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 구입에 앞서 질문 몇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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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kimdongseop
- 작성일 : 08-04-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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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보 탐색겸 자주 들러서 라이카클럽을 애용하곤 했는데 글을 남기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조만간 라이카 M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거래 방법은 샵에서 구입을 하든, 아니면 중고 거래를 하든 할 작정인데,
정작 문제는 제가 아직 라이카M을 제 손으로 직접 만져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 수도권 거주자도 아니라서 라이카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충남 보령에 살고 있는데 혹시 보령 거주자는 없으신가요?
각설하고, 요번 주 말에 약속이 있어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샵에 들러서 한번 구경을 하고 싶은데, 부담없이 구경하고 올 수 있을만한 샵을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위치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제가 원하는 모델은 M6인데 혹시 눈 여겨서 볼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렌즈는 SUMMICRON을 보통 많이 추천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저렴하고 편의상에 좋은 렌즈 또한 눈으로 봐두고 싶습니다. 올드렌즈와 현행, 어느 쪽도 상관 없구요.
처음이라 무엇부터 생각을 정리해두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오늘 날이지만 봄비라서 그런지 상쾌합니다.
모쪼록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D
댓글목록
송우정님의 댓글

샵 이름을 직접 거론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남대문의 효x
회현지하상가의 장x
충무로의 반x, 우x사 등이
라이카 거래가 많은 곳입니다. 남대문보다는 충무로 쪽이 더 많은 것도 참고하시구요.
M6는 거래량이 많은 인기 기종이기 때문에
여러 매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판의 기포 여부, 외관의 사용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샵에서 6개월 보증을 보통 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지 싶습니다.
저렴하고 편의성이 좋은 렌즈로는
Summicron 50mm
Elmar 50mm
혹은 보익틀랜더의 렌즈들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훌륭하고 매력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SLR 렌즈의 경우 가격이 성능과 비례하는 경우가 많지만,
라이카의 렌즈는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광학적 성능이나 매력까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좋은 짝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큰일 나셨습니다.^^
우리 클럽의 충남 지부장 이영욱 회원이 바로 보령에 상주하고 있으니 잠시 기다리시면
직접 M을 구경 시켜 드릴 것입니다.
또한 청양에도 한 회원이 계시구요.
아마 어렵지 않게 구경도 시켜 드리고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큰일 나셨습니다.^^(2)
이영욱님은 클럽내 장비과 교수님 이십니다.
상당히 많은 도움 받으실수 있으실 겁니다...ㅎㅎㅎㅎ
김대석님의 댓글

주말(12일)은 전시회가 끝나(12일 2시까지) 정리를 하는 날로서 그 날 반도카메라 2층
이룸 갤러리로 오시면 손에 땀띠 날때까지 장비를 조작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작심만 한다면 당일 즉시로 구할 수도 있겠지요?
kimdongseop님의 댓글

선배님들 답변에 감사드리구요, 조언대로 주말에 서울에 올라가게되어 겸사겸사 반도카메라에 들러 M6를 만져보았습니다.
파인더 안을 들여다 보는 순간 왜 "역시 라이카" 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더군요.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인더, 더없이 깔끔하고 선명한 프레임 라인, 매력적인 직사각형의 이중상은 정말 보는 순간 황홀해지더군요. 정말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카메라였습니다.
거기에 조작감은 발군, 지금까지 살펴본 어떤 카메라보다도 뛰어났습니다.
반도에서 M6를 만져보는 순간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역시 여기 여럿 선배님들의 조언과 정보들을 더 경청하고 후에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김용준님과 박성준님이 추천해주신 이영욱님께 조만간 한번 연락을 드려보고 싶은데, 제가 아직 어려서 폐가 되진 않을런지...^^;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강웅천님의 댓글

이영욱님은 비교적 핸재생산 바디나 렌즈쪽 보다는 희귀한 바디들과 올드 바디들을 중심으로 라이카 최고의 콜렉터중 한 분 이십니다.
구입과 관계없이 친하게 지내시면 진귀한 구경들 제법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영욱님 아직 총각입니다. ^ ^
kimdongseop님의 댓글

조금 지나고 나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이틀 전 이영욱님을 만나뵙고 왔었습니다.
라이카 외에도 다른 신기한 것을을 참 많이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좋으신 분이시더군요. 책도 빌려주시고, 집까지 태워다 주시는 센스..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D
김형배님의 댓글

오오..
기계과 편입생이 또 한 분 늘어나는 듯.. 합니다..
^^;;
저는 고급 기계과는 아닙니다..
허접입니다.. -.ㅡ;;;
kimdongseop님의 댓글

어렸을 적 한때, 기계와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작게는 라디오 조립이나 전자회로, 온갖 집안 가전기기와 기계들을 뜯었다, 고쳤다를 반복했었죠.
단순한 호기심이나, 기계들을 만지는 손맛... 이었죠.
라이카는 제 호기심의 대상보다는 호기심의 도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그 이유로 라이카를 필요로 하고 있구요..
하지만 뭐, 똑딱똑딱 움직이는 기계들을 보면 아직도 흥분을 못 이기는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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