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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Canav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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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8-04-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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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인 70년대에는 아마도 국민학생의 장래 희망에 과학자가 1등이었을겁니다
그 땐 대통령도 장군도 심지어는 연예인도 과학자를 이기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고 재미없고 보수도 박한 직업이 왜 인기순위 1등이었을까요?
어쩌면 어린애들 머리속까지 그만큼 과학입국의 사상이 박혀있었던 덕에
지금 한국이 세계 GDP 12등을 하고 있지 않나 상상해봅니다
저도 어릴 적 꿈이 물리학자->고고학자->천문학자->전자공학자->등등등 으로 변천사를 거치긴 했지만
아무튼 과학자 공학자 범주를 벗어나지 못해서 결국 엔지니어를 하고 있네요

그런 저의 어렸을 적 꿈 중 하나가 바로 '케이프 캐너베럴' 이었습니다
거기서 아폴로 계획을 성공시키고 보이저 등등을 거쳐 우주왕복선까지 쏘아올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저긴 꼭 가봐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올랜도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만사 제쳐두고 올랜도에서 50마일을 운전해서
케이프 케너베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를 방문해 어릴 적 소원 하나를 이루고 왔습니다 -.-;v

놀이공원이 흔한 시절이라 이제 큰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실제 사용되었던 진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12시에 도착했는데도 우주왕복선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투어는 매진되어 아쉬웠네요
그래서 폐차된 우주왕복선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지난번 SF 사진처럼 막샷이지만 왕창 올려봅니다

사진에 나오는 아폴로 로켓 부분부분은 실제 사용되었던 것들로 전시된 것이고
스크린이 벽에 달린 관제 센터도 실제 사용되었던 장비들을 일부 가져다 꾸며놓은 것입니다
아폴로 로켓이 아닌 실내의 우주선들은 지금 우주 정거장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구요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새들은 햄버거 맛을 알아버린 Vulture들이라고 하네요
추천 0

댓글목록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아...우주센터...잊고 있었습니다...ㅠㅠ
올랜도 시절 딱 한번 가봤었는데...

우주 식량은 시식 하셨나요???ㅎㅎㅎㅎㅎ
전 아이스 크림 먹고 기분이...ㅡㅠㅡ;;;
이게 과연 아이스 크림 이란 말인가~!! 하면서 말이죠...^^*
(우주가서 먹어야 되는것을 땅위에서 먹어서 그랬나 봅니다..ㅎㅎㅎ)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구경은 했는데 개밥보다 못해보여서 그냥 패쑤했답니다 ㅎㅎ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개밥 ㅋㅋ
얼마 안있어 우리나라도 우리 기술로 유인우주선을 성공시킬것이라 희망해봅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10년 전과 거의 같은 전경입니다.
그 때 산 우주 식량이 아직 있기에 뜯어보니 상하지 않고 있어 놀랬읍니다.

하만석/jazzminor님의 댓글

하만석/jazzminor

와..사진 잘 봤어요~^^

문대찬님의 댓글

문대찬

미국 유학시절 타이트스빌 북쪽으로 테이토나 비치에서 살았는데..

우주왕복선 귀한 하는 날 새벽에 지진 났는줄 알고 깼더 기억이 나네요 ㅎㅎ

초음속 비행때문에 생긴 쇽 때문이죠 (Sonic Boom)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저도 어릴적 우주인에 꿈을 꿨었는데요... ^^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언제나 휴가를 낼수있을까요.... -_-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저는 오래 전에 휴스턴의 NASA를 두 어 번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항상 사진을 찍고 나서
너무 잘 보관하는 (^^; 습관 때문에,
정작 다시 보고싶을 때는 찾기 어려워 결국 포기하는 것도 이제 습관이 되어갑니다.

디지털의 경우는..
하드 디스크에라도 있으니
그나마 찾기가 쉬운데 말이죠..

^^;;;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용인에 사신다는 김 모 선배님 만큼이나 출장에서 사진만을 담으시는 ...ㅋㅋㅋ

전 어려서 꿈이
택시기사(운전하는게 넘 신기했음...지금은...죽어라 하기 싫은건 왜인지...) ->
연탄배달부(운전도 하거니와 연탄 2-3장씩을 휙휙 날리는데...우왕...저거다...싶은...)
->화가(이건 왜 그랬는지 기억이 안나는데...맘대로 그릴수 있어서였던거 같습니다...)
였는데...돌아가신 할머님께 무쟈게 혼났다는...판검사나 의사되야된다고...
결국엔 기계파는거 도와주고 있네요...

지금은 꿈이...ㅇㅎㅎ...

덕분에 어릴적 생각해봅니다...철없을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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