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北斗星乗車後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유경희
  • 작성일 : 11-07-05 17:25

본문

그저께 삿뽀로-동경 열도 횡단 열차에 관해서 잠깐 소개를 했습니다만 오늘 삿뽀로로 귀환했습니다.

열차를 타고 동경 갔다온 출장(여행?)후기를 간단히 올립니다.
이번에 제가 타고 간 열차는 카시오페아 라는 호화열차가 등장하기 전까지만해도
동경의 대상이었던 열차입니다.
그렇지만 카시오페아의 경우 부부나 커플 가족을 타겟으로 하는바,,,
혼자 여행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혼자 탄다면 *2배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북두성이 인기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1인용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 사람한테는 아직도 인기가 짱입니다. 당근 티켓팅 하기도 어렵습니다.
요금은 제가 탄 개인실이 2만7천엔..로얄석이 3만5천엔..비행기요금은 2만엔 정도 였으니까..
결코 싼 편은 아니지요...
일본은 그래도 나라가 길어서 이런 열차를 운행해도 수지가 맞는가 봅니다.


이번에는 운 좋게 일본의 지진 여파로 인한 내수침체로 여행다니는 사람이
준탓에 바로 표를 살수 있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당초에 탈려고 했던 로얄석(개인실안에 책상 침대 화장실 샤워실까지 겸비)
은 객실이 몇개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매진 이던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그냥 개인 보통석을 탔습니다(물론 4명이 같이 들어가는 염가의 객실도 존재하고
부부나 커플 친구 2명이 탈수 있는 데럭스 실도 존재).
보통석이라 하더라도 열차안에 샤워실(예약과 요금 발생)이 있는데가
식당차,휴게실이 겸비되어 사용하는데는 별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상당히 효율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시트에 이불 베개,,그리고 접이식 양팔걸이 등이 겸비된데다 무엇보다
에어콘을 자기가 조절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방은 카드키로 열고 닫고 할수 있어서,,
여자 혼자도 여행하기가 좋습니다.

저도 16시간 타고 갔지만 상당히 쾌적하더군요....
음료서비스나 간단한 도시락..그리고 본격적인 브랜드 커피등도
자기 방에서 먹을수가 있었던 점이 좋았고...
정해진 시간 외의도 식당 객실을 마음데로
이용할수 있었던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결론으로 말하자면 저 같으면 이제
동경출장에는 편도라 하더라도 기차를 탈까 합니다.
바로 11월에 동경 출장에 로얄석을 탈까 합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몇백킬로를 넘는 경우에는 기차 사용을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버스나 비행기에 비해 피로가 덜합니다.
동경에서는 우에노에 정차하는바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하고요...

물론 16시간을 기꺼히 투자 한다면..이라는 전제 이긴 하지만요..
객실의 구조와..더불어 제가 먹은 도시락도 올려봅니다.ㅎㅎㅎ!!!
잠깐 사진 설명을 드리자면
순서대로..
먼저 2인용 객실입니다.침대가 위 아래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2번째가 이번에 탈려고 했던 1인용 로얄이라는 객실입니다.
오른편에 불켜 있는 곳이 샤워실과 화장실입니다.
아주 넓고 쾌적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3번째 사진이 제가 탓던 1인용 보통 객실입니다.
그냥 침대에 접이식 양팔걸이의 간단한 구조입니다.
잠옷(유카타)도 준비되 있습니다.
나머지는 열차안과 정면 모습...그리고 제가 저녁에 먹은
도시락...
식당차는 오후9시까지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받습니다.
풀 코스 프랑스 요리가 제공되면 한사람 식사값이 10만원 정도 합니다...
제가 먹은 도시락은 군만두 3종과.. 게맛살(맛살이 아니라 진짜 게로 만들었습니다.ㅋㅋㅋ)덮밥..그리고 순무와 야채 버섯 조림입니다...합해서 2만5천원정도 했나 봅니다...
추천 0

댓글목록

노현석님의 댓글

노현석

아마 아시겠지만 한국의 케이티엑스는 부산까지 이것저것 합쳐 3시간 걸립니다.
그나마도 지겨워하시는? 승객을 위해 영화관(모 그래봐야 프로젝터나 대형pdp지만)이 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기차는 캐나다와 몽골? 등지에서 밖에 못타 보았습니다.
다음에 일본에 가면(원래 5년전 몽골여행과 경합을 벌이던 계획이지만)오사카에서 삿뽀로까지 쉬엄쉬엄 기차여행을 해 봐야 겠습니다. ㅋㅋㅋ
족히 책 한권은 다 읽고 (혹은 쓰기도?) 남겠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일과 여행을 겸하는 지혜까지!!!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한번 타볼만 하군요.. 문제는 16시간이 지루하겠는데요.. 그 중에서 8시간은 자고 간다해도.. 8시간이라..

뱅기로 미국갈때 13시간 정도 타고 가는 중에 5-6시간은 자게 됩니다만.. 그래도, 먹고, 보고 어쩌구 하다보면 그닥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만.. 좀 자리가 불편하다는 문제가 남죠.. 이 북두성은 자리 불편함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습니다.

제가 타 본 가장 오래 탄 기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 까지의 야간열차였는데... 4인실.. 그게.. 양쪽에 2층침대였는데요... 몇시간 걸린건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한 10시간은 넘은 것 같은데요.. 진짜 오래전 얘기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엑스포할때던가.. 86년 전후 인걸로 기억되는군요.. 4인실 2층침대에서.. 야간열차라... 다들 쿨쿨 잘 자는 것 같던데.. 전 한잠도 제대로 못자고.. 왜 이 야간열차를 탔는가? 그것도 잘 기억이 안나요.. 왜 바르셀로나에서 뱅기타고 파리까지 가지 않고... 열차를 타게 됐는지... ㅎㅎ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책에서만 보던 오리엔트 특급과 비슷한 열차네요...
저는 중국에서 침대칸을 이용해 열 몇시간을 가 본적이 있었는데, 2인실 2층 침대에서 얇은 모포를 덮어쓰고 추워서 달달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의 열차는 상당히 쾌적할 것 같은 느낌이...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29일 후지tv초청으로 동경갑니다. 북두성타고

삿보르가보고싶네요. 멋진설명감사합니다
잘계시구요...

최진해님의 댓글

최진해

잘 지내시죠? ^^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