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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장터 거래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형배
  • 작성일 : 08-03-01 17:35

본문

제가 쓸데 없이 가진 장비가 많습니다..
그리고 장비에 대한 욕심도 사실 좀 있는 편입니다..
수 많은 종류의 바디와 렌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렌즈들을 구입하곤 합니다..
참 좋은 렌즈 임에도 구입 후 장식장만 채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문제도 생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구입한 제품을 상세히 살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있다보니 직거래를 하지 못하고 택배거래를 한 탓도 있습니다..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일종의 사기를 당한 느낌이군요..
그 분이 아직도 장터 거래를 가끔식 하고 계신 회원님이시더군요..
혹시 판매하신 분께서 착오가 있으셨다면 지금이라도
제게 쪽지 회신 정도는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으시길 바라기에..
몇 자 올려 봅니다..

6개월 전이군요..
작년 9월 초에 이곳 장터에서
"M3용 6군8매" 를 판매하신다는 글이 있었고,
예약하고 구입하였습니다.
제가 원래 치밀한 성격이 아니고 사람을 잘 믿는 탓에,
게다가 회원들간의 거래이니..
자세히 확인을 하지 않고 테스트 촬영만 몇 컷 하고서는
다시 장식장에 넣어두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느새 6개월이 넘었군요..

이번에 35 Lux asph 렌즈를 구입하려고 하면서
이 곳 장터에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구입하신 분께서 전화를 해 주셨습니다..
"6군 8매인 줄 알고 구입을 하였으나 받은 렌즈는 Summaron" 이라는 것입니다..
갑자기 아주 당황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환불을 해 드렸습니다..
환불된 렌즈를 살펴 보니 제가 보낸 렌즈가 맞더군요..
다시 찬찬히 살펴 보니.. 역시 Summaron 이었습니다.. 허허..
저 역시도 제대로 확인 조차 하지 않고 구입을 한 사실이 부끄럽고..
사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판매하신 분께 전화를 드리고자 하였으나,
전화 번호가 공개되어 있지 않은 회원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장터에 다른 판매글을 올리셨더군요..
그래서 거기 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바뀐 장터 규칙상, 판매글을 올린 사람은
한 달에 1회 이상은 리플도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리플도 달 수 없어서, 쪽지를 보내드렸습니다.
그 쪽지를 받으셨는지 확인도 할 수 없군요..
쪽지를 받으셨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쪽지를 드렸는데.. 아직 회신이 없으시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판매자께서 착오로 Summaron 을 발송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그 판매자 분께서는 알게되셨을 겁니다..
그런데 6개월동안 연락이 없으셨던 점이 궁금합니다..
만일 판매자께서 고의로 Summaron을 발송하셨다면..
(이런 일은 사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이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크게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만..
판매자께서 잡아떼시면 사실 할 말도 없습니다만,
그 분의 양심에서는 분명히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제 쪽지에 회신을 하지 않으시는 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35mm Summaron 렌즈도 제 마음에는 듭니다.. 참 좋은 렌즈군요..
이번에 다시 사용을 좀 해 보고 있는데,,
아주 멋진 렌즈입니다.. 발색도 제법 진하고.. 특색이 있군요..
이런 일로 인해서 이 렌즈를 박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차라리 이제 저와 함께 오래 함께 할 렌즈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의 문제이고..

문제는 금전상의 이유가 아니라고 봅니다..
몇십만원 금액 차이가 나는 것은, 제가 조금 손해 보면 그만입니다..
사실 장비 거래하면서 몇 십만원 출혈 생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렇다고 이 Summaron 렌즈가 나쁜 렌즈냐?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구입하고자 했던 렌즈와 다른 렌즈였다는 것 뿐입니다..
저의 무성의함을 스스로 질책해 보기도 하지만,
판매자 께서 혹시 이 글을 보실까요?
아직도 혹시 장터에서 그런 일을 반복하고 계시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이런 글로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것이 옳은가.. 고민도 했습니다만..
일단은 회원님들께 심지어 이곳 라클 장터에서도 조심스럽게 거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드리기도 할 겸..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초에 이 렌즈를 제게 판매하신 분께서는
제가 조심스럽지만, 제게 사기 행위를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판매자 분의 해명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판매자께서 해명을 하지 않으신다면,
운영진에서 좀 중재를 해 주심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만일 판매자께서 "그 때 나는 분명히 M3용 6군8매를 발송하였다"고 하신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판매자께서는 양심마저 저버리시는군요.."
그리고 판매자께서 그렇게 대답하신다면,
저는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다른 회원님들의 피해가 없도록 그 분의 성함을 공개하고
이 일은 없던 일로 생각하고 제 마음에서 기대를 접어버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새로 구입한 M8을 썩히기 아까와서라도,
내일은 M3용 35밀리 "Summaron" 으로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싶네요~

별로 좋지 못한 내용을 장황한 글을 올려드려서 죄송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멋진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도훈 nabba님의 댓글

이도훈 nabba

헉......이런 일이......;;;;;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김형배님께서도 장식장에 있는 많은 렌즈들

많이 아껴주세요ㅠㅠ;

저도 요즘 편식을 자꾸해서 남겨진 녀석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_-;

박은원님의 댓글

박은원

안타깝네요.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김경섭

이해가 갑니다
저도 좀덜렁대서 제품의 하자를 나중에야 발견하곤 하지요,

박상훈78님의 댓글

박상훈78

안타깝네요....잘 해결되길 바랍니당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우선은 이런 문제가 생긴것이 안타깝습니다.
렌즈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부분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다른 제품을 보내고서 또 받고서 6개월이나 지난 일이고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서로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당시 판매글이 남아 있을 터인데, 확인하셔서 운영자께 쪽지라도 보내주시는 것이 어떨련지요.

1)쪽지함은 '보낸 쪽지함'을 열어보시면 맨 왼쪽에 편지봉투 모양이 있습니다.
열람한것은 파란색으로 바뀌고, 열어보지 않은 것은 노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2)장터에 리플을 다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한달에 한개가 해제되어 지금은 얼마든지 새글을 쓸 수 있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장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6개월이나 지난 다음에 발견하게 된 사안이라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렌즈를 판매하신 분께서는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저 보다 더 잘 기억하고 계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판매하신 분께서 Summaron을 6군8매로 알고 계셨다고 한다면..
그 분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Summaron 과 6군8매를 혼동하실 분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 분이 분명히 6군8매를 보냈다고 이야기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신다면, 저는 그 분의 이름을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보낸 쪽지는 파란색으로 되어 있으니 확인 하신 거 같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쪽지를 보냈는데, 아직은 회신이 없으시군요..

제가 전화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몇 번 드렸었는데..
그 동안은 통화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방금 통화가 되어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기 때문에 카메라 관련 이야기는 월요일날 하자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불편하셨나 봅니다.
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월요일에는 통화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리 얼굴을 붉힐 일도 아니고..
제 입장은.. 최소한 저의 자존심은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이 양식이 있는 회원님이시라면, 저는 사과를 받을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장터에 리플을 다는 것이 가능하군요..
그런데 제가 왜 그 분의 글에 리플을 달았을 때,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글을 쓸 수 없다는 에러 메세지가 나왔는지,
하지만, 일단은 월요일 이후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요일에 판매자께서 과연 어떤 대답을 해 주실 지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대주님의 댓글

권대주

어쩌다 이런 일이...

서로 간에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이동원[DWL]님의 댓글

이동원[DWL]

월요일날 통화할 일이 아닌거 같네요.

본인의 실수로 렌즈를 잘못 보냈다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하루 이틀 미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원 입니다만 상대를 믿고 거래를 하는 온라인
거래에서는 서로를 보고 하는 직접 거래 때보다도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어째서 이 일이 몇일 뒤로 미루어 져야 하는것인지 저는 당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의 실수로 잘못된 물건을 보냈다면 두말할것 없이 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하고
구매자에게 어떻게 해 드리면 좋을지를 여쭤봐야 하고
이것이 의도된 것이었다면 ...
이건 법적 문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직접 통화를 한 상태에서 월요일로 미뤄진 이 상황에 제가 더 욱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박용수님의 댓글

박용수

어디서나 이런일은 있군요...ㅡ.ㅡ;;

양동혁님의 댓글

양동혁

아... 상당히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타 클럽 장터에서 택배거래했다가 속상했던 일이 있어서요...
상황은 다르지만 ..역시 마음에 크게 와닿네요..

좋은 쪽으로 잘 마무리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판매하신 회원님께서 쪽지를 보내오셨습니다.
장문으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결론은 내리신 것 같습니다.

QUOTE:

1.. 책임소재입니다. 제입장은 제가 이런일을 해명할 시기가 아니다
입니다. 이미 너무 지난 과거이며 이미 거래 완료입니다.
저는 렌즈거래에서 사기를 친적도 없고 칠 이유도 없습니다.

2. 제가 잘못보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만약 제가 정말 잘못보냈다면 제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잘못보냈다고
한다 해도 제가 책임지는것도 상당히 저로서는 억울한일입니다.
구매시 신중하게 물건을 살펴보고 반환하려면 그때 하셨어야 했습니다.
도의적인책임도 거래 후 장시간이 지난 후라면 좀 그렇습니다.
정상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기 어렵습니다.

UNQUOTE:

판매하신 회원님의 의견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제가 당시 받은 렌즈가 Summicron 이 아니라 Summaron 이라는
실물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이 분은 (비록 작은 일이지만) 형사 고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Leica R 을 죽 사용해 왔었고,
M 시스템으로 발을 넓힌 것이 그리 오래 도지 않았기에,
제가 아이달린 렌즈를 구입한 적도 처음이었고,
지금도 그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제가 M 렌즈는 사실 4개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둘 중의 한 경우 입니다.
첫 째는 이 분이 Summaron을 Summicron으로 알고 사용하고
그리고 이후에 제게 판매할 때 까지 Summicron으로 알고 판매하였다는 가능성..
이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으니까요.
이런 경우라면, 구입한 제가 책임이 있습니다.
렌즈를 구입할 때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솔직히 제가 생각하더라도 매너가 아닙니다.

두 번 째 가능성은, 이 분이 Summaron을 6군8매로 속여서 판매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이 분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형사 고발의 유효 시한은 한 참 남아 있으니까요..

저의 솔직한 느낌은 두 번 째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만,
이성은 첫 번 째 가능성을 믿으라고 합니다.
저의 오랜 종교적 신념의 배경에서 두 번째의 경우를 배제하라는
제 마음의 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이 회원님 께서는 제게 보낸 쪽지에서
이 문제가 커질 경우 라이카클럽을 탈퇴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회신이지만,
그래서 더욱 두 번 째의 경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이지만,
그냥, 저는 좋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회원님과의 거래에서는 조심하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추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이 분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문제이긴 하지만,
이 분과 장비 거래를 하시는 분은 조금 신중하시길 권합니다.

이 분은 자신의 장비를 판매하면서
그 장비의 종류나 특성을 모르고 거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혹은 알면서도 속여서 판매하는 (특히 지방의 분들은 좀 더 신중하시길..) 경우,
둘 중의 한 가지에 해당하는 분입니다.

이런 일로 모처럼 쉬는 날에 저의 가족과의 나들이 기분을 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제 잊어 버리고 성당에 갔다가
오후에는 가족들이랑 사진이나 찍으면서 보낼랍니다..
M3용 Summaron 1:2.8로 말입니다.. ^^;;

아, 참..
이런 좋은 글은 추천을 좀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가끔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일어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판매자분의 입장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물론 6개월간 구매하신 렌즈가 무엇인지를 확인하지 않으신 무신경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판매자의 입장은 "문제가 커질 경우 라이카 클럽을 탈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라클을 탈퇴하고 말고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지만, 라클이라는 것이 이런 정도의 대접(?)을 받는 온라인 동호회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비록 6개월이 지났던, 또는 1년이 지났건 자신이 판매한 렌즈가 6/8이 아니라면,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자가 책임을 져야 옳을 것입니다. 그래야 정말 실수(?)였다고 이해할 수 있지요.

제가 나설 입장은 아니지만, 그 분이 어떤 분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 싸움구경의 차원이 아니라

어떻게 인용하신 부분과 같은 말을 할 수 있는지 차후 그 분과 마주할 경우 조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제가 제3자의 입장에서 관여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참으로 조심스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라이카 렌즈가 워낙 그 종류가 다양해 착각을 일으킬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달린 6군8매와 즈마론은 그 외관이 너무도 흡사해 (M시스템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착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크다고 하겠지요.

저는 당사자 두 분 다 믿고 싶습니다. 장비에 대하여 너무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는 회원님들이 가득한 이 곳 클럽에서 즈마론을 6군8매로 속여서 판매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고 아마도 판매자분도 잘 못 알고 판매했을 것이라는 쪽으로
믿고 싶습니다.
그런에 이번 상황은 제대로 된 물건을 보냈는데 몇개월이 지나서 렌즈에 이상이 있다던가
라는 클레임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이 경우 몇개월이 지난 후라도 구매자가 뒤늦게 인지하여 그에 대한
클레임이 있을 경우라도 판매자께서 적절한 대응을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아울러 구매자이신 김형배 회원님도 믿고 싶습니다. 자신이 구입한 아이가 달린
특수한(?) 렌즈가 이것 하나였다는 말씀을 믿고 싶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구입 당시 렌즈를 잘 살펴보았어야 하는 의무 아닌 의무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6군8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의를 소홀히 했을 수도 있겠지요...

여기는 회원님들이 장비거래도 하고 갤러리 포스팅도 하고 오프 모임, 출사 등도
하는 그야말로 동호회, 친목회 성격이 강한 그런 곳입니다. 특히 꼭 모임이 아니더라도
얼굴한 번 뵙지 못한 회원님들과도 쪽지나 댓글로 끈끈한 유대를 이어나가기도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비거래가 주 목적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곳 장터에서 거래를 하며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습니다만...서로 양보하고
상식선에서 해결해 나가려는 회원들간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원만한 해결으로 이어지기에는 그간의 과정(당사자분들의 거래와 협상과정 등...)이 너무
드러나 버려 실수였든 아니든 진실을 인정하게는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김기현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욱님의 댓글

장욱

문제가 발생한 이상

제가 판매자였다면
최소한 제가 판매한 렌즈가 맞는지는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런 다음 구매자의 책임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

그 정도는 해주실 수 있을텐데
기분 나쁘시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장터에서 일어 나는 모든 책임은 구매, 판매 당사자가 해결 할 일이지만
이번 일은 일어 나지 않아야 할 상황으로 전개 되는 것이 보기 참 그렇군요.^^

지금 이 시간에도 그 렌즈를 판매한 회원은 또 다른 렌즈들를 장터에서 판매하고 있군요.
최소한 구매 하시는 회원들은 해당 렌즈 사진이라도 확인 한 후 구매하시는 센스를....^^

아랫 글은 최초 판매회원이 게시했던 관련 렌즈의 판매 글 입니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

3. 6군8매 m3용 시리얼 18**
상태 90% 정도 흠잡을때 별로 없으며 렌즈상태 좋습니다.
장점은 조리개 돌릴때 작동감이 완벽하다는것입니다.
UN 이루아타잎 철제 후드(100%) 포함(필름나라14만원)입니다.
83만원 으로 정했는데 저렴치 않나 싶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가급적이면 좋은 쪽으로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 판매자께서 한 쪽으로 방향을 정하신 듯 해서
최소한 제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옳든 그르든간에, 일단 한 쪽으로 방향이 정해지면,
인간의 속성상 거짓이 다른 거짓을 낳고 또 그로 인해서 자신마저 속이게 되는
그런 서글픈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판매자 께서는 35mm Summaron 1:2.8을 M3용 6군8매로 오인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이 구입 당시부터 잘 못 알고 구입하셨는지,
혹은 구입후에 주위에서 다른 분이 잘 못 알려 주셨는지는 몰라도,
그 분이 잘 못 알고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런 경우라고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일단 자신이 판매한 물건에 대해서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무조건 구입자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한 회원님께서 말씀하셨 듯이..
최소한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가 자신이 판매한 렌즈가 맞는지는
확인해 보려고 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렌즈를 자신이 판매한 렌즈와 다르다고 주장하시면,
제가 그 렌즈를 판매자로부터 구입한 증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제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만약에 제가 판매자로부터 구입한 증거가 확실하다면,
이 때는 형사문제로 귀결됩니다.. 생각하기 싫지만, 무서운 일이지요..
양심을 거스르는 것은 참으로 쉽지만,
오랫동안 그로 인한 자신의 양심의 부담을 지게 됩니다..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거든요..

제 생각에..
그 분이 이 렌즈를 눈 앞에서 보시더라도,
자신이 판매한 렌즈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은 저의 안타까운 가정이지만, 지금까지 그 분의 말씀을 되새겨 보면,
이왕 한 번 우긴 것, 끝까지 가 보자.. 라는 생각을 하실 가능성이 있지요..
다행히 그 분이 자신이 판매하신 렌즈가 맞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저는 굳이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분께서 앞으로 이런 일을 재발시키지 않겠다는 다짐만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제가 그 분께 보낸 메일이나 전화통화에서도
저는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보내신 렌즈가 판매글의 렌즈와 다른 것이다라고만 말씀을 드렸지요..
저는 그렇습니다.. 금액의 차이는 제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Summaron을 비싼 값에 구입했다.. 이건 별 대단한 일이 아니죠..
어차피 샾에서 구입했다면, (매너가 나쁜 샾이었다면..)
바가지를 쓸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주로 거래하는 몇 개의 샾에서는 대개 이렇게 대하지는 않습니다만.. ^^;;

Summaron 이 좋으냐, Summicron이 좋으냐?
이런 문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이 렌즈를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렌즈의 성능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6군8매가 이런 느낌인가부다.. 라는 정도만 생각했었기에 그랬지요..
앞으로 6군8매를 구입해서 사용해 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렌즈를 대하는 제 마음은 차라리 담담합니다..

하지만, 그 분이 매너가 있는 분이라는 전제하에,
최소한 양심을 거스르지는 않는 분이라는 믿음은 가지고 싶습니다..
그 분이 만일 제가 생각하는 믿음을 거스르는 분이라면..
제 의견은, 그 분이 더 이상 이 곳에서 장터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판매는 할 수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생각을 강하게 표현한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글쎄요, 판매자분의 다른 글들을 쭉 보니까 올드 렌즈들을 많이 경험하셨고
삽니다에 6군8매와 Summaron을 각각 구하셨던 적이 있던데요
M2용 8매는 summicron이고 M3용 6군8매는 summaron이라고 잘 못 알고 있었을까요?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맨 처음에 올리신 글을 보면 판매자의 전화번호를 모르시는 것 같은데
판매자의 다른 글을 보시면 전화번호가 있으니 두 분께서 전화 통화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김수환 스테파노님의 댓글

김수환 스테파노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을 한다는 일이 좋은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형배님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먼저, 판매자의 광고 글을 확보해야 합니다.
판매자의 광고글에 M3용 아이가 달린 6군8매 Summicron 35mm f/2, 즉 첫번째 버젼 35mm 즈미크론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판매자와 구입자의 거래가 확실히 증명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시간이 수개월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이죠. 판매자의 판매물품과 구입자가 구매하여 받은 물품이 서로 다르며, 구매자가 받은 물품이 당시 판매자가 보낸 것임이 확실히 증명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6개월 이상 지난 상황에서, 판매자가 다른 물건을 보냈다고 구매자가 주장한다면 사실 좀 황당하게 들릴 것입니다. 판매자의 구매글에 사진이 실려있다면 좋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세번째, 관련 법규를 찾아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6개월 이상 물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김형배님께서 추측하시는 것처럼 판매자의 착오로 즈마론을 즈미크론으로 판매할 가능성 자체는 부인할 수 없지만, 라이카 렌즈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착오는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다른 물품도 아니고, 판매자가 즈마론을 즈미크론, 그것도 입에 그렇게 오르내리는 6군 8매 1세대 35밀리 즈미크론으로 착각해서 판다는 것은, 게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착오로 다른 물건으로 판매 광고를 올리거나 배송하기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다량의 렌즈를 취급하는 판매회사라면 간혹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이 쓰던 렌즈를 착오 판매하고 배송한다.... 이걸 믿을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기혐의로 고소를 하는 일은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고 또 법률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이 확인되면 당연히 법적 절차를 따라야겠죠. 판매자의 의도를 추측하는 일은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미 판매자가 시일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교환이나 환불의 의지가 없다고 하는 이상, 가지고 있는 증거와 법률에 따라 처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고 증거도 불충분 하다면 김형배님께서 올리신 글은 그 자체로써 할 일을 다 했다고 봅니다 (즉, 다른 회원들에 대한 알림의 글로써 말입니다.) - 물론 김형배님께서 주장하시는 바가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제가 올린 글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원님들이 유추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이렇게 무리한 글을 올릴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고 글을 올린 것이 아니니만큼,
사실도 아닌 것을 가지고 한 회원님에게 누가 될 수 있는 글을 올리진 않았을 겁니다.

굳이 사실이니 아니니 따지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제 결론은, 판매자 께서는 알고 계실 것이라는 겁니다..
만일 판매자께서 제가 거짓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하신다면..
저는 조금 더 강한 방법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는 어떤 종류의 보상도 원치 않습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런 계통의 문제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
솔직한 제 생각일 따름입니다.

저는 1989년 키텔, 케텔, 하이텔, 피씨써브, 천리안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하였고,
이후로도 계속 온라인 활동을 하는 편이었으며
최근에는 현재까지 많은 사진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인격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으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이 곳에서도 저를 아는 분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제가 이런 일을 거짓으로 이야기할 정도의 인격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업무에 바쁘다 보니 주중에는 사실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고민하다가 다행히 주말을 빌어서 이런 글을 올려 본 것입니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사람이기에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때로는 거짓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속이지는 못합니다.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진실이 밝혀진 다음에는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상당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판매자 께서도 저는 인격적으로 잘못된 분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게 하신 행동은 제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 시일이 많이 지났지만, 시일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이 일을 문제삼지 말자는
그런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사과하시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천만원어치의 장비를 장식장에 두고 있는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제가
단지 몇 십만원의 보상을 위해서 이런 장황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몇십만원이 작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겐 이런 글을 쓸 정도의 가치는 없다는 말이지요..

너무 외람되게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그냥, 독백 비슷한 말이었다고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십시오..

저는 예명으로 초월명상이라는 닉을 쓰고 있는 김형배라는 실명의 회원입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35mm Summaron 과 6군8매의 렌즈의 모양새가 거의 동일하다 보니,
이렇게 판매, 구입의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두 분이 원만한 합의와 이해로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잘 마무리 될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합니다.^^

박은원님의 댓글

박은원

오죽 속이 상하시면 이런 글을 올리셨습니까.
김형배님의 글에 공감이 갑니다.
믿고 거래했다가 속았을때에 그마음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원만하게 해결이 되기를......

김수환 스테파노님의 댓글

김수환 스테파노

위의 김형배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사실의 확인이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사실의 확인이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하실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계시다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형배님의 주장이 사실이고 현재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면 정의실현의 이유에서라도 당하신 피해를 배상받으셔야 합니다. 그게 몇 푼 되지 않는 돈이라고 넘어가시면 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시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 되면 라이카 클럽 운영진이나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판매자를 공개하거나 장터 이용을 금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판매자 공개와 장터 이용 금지는 사건이 해결된 다음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김형배님의 글들을 읽고 그 주장에 동감하여 (저는 김형배님의 주장에 동감합니다) 판매자에게 클럽차원의 불이익을 주기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설령 판매자에게 해명의 기회를 준다고 해도 이 방법 역시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미 판매자는 김형배님과 다른 '사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 역시 개인간 거래에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팔고 나면 입을 싹 씻어버리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럴 때면 정말 황당하죠. 구매자의 소홀로 피해를 당하고서도 호소할 곳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악습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냥 계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얼마 되지 않는 돈 때문에 수고를 한다는 게 귀찮기 짝이 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를 위해서라도 사건을 순리대로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으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을 그냥 놔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6군8매짜리 스마론이 있을 수 없다면,

이 글타래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은,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란 무드와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판매자라면(스마론을 6군8매라고 언급하지도 않겠지만),

구차하게 말하기 피곤해서라도 물건 되돌려 받고 환불하겠습니다.

그리 큰돈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구차하게 살아야 하지요?

황원태님의 댓글

황원태

김기현 선생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김기현
6군8매짜리 스마론이 있을 수 없다면,

이 글타래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은,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란 무드와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판매자라면(스마론을 6군8매라고 언급하지도 않겠지만),

구차하게 말하기 피곤해서라도 물건 되돌려 받고 환불하겠습니다.

그리 큰돈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구차하게 살아야 하지요?


이글이 정답이네요.....

궁금해서 거래하신분의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거래실적이 엄청나시더군요....라이카클럽의 글이 대부분 장터에 계신 분이셨습니다. 오직 cafe에 올려진 글하나도 장터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분이 제가 장비초보인 제가 아는 정도의 실수하실분이 아니실거 같구요.. 아마도 실수로 제품을 보낸후에 클레임이 없자 그냥 넘어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추측입니다)
계속 라이카 클럽에서 거래를 하시려면 reputation을 위해서 판매자에게 환불을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박형준a님의 댓글

박형준a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 항상 제품을 확인하시고, 좋은사진많이 남기시길바랍니다...졿은인연 으로 생각........!

lee ju yeon님의 댓글

lee ju yeon

거래에 있어서
갑과 을의 입장이 전혀 다르고
시간도 6개월이 경과하였으니
추측만으로 책임소재를 논하기는 섣부르다고 보입니다.


고의이던, 과실이던
그것이 갑에 있던, 을에 있던
이 상황에서 형사적 책임까지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느낌입니다.

모쪼록 원만한 해결이 되시길.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이상하군요...
렌즈 기스를 뒤늦게 발견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판매자분의 기본적인 성의문제로 여겨 집니다.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만...
왜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노재석님의 댓글

노재석

일전에 위 판매자분의 장비의 구입에 관하여 유선상으로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그분과의 대화를 상기해보면 summaron 과 summicron 을 혼동하실 정도는 아니시라 생각되지만(leica 에 관한 지식의 측면에서), 또한 의도적으로 summicron 을 summaron 으로 가공아닌 가공을 하실 정도도 아니셨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약 그 의도가 차액을 남기기 위함이라 전제하면, 판매자분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저는 판매자분을 옹호하려는 것도, 질타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판매자분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만 가고, 또한 이 글타래를 여신 구매자분의 의도 역시 본의아니게 어긋나는 상황일변도로 가는것 같아, 본 클럽을 사랑하는 회원중 한명으로써의 안타까움 역시 커져만 갑니다.
하루빨리 깔끔한 매듭이 지어지길 바랍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회원님 간에 또 다른 논쟁으로 야기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당사자 두분이 어떤 결론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이니, 잘 마무리가
될 것으로 믿고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잘 해결이 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전수원님의 댓글

전수원

위 정 규택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좀 기다려 봄이 좋을 듯 합니다

장영June님의 댓글

장영June

참.. 그저께 장터를 첨으로 들어가본 신입으로써, 착잡하네요.
사람이란게 믿기가 힘들어지면서..
어떻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병호님의 댓글

김병호

안녕하세요, 장터의 포럼지기인 김병호입니다.
제영역이 아닌 CAFE란에 왔네요! 이글의 제목에 '장터'가 있어, 제가 왔습니다.^_^
한달중 월말과 월초는 가장 바쁜곳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 뒤늦게 이글타래에 댓글을 답니다.
.
현재 2007년9월의 렌즈를 판매한 회원님과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회원본인의 요 몇일상황과 문제시된
렌즈에대한 입장등을 들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저녁 때(한8시--9시경) 이 글을 올리신 김형배회원님과 전화통화를 하여, 본인의 의견과 입장을
듣는 시간을 요청토록 하겠습니다.
.
두분의 의견을 듣고, 제역할이 필요하면 끼어들고 없으면 빠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대한 추후상황은
나중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사진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김 병호배상.
.-----------------------------------------------------------------------------------------------------------------------------------------------------
그리고, 기본적인 장터에 대한 예의와 이용요령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1.장터에 대한 기본 예의로 판매물품에 대한 사진화일 첨부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문제가된 렌즈의 2007년9월의 판매자와 최근의 김형배회원 두분 다 이를 지켜주시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판매자를 포함한 모든회원들이 판매한 렌즈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2. 장터의 4부분(삽니다.팝니다.무료장터와 거래완료)중 거래완료의 글타래는 댓글을 달수 없습니다.
"삽니다와 팝니다"의 글타래는 그 글의 내용이 완료되면 글올린회원이 글타래를 '거래완료'로 변경토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끝.

이병욱7님의 댓글

이병욱7

누군지는 모르지만 환불해주시는게 가장 좋겠네요.

믿고 장터거래가 이루어지는 풍토조성을 원합니다. 저도 언젠가 R에서 M으로 가면 저 렌즈 저도 클럽 회원분에게 사구 싶을 거 같은데... ㅋㅋ

저는 지난번 공동구매한 라클 가방 모르는 분에게 (이표현 죄송스럽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사이비 회원이라서 눈팅으로 클럽 생활 하고 있는 사랍입니다. 아무도 저의 존재를 모르죠. ㅋ) 거금 주고 사서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틈만 나면 메고 다니는데 처가 가격알면 저는 집에 못들어갑니다.

잘 모르는 분에게 입금하고 물건받고 물건도 쓰던 물건인지라 문제는 있게 마련이고...

하지만 많은 분들 의견처럼 이건 중고품사서 잔신경쓰여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저도 글을 올리게 만드는 군요.

고범성님의 댓글

고범성

좀 그렇네요. 슬프게시리. 그냥 환불해 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구매자의 실수가 있으나 어디 한국에서는 도덕성이 더 중요하지요. 판매자께서도 실수했다고 치고 그냥 환불해 주시면 안됩니까?

권대주님의 댓글

권대주

음..이거 지방 사는 사람은 무서워서 온라인 거래 못 하는 날이 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되게 안 좋군요..

우선 이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판매자분께서 잘못하셨네요. 설마 고의로 그러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만..추후에라도 분명히 알게 되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때라도 말씀을 하시는 게 도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구매자분께서도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셨다는 것도 선뜻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하지만 그 문제의 렌즈가 판매자분에게서 구입한 렌즈라는 증거가 있다면(그렇게 말씀하셨기에 하는 말입니다.) '몇 십만원 손해본 셈치자..' 라고 생각하시는 건 잘못 됐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클럽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의 문제 글을 쓰셔놓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구요." 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많이 무책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일이 생겼으면 그 증거를 가지고 판매자한테 "내가 이런 증거가 있는데 왜 거짓말 하느냐 계속 아니라고 주장하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 라고 말씀하셔서 해결을 보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맞구요. 법치국가 아닙니까.
그러고 나서 "이런 일이 있어서 이렇게 해결봤으니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 라고 하시는 게 옳지 않을까요?

증거는 없고 억울하기도 해서 판매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억울함만을 호소하는 글이라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확실한 증거가 있고(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판매자의 전화번호도 다 아는 상황에서 통화도 해놓고 클럽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만 쓰시고 "큰 돈도 아니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렵니다." 라고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구매자분께서 결정적 증거가 없어서 이런 글을 써서 판매자를 압박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객관적 증거를 보여주시고 "이런 좋은 글은 추천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는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한 쪽의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글만 보고 어느 쪽을 욕하고 추천하고 할 수는 없는 게 상식이니까요.

사기꾼이 있다면 법적 책임을 물으심이 당연하다 생각되서 쓸데없이 긴 글을 썼습니다.
그냥 좀 믿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에효...

손영호2님의 댓글

손영호2

우째 이런일이...ㅠ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김경범n님의 댓글

김경범n

아 글을 올리셨네요.
제가 구입했다가 환불한 사람입니다.

처음에 받아보고 너무 황당해서 전화드렸더니
마찬가지로 황당해하시더군요.
본인이 보내신 렌즈가 맞냐고 하시면서,
그런데 저는 받아보고 사실 환불 걱정은 안했었습니다.
올리신 가격과 즈마론의 가격차가 사실 사기칠만한 금액도 아니고,
김형배님께서 연세도 있으시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도 있으신데,
환불을 안해주실거라고는 생각 안했었습니다.

전 판매자님과 전화해서 해결을 하신다더니 잘 안되셨군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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