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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효성
  • 작성일 : 08-02-28 23:19

본문

라클 생활이 어느덧 만 4년을 바라 봅니다 (죄송합니다 고참님들).
그간 사진을 통해서 좋은 분들을 참 많이 만났었네요.

갤러리 작품에 댓글을 주고 나누며 만난 분들.
주옥같이 아름다운 글을 통해서 만난 분들.
흔하지 않지만 장터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만난 분들.
그리고 제게는 드문 경우이지만 함께 사진을 찍으면 만난 분들.

그런 소중한 분들이 있어 라클은 다시금 제 삶의 또 다른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 가는 가 봅니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지금은 만날 수 없는 분들이 문득 떠 오릅니다.
어떤 이유로 지금은 라클에서 뵈올 수 없는 그리운 분들을 생각하니
다시 보고 싶어 집니다. 봄 녹은 땅 위로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처럼
그리움이 슬픔이 되어 피어 오릅니다.

빨리들 돌아 오시지요 L선배님, C선배님, J 후배님, P 후배님….
추천 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저두....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라클을 통해 교분을 맺은 형님들을 많이 뵙고 싶답니다.
아직 뵙지 못했지만 정이 많이 깊어졌습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라클에서 만난 축복인 두 분이... 나란히 글을 쓰셨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이효성
그러나 오늘은 왠지 지금은 만날 수 없는 분들이 문득 떠 오릅니다.
어떤 이유로 지금은 라클에서 뵈올 수 없는 그리운 분들을 생각하니
다시 보고 싶어 집니다. 봄 녹은 땅 위로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처럼
그리움이 슬픔이 되어 피어 오릅니다.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사진"이란 끈으로 인연이 생기고 모니터를 보며 뵙
고 싶던 분들을 처음 만났던 날 설렘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귀감이 되고
사표가 되어주셨던 선배님들, 오랜 知己처럼 다정한 친구들, 따뜻하고 살
가운 후배님들... 이효성선생님 말씀처럼 지금은 이러저런 이유로 얼굴을
볼 수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역시 그립습니다.
어떤 분은 가족같던 시절 맺어진 관계들을 라이카클럽의 기득권이라고 하
고, 어떤 분은 다른 회원들이 라이카클럽의 분위기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스스로 '왕따'를 자칭하면서 그 누구를 소외시키는 집
단이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훈기에 물이 오르는 봄가지를 봅니
다. 봄바람에 자질구레한사연들도 날려가겠지요. 꽃피는 봄날, 그리움이 아
지랑이로 피어오르는 날에 어서들 만나야겠습니다. 꼭!!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한 때 제 소원이 지는 해를 바라보며 퇴근하는 것이었답니다.
늘 밤 늦게 까지 일하고 토, 일요일이 가장 바쁜 탓에 라클에
와서도 오프 모임에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네번 비
정규 모임에서 몇 분을 뵌 것 말고는 만남이 없이 살았네요.
그나마 제게 찾아와주신 분이 몇 분 계셔서 다행이었어요.

문득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군요.
저도 보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영화 '만남의 광장'에 나오는 류승범 처럼
지뢰를 밟고있는 형국인데....그가 지뢰를 밟고 몇날을
보내고서 처절하게 외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보고 시퍼요~"

송우정님의 댓글

송우정

제목만으로도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가끔 가다 " 어제 뭐했지?" 하며 주변 상황까지 한참이나 생각해야 지난 일과를 떠올리는 일이 요즘 잦아지는데 이렇듯 하루, 하루가 갈 수록 기억에 남아야 할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기억에서 지워지는 안타까움이 갈수록 많아 집니다.

인터넷 동호회 속성이 어느날 조용히 동네 마실을 하지 않아도 흔적조차 남지 않고 그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만큼 그 선,후배님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내일 모래가 벌써 경칩이네요.
봄이 오는 이 계절에 얼른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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