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용 summilux 질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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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승보
- 작성일 : 08-03-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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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려하지 않고 구매한 적이 많아 이번에는 제대로 구입하고자 여러 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장*카메라 사이트에 m3용 아이달린 룩스가 하나 나와 있던데(시리얼은 2167) 원래 색상이 블랙인지 아니면 리페인트 렌즈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같은 사이트로 기억하는데 초기형 시리얼, 크롬색상에 후드, 쥬마릿필터포함으로가격은 위 렌즈보다 백만원 정도 더 비싸더군요.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현재 m3를 사용중인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한 블랙 룩스를 마운트 한다면 m3의 아름다움이
사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점점 커져 갑니다 - -;
질문이 우왕좌왕 했습니다. 중고샵에서 1세대 아이달린 블랙 35lux 구매해도 좋을까요?
(1세대 summicron과 summilux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에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질의드린 글이 성격에 맞지 않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광학적 구조가 같은 1세대 렌즈라는 분들은 사실것 같군요.
그리고, 그렇지 않다고 할 분들은 구매를 주저하실듯....
권승보님의 댓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김선근님 제가 지식이 짧아 하나 더 여쭈겠습니다.
말씀에 따르면 1세대 후기형으로 판단되는데 마운트 부위가 다르다 하심은 마우트부위를 깍아낸 흔적이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막눈이라 봐도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 ^
그리고, 외형을 제외한 1세대 전기형과 후기형의 결과물의 차이점은 어떻게 비교를 하고 계시는지요
감사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선근님의 말씀 중에 조금 확인할 부분이 있는데...
"현행바디에 마운트 할 때 35mm~50mm사이의 프레임이 뜬다"는 부분말입니다.
m3, m4, 그리고 mp에서도 50mm프레임이 뜨는게 아닐까요?
아예, 이번 기회에 좀 더 몇 가지에 대해서는 정보공유가 필요할듯 해서 덧붙입니다.
60년을 전후한 m용 렌즈들이 매우 성가가 높지만,
그 렌즈들의 상태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성가에 기대어 상품성이 높은 까닭에 온전하지 못한 것들을
꽤 화장을 해서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은 것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선택에 확신을 갖기가 어렵고 좀 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써보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살아보고 난 후에 결혼하는것과 같지요.
그런데 그렇게 해 줄 상대방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요.
저도 6/8을 비롯해서 1st lux를 쓰면서 느끼지만,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렌즈가 온전하고 좋은 놈이기를 비는외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그냥 많이 쓰는 렌즈를 쓰라고 권하게 되더군요.
저는 177만번대의 렌즈를 사용하는데, 이게 200만번대의 렌즈와는 또 그 느낌이 다릅니다.^ ^
그게 개체차이인지, 전/후기의 차이인지는 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M3용 렌즈들이 다른 바디에 세팅할 경우 50mm 프레임이 나타납니다.
다만 아이가 배율을 확장시켜 50mm를 35mm로 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다른 렌즈들이 그렇듯 18*** 시리얼에서 블루(퍼플) 코팅이 엠버 코팅으로 변하는데
35mm 즈미룩스 1st 는 어떠한지요?
혹자는 블루 코팅이 더 선명하다하고, 엠버 코팅은 따듯한 느낌이 더 있다고 하더군요.
개체가 모두 깨끗한 전 후기를 비교한다면 혹 코팅의 색이 다를 경우 코팅의 색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올드 렌즈를 거치면서 헤이즈없고 손상 없는 렌즈는 몇개 뿐이었습니다.
김선근 선배님 말씀대로 그만큼 개체 차이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요즘 이 렌즈의 진면목을 인정하는 분들이 많아 기쁩니다.
예전에 둘다 M3용은 아니지만 전후기 모두 쓰다가 하나만 남겼습니다.
35mm Summilux 1st의 170만번대와 200만번대는 코팅이 다릅니다.
강웅천님의 말씀대로 블루에서 퍼플 및 앰버가 강한 코팅으로 바뀌었죠.
물론 사진도 "느낌의 차원"이지만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상 미미하지만 전기쪽이 좀더 샤프하고 단순한 듯한 느낌,
후기쪽은 좀더 정보량이 많은 듯도 한데,
흑백필름의 경우에는 이것이 경계가 불분명하게 짜글짜글(?)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기형에서 더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진 것 같습니다...
요즘 제대로 된 렌즈를 사용해보고 나서 주관적으로 평가하기 보다
참고서적이나 웹정보에만 의존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일반적으로 렌즈코팅은 190만번대 부터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라이카 렌즈의 코팅은 일률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외의 경우도 수없이 많기 때문이지요.
여기서는 스미룩스 35 1세대 렌즈의 이야기인데,
200만번대는 170만번대와 코팅의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제가 보아 온 몇 개의 렌즈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렌즈의 코팅은 일반광에서는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는 않고
백열등 스탠드 밑에 그리고 복사용지 하나깔고 2개의 렌즈를 가지런히 비교해 보시면
어느 정도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코팅이 어떤 효과를 주는 것인지는 광학에 과문해서 잘 모르겠으나
렌즈코팅이야 비춰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니까요.
김기현님의 댓글

최초질문자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35mm summilux는 세대구분의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점,
그리고 문제의 샵에 있는 렌즈는 "렌즈의 광학적 구조가 같다"고 하나,
일반적으로 1세대에서 초기형과 후기형으로 구분된다는 점과 그로 인하여
거래가격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당연히 인정된다는 점을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분된 분류에 의하면 1세대 초기형의 경우(ollux후드 사용모델)에도,
다시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외관이 어떤 형태를 띄었건, 나이가 최소한 40년이 오가는 렌즈들은
그 렌즈에 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개체간에 차이가 커서 반드시 일반화된 특징을 믿고 선택하기는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즉, 올드렌즈는 매우 운이 좋아야 좋은 렌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상은 어떤 같은 모델의 올드렌즈를 5~6개씩 사용해가며 일희일비했던 사람의 느낌입니다.
정웅태님의 댓글

예전에 올라왔던 렌즈와 가격차가 100만원식이나 나는 것은 렌즈자체의 상태도 연관이 있겠지만, hood 도 단단히 한몫 할 것 같습니다.
Ollux 후드만 해도 수십만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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