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d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ds라서 두번 나눠서 필름 장전을 하는데, 두번째 스트로크에서 장전 완료후에 lever가 멈추고 나서 약간 힘을 더 주면 너무 쉽게 레버가 끝까지 돌아가네요.
필름이 안 들어 있을 경우에는 두번째 스트로크에서 셔터 장전이 완료되는 느낌이 가볍게 전달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었는데, 막상 필름을 끼운 채로 셔터를 장전시켜 보니까 필름 이송에 공셔터 일 때보다 힘이 더 들어간 상태이다보니 셔터 장전 후에 미세하게 레버가 헛도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주의해서 레버를 조작하면 괜찮은데, 사진 찍으면서 레버 힘을 조절하는데 신경을 계속 쓸 수가 없더군요. 셔터 날리고서 바로 레버 두번 착~착~ 감는데 두번째에서 착~ 후에 미끄덩 하고 조금 더 전진되는 느낌이 아주 안좋습니다.

바쁘게 레버를 조작할 때 이느낌이 들면 아주 기분이 이상합니다. 딱 느낌이 필름이 스풀에서 빠지면서 셔터만 헛도는 그 느낌이더군요. 나중에 필름 빼고서 확인해보니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힘을 약간 더 주면 레버가 장전 완료 후에 스트로크의 끝까지 생각보다 쉽게 헛돌아가는 것이네요.
심지어는 엄지로 레버를 잡은 상태에서 장전된 셔터인줄 모르고 약간의 힘을 더 줘서 돌리면 레버가 적당한 저항을 엄지에 전달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젓혀집니다. 셔터 장전하는 손맛이 있는데 뭔가 정상이 아니다는 생각입니다.

기계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게 셔터가 장전이 다 된 상태에서 레버를 돌리려고 할 경우에 적당한 저항 이후에는 더이상 버티지(?) 않고 헛돌아가도록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저항을 조절할 수 있는지요? 오버홀한 수리점에서 저항을 조금 조정해달라고 해야하는 것이 방법인가요? 아니면 무언가가 고장인것인가요?

혹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M은 셔터 장전 완료 후 어느 정도의 저항을 느끼면서 레버가 돌아가나요?
전혀 안돌아 가나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