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꽃그늘 아이들 찾아... 중계동 출사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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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현주
- 작성일 : 08-04-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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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제 꽃피는 봄이 왔으니,,, 공원으로 호수로 산으로.. 많이들 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겨울 내내 얼어있던 땅들이 녹아가고,
황소바람 추위에 가겟집 갈때도 휘리릭 뛰어서 다니던 꼬마들도
이제는 골목으로 복귀해 동무들과 이런 저런 놀이에 하루해를 보내겠지요.
어렸을적 살았던 골목길처럼...사람 사는 냄새가 남아있는 골목을 찾아...
개나리 꽃그늘 봄을 즐기는 아이들에, 조물 조물 숫자가 불어난 동네 강아지들을 찾아..
중계동의 봄을 보러가려합니다.
함께 하시고 싶으신분들은 리플로 참여의사 밝혀주시거나 쪽지 주시면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드리겟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노원우체국앞, 시간은 4월 9일 아침 9시입니다.
만나뵙고 서로 인사나누고 자판기 커피 한잔씩 마시고..
중계동 윗골마을로 올라가겠습니다.
12시쯤 아랫마을에서 다시 모여서 점심 함께 먹구요
해산하시거나 충무로 전시장 가실 분들은 함께들 가시는 정도의 계획입니다.
작년에 중계동 출사 번개로 알게되어 이제 참 친해진 라클 회원님들 생각도 나구요...
작년 출사때 뵙고 아직 한번 도 못뵌 김성수님! 뵙고 싶습니다~!
아직 얼굴뵙지 못했지만 라클 활동중이신 회원님들~ 만남을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환★님의 댓글

오... 참가하겠습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이런. 4월 9일 겔러리 말뚝근무 서는데, 회원님들 모다 모셔가면, 나홀로 쓸쓸히 심심하게... ㅠㅠ
이현주님의 댓글

기환님 환영!!
종구님.. 모다 모셔갔다 오후엔 모다 모시고 전시장으로 가겠습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개나리 꽃그늘 아이들은 찾기 어려웠지만...
넘 즐거운 중계동에서의 봄날이었습니다.
'내 십년만 젊었어도...'라고 말씀하시던 여든이 넘으셨던 참 고우신 할머니...
'볼짱 다본겨' 하시면서도 마당에는 예쁜 텃밭을 읽궈놓으신 할머니...
반면 무거운 종양을 달고 있는 것 같았던 사랑스런 '근께'
있어야 할 고양이가 안보인다며...
동네 고양이면 고양이... 개면 개... 모두 친하시던 김찬 선배님과 이현주 선배님...
소중한 봄날의 출사였습니다.
함께하였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사진들이 모두 참 좋습니다.
글에서도 그 날의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다음 번엔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사진 좋군요.
우리 어릴때 살던 동네 골목, 코딱지만한 구멍가게, 그 앞의 낡은 평상, 언덕길, 긴 계단, 거미줄처럼 엉킨 고압선, 제각기 짖어대는 수많은 개들, 창문으로 삐죽 내다보는 얼굴들.
이런곳을 찾아다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물론 그곳이 삶의 터전인 분들이 볼때는 다소 불쾌하다고 여기실 수 있을테지만요.
유쾌한 하루였으며 나름 꾀 걸어다닌 덕에 운동도 되네요.
이런 일석이조의.. 음하하.
송석호씨의 잠수도 그다지 길지는 않겠죠?
다음에는 뛰어난 감성의 예쁜 부인도 함께 했으면 해요.
이현주님의 댓글

이주연님, 송석호님.. 함께한 나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두분의 따듯한 미소에 들떠 봄 꽃이 더욱 화사하게 보였답니다.^^
조금 늦게 올라오신 김기환님과 김승현99님도 반가웠습니다. 이상하게 기환님하고 어딜 가면 괜히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아싸 아줌마네 고기집에서 송석호님이 제 카메라로 담으신 김찬 선배님이시구요, 두번째 사진은 중계동 윗골마을에서 봄을 담으시는 송석호님의 뒷모습을 제가 담아본 거구요.
다음주 토요일에 또 갈까요? ^^
김찬님의 댓글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들이 하듯 다녀서 그런지 내내 콧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뭐 대단한 노래는 아니고...'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석호필'을 닮은 송석호님은 처음으로 같이한 산책이었는데,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창피하게스리' 이주연님의 맑은 웃음도 좋았구요...
기환님의 듬직한 '유머' 또한 즐거움이었고,
그리고 '공유'를 닮은 김승현선배님 또한 기쁨이 되어 주셨습니다...^^
앞장 선 현주님도 감사하고...
그러나 저러나 우리 '근깨' 때문에 걱정이군요...
근깨 없는 중계동은 재미없는데 말입니다...
좋은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박 강 민님의 댓글

김찬 선배님..
너무 멋지십니다.
출사.. 부럽습니다. ^^
김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박 강 민
김찬 선배님..
너무 멋지십니다. 출사.. 부럽습니다. ^^ |
멋진 달력에 기대고 있어서 그런거지요...?
다음주에 갈것 같은 글이 있던데, 같이 가시지요...^^
부러워만 하지말고...^^
이현주님의 댓글

아.. 박강민 선배님. 안그래도 연락 드리려고 했어요.
저희가 "근깨"라고 부르는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요,,
배에 못보던 혹을 달고 나타났어요...ㅜㅜ
이런 저런 비싼 검사요구하는 의사말구요, 그냥 그 질질 끌고 다니는
혹만 뚝 떼어주실 수의사님이 계신가 알아보고 있어요.
혹시 그런분 아시면 연락 부탁드려요.
다음주 토요일에 함께 가보시면 더 좋구요...
아래 첨부한 녀석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보아오고 친하게 지낸 녀석이예요.
이녀석보러 윗골마을 올라가곤 했는데,,, 혹은 저번주에 처음 봤어요..
떼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 강 민님의 댓글

충무로에 황 동물병원 이라고..
혹 제거가 전문입니다.
김찬 선배님께 전화드리겠습니다.
김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박 강 민
충무로에 황 동물병원 이라고..
혹 제거가 전문입니다. 김찬 선배님께 전화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시간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이번주에 바로 또가면 저는 몸조리하는 Wife한테 카메라로 맞을 지 모르는데...
못가면... 토요일이 너무 길 것 같고...
가자니... 하루 때문에 남은 날들이 걱정되고...
이걸보고 진퇴양난이라고 하나요?
역시 현주님은 너무 멋지게 저를 담아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김찬 선배님의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이주연님의 '같은 하늘 아래' 흥얼거림이 아직도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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