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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제 턴테이블을 어찌할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심회갑
  • 작성일 : 11-06-28 17:21

본문

요즘 손자놈의 극성 때문에 몇년동안이나 영국제 턴테이블과

진공관 앰프를 보자기로 꼭 싸놓고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요즘까지 계속해서 턴테이블인 "린숀덱 LP12"를 팔라고

성화입니다.

오디오 전문점을 하는 친구 말로는 150을 줄테니 넘기라고 자꾸

졸라대니 요즘 갈등입니다

팔아서 카메라를 추가로 하나 살까..

아니지 팔아버리면 다시는 구하지 못할텐데...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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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안타깝습니다.
저도 같은 처지라서...그 심정이 이해됩니다.
LP12는 전원부 종류에 따라서도 값차이가 큽니다만, 상태가 좋다면 벨트 교환외에 고장날일이 거의 없으니 2-3년만 더 견뎌보시지요.
손자분이 금새 자라서 곁에 앉아 음악을 함께 들어줄겁니다.

특히나 LP가 많으시다면 후에라도 그만한 LP 플레이어 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다른 플레이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린손덱 LP12는 1972년부터 계속 이어온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M 바디 아니겠습니까?
스테레오사운드를 보니까 최신모델인 LP12SE 09는 일본에서 가격이 280만엔(!)이나 하더군요
150에 넘기시면 다시는 구하기 힘드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인기가 계속 커지고 있어서
임자를 잘 만난다면 150보다 훨씬 더 좋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저도 살짝 고장난 데논 저가형 플레이어를 계속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
1년에 한두번 켜볼까 말까 합니다만
최근에 나는가수다 열풍에 문득 임재범의 솔로 앨범이 생각나서 턴테이블에 걸어 보니
음질이야 DOG판이 됐습니다만 그 감성은 참 좋았습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린숀텍12는 명품중 명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분하시고 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리복스를 사용하기에 침압조정(음악에 따라 Gram조정) 때문에 상당히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만한 턴테이블이 없다고 생각하고 여지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걸로 치자면 CD가 훨씬 정교한 소리를 내고 있으나,
어딘지 1%가 허전한 구석이 있어 저는 지금도 LP판의 먼지를 닦아 가면서 가끔씩 듣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후랑크나가이, 모리씬이찌, 미소리히바리등은 CD보다는 훨씬 감칠 맛이 있기에............
제 생각에는 렌즈보다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길..........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지금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카메라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보관하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THORENS Centennial 을 쓰고 있는데요, 거의 LP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디지털 음은 파형이 계단 형이라 자연음과 달라 사람 신경을 건드린다고 하네요.

손자 손 안 닿은데 설치하시고 손자에게 아날로그 음악을 매일 들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삼정
특히 일본의 후랑크나가이, 모리씬이찌, 미소리히바리등은 CD보다는 훨씬 감칠 맛이 있기에............


아! 박선생님도 엔카를 즐겨 들으시는군요. 후랑크나가이, 미소라히바리, 미야시미찌야...
저 역시 팬입니다. LP를 가지고 들으신다니... 항복입니다!!^^ 저는 시디로 구해서 아이폰
에 저장해놓고 즐겨 듣습니다. 반갑습니다!!(린손덱 이야기에... 죄송합니다.^^)

서기연님의 댓글

서기연

같은 LINN사 턴테이블인 AXIS를 사용중입니다.
지난주 CDP 구하려고 몇년만에 오디오샵에 들렸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라이카 렌즈들이 몇년새 가격이 많이 올랐듯이 오디오 제품들도 많이 올랐더군요.
샵 주인장의 말로는 중국의 영향인 듯 하다고 하더군요.

LP12야 아나로그 하는 사람들에게는 궁극의 턴테이블중 하나인데
그냥 보관하시다가 손주 좀 더 크면 다시 LP를 즐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이카 렌즈들도 그랬지만 오디오 기기도 내 보내면 다시 구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옥광익님의 댓글

옥광익

저는 토렌스 TD127 에 3012 롱암 SPU, 린손덱 LP12 에 이톡암 오르토폰 브론즈를 쓰고 있는데
두 대를 운용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보자기에 싸 놓으셨지만 언젠가는 풀 날이 있겠죠?
가끔 1년에 2~3번 정도 전원을 켜서 돌리기만 해 주세요!
그래야 벨트가 안 늘어집니다. ^^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감사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좋은 정보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손자들이 더자란 다음에

손자 2명을 옆에 앉혀놓고 제가 제일좋아하는 베토벤의 "SPRING SONATA"를

들려줘야 하겠읍니다.

역시,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날로그의 LP 음반에서 흘러나오는

따스한 음악소리는 세상살이에 지친 우리들의 영혼을 달래주는것 같습니다.

저의, 가족중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에게 저의 AUDIO SISTEM 을

물려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아니, 벌써 물려줄 생각을 다 하시다니요?
앞으로 사실 날이 수십년이 더 남았는데요!!
저희 두 딸들은 아버지가 쓰고 싶은데 다 안쓰고 열심히 재산을 일궈서 나중에 물려주겠다고 했더니,
둘째딸이 하는 말이 "아버지!! 얼마가지 않아서 아버지랑 제가 같이 늙어 갈 것이며, 나도 나이 더 먹어서는
별 쓸데도 없아오니, 애끼지 마시고 실컷 다 쓰세요!!" 이렇게 말하는 꼴이 절더러 30년 이상은 더 살 것이라고 합니다. 선배님!! 물려주기 전에 못쓰게 될 것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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