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석님의 댓글

남홍석

08-03-07 13:53

음...정말 궁금한 부분이라 검색도 해보았는데...명쾌한 답을 가진 글이 없어서...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좋으니 많이 올려주세요 ㅠ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03-07 14:58

m8에 각종 라이카 렌즈를 물려서 렌즈의 특성을 확인하는 짓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렌즈 구매시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디지털에서도 렌즈의 특색은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필름과의 비교는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디지털의 특성이 무엇이라고 딱히 말로는 설명할 수 없더군요.

그냥 뭔지 모르게 디지털스럽다는 느낌은 드는데, 그걸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남홍석님의 댓글

남홍석

08-03-07 15:00

확실히 차이는 존재하겠죠...ㅠ 아직도 바디 선택에 고민입니다...

송우정님의 댓글

송우정

08-03-07 15:02

어려운 질문을 하셨습니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디지탈 바디에 다양한 렌즈를 마운트했을 때,
그 결과물의 우열은 가리기 힘드나 개성은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캐논의 우수한 단렌즈군이 만들어내는 샤프하고 명료한 발색과,
라이카 R 렌즈들이 만들어내는 '덜 샤프하게 보이지만 피사체는 부각되는' 특징,
올드 렌즈 설계를 계승한 렌즈들의 특이한 맛,

마음으로 느끼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글이나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암부 계조의 측면에서는 렌즈 고유의 특성이 상대적으로 덜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
디지탈 센서의 계조가 아직 필름을 따라오지 못하고,
디지탈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RAW 촬영후 후보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교란변수가 여러군데에서 개입됩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 (fall-off) 현상은,
디지탈 센서에서 더 잘나타나기 때문에 렌즈의 성능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은 (현재까지의),
1. 디지탈 바디에서도 렌즈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 흑백 촬영이 main 이라면, 디지탈 바디는 기대 이하일 수 있다.
3. 결국은 개인적인 성향과 선택이 중요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