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있는 필름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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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형석/nicholas
- 작성일 : 08-03-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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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사진이라고는 정말 폼으로만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셔터만 눌러 대던 6~7년전부터 현상해서 아무렇게나 쳐박혀있는 필름들이 꽤 됩니다.
작년 말에 여유돈이 생겨서, 필름을 정리할 생각으로 필름 바인더와 필름스캐너(LS-2000)을 장만했는데요.
이거 원채 마음에 여유가 생기질 않으니 손이 잘 안가는군요.
그와중에도 사진은 계속 찍어대니 현상된 필름은 쌓이고, 집사람은 도대체 언제 사진 보여줄꺼냐며 카메라 볼때마다 아우성입니다. ;-)
지난주말에는 오랜만에 날씨도 괜찮아서 집사람이랑, 딸아이랑 김밥싸서 과천서울대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오신분들이 꽤 많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온지 8년째 되는데 과천서울대공원은 처음 가봤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제가 좀 멍청한 짓을 하고 말았지 뭡니까?
필름 한롤을 다 소비하고, 새필름으로 바꿔 끼어야 하는데...
아.. 글쎄 다 찍은 필름을 감지도 않고, 카메라 뒤뚜껑을 열었지 뭡니까?
여는 순간 날 필름이 감긴채로 보이는데... 헉!!!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이미 찍은 모든 필름이 빛이 들어가서 망가졌는지,
아니면 마지막에 찍은 몇컷만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주쯤에 현상 맡겨봐야 알수 있겠네요.
뭐 어찌되었든, 그날 참 재미있게 도시락도 까먹고, 치킨도 한마리 먹고, 그렇게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
이번 주말에는 못다한 필름정리에 손을 좀 대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스캐너를 잠시 들여다 봤는데 먼지가 쌓여있더군요.
이번주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으니 꼭! 해야....할텐데 말이죠..후후..
작년 말에 여유돈이 생겨서, 필름을 정리할 생각으로 필름 바인더와 필름스캐너(LS-2000)을 장만했는데요.
이거 원채 마음에 여유가 생기질 않으니 손이 잘 안가는군요.
그와중에도 사진은 계속 찍어대니 현상된 필름은 쌓이고, 집사람은 도대체 언제 사진 보여줄꺼냐며 카메라 볼때마다 아우성입니다. ;-)
지난주말에는 오랜만에 날씨도 괜찮아서 집사람이랑, 딸아이랑 김밥싸서 과천서울대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오신분들이 꽤 많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온지 8년째 되는데 과천서울대공원은 처음 가봤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제가 좀 멍청한 짓을 하고 말았지 뭡니까?
필름 한롤을 다 소비하고, 새필름으로 바꿔 끼어야 하는데...
아.. 글쎄 다 찍은 필름을 감지도 않고, 카메라 뒤뚜껑을 열었지 뭡니까?
여는 순간 날 필름이 감긴채로 보이는데... 헉!!!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이미 찍은 모든 필름이 빛이 들어가서 망가졌는지,
아니면 마지막에 찍은 몇컷만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주쯤에 현상 맡겨봐야 알수 있겠네요.
뭐 어찌되었든, 그날 참 재미있게 도시락도 까먹고, 치킨도 한마리 먹고, 그렇게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
이번 주말에는 못다한 필름정리에 손을 좀 대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스캐너를 잠시 들여다 봤는데 먼지가 쌓여있더군요.
이번주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으니 꼭! 해야....할텐데 말이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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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차명수님의 댓글

하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필름 스캔 속도라는 것이 워낙 답답하니 장기전을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롤 -- 이런 식으로 꾸준히 하지 않으면 재고가 잘 줄어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려고 하면 금새 지치고 싫증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재고는 동네 현상점에 스캔을 맡기고 이제부터 찍는 것만 착실히 스캔해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강성모님의 댓글

저도 작년 추석전후에 유럽을 다녀오면서 찍은 60여롤의 필름을 현상만 해놓고 엄두가 안나서 방치하고 있다가,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겨 한달여전에 보름간 집중해서 스캔했습니다.
시간이 경과되어 찍은 장소가 어딘지도 아리송한 가운데 추억을 더듬어 책자도 뒤져 보면서 스캔하는 재미가 또하나의 여행이었습니다.
라이트룸을 거치면서 다시한번 더 여행을 더듬을 생각입니다.
지금도 현상을 기다리는 20여롤의 필름이 있습니다만.....
기다리며.. 되새기며.. 재창조 한다는 기분이 디지탈과 다른 또하나의 재미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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