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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에서 자이즈이콘으로 갈아타면??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지인*
  • 작성일 : 08-03-11 10:09

본문

백만년 만에 와서 쌩뚱맞은 질문 올려보아요...

지금 M6TTL(35smcr) 쓰고 있는데요...

여기서 자이즈이콘으로 갈아타면 후회할까요??


갈아타려는 이유는.. 음.............

며칠전.. 아는 동생의 바디를 만져보았는데... 넘 이쁘더라는 거...;;

요즘 봄바람이 들어서.. 다른 바디를 써 보고 싶다는 거...;;

가지고 있는 게 발내공 뿐이라... M6을 과연 제대로 쓰고나 있는 건지 의문이라는 거...

정도일까요...


차액으로는.. klasseW를 사서 가까운 곳으로 놀러나 가고 싶은 맘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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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욱님의 댓글

장욱

선택도 후회도 본인의 몫일듯
파인더가 시원하다고 하니 하고 싶으면 하셔야죠

유영상님의 댓글

유영상

환승하실 때에는 환승요금을 내셔야합니다.
뭐... 가끔 돌려받으시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하지만 중요한 것!! 일단 환승하시면 절대로 후회하시지 말고 쭉 가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고범성님의 댓글

고범성

저같은 초보는 아직 제것도 맘껏 사용 못해봐서 바꾸는 것은 어떨찌 모르겠습니다. '많이 찍어보면 라이카도 식상할수도 있나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한테는 아직은 생소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같은 렌즈 사용하실 거면 이콘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이쁘긴 이쁠것 같은데... 나중에 믿음직한 라이카가 다시 그리워지지 않을까요?

그냥 초보의 여러 생각이였습니다. ㅎㅎ

송우정님의 댓글

송우정

Zeiss Ikon 을 예전에 썼었는데, 괜찮았습니다.
필름 감는 손맛이랄까, 셔터 누르는 느낌과 소리,
그리고 차가운 금속재질을 만지는 촉감.
이런 것들이 라이카 M 의 매력 아닐까 싶구요,

Zeiss Ikon 은 가볍고, 날렵해 보이고, 편리합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M을 능가하는 뷰파인더, 모던한 디자인, a mode 의 탑재...
관심이 있던 차에 친구의 Zeiss Ikon 을 잠시 만져봤었는데 저한테는 커다란 감흥이 없더군요. 뷰파인더도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 않고 말이죠.
결과적으로 친구의 뽐뿌는 실패로...

그런데 저역시 친구에게 M 을 뽐뿌하는데에는 실패했으니 개개인의 취향이 정말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선택은 본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김지언님의 댓글

김지언

제가 지금 구하려는 M6 + 35 cron 조합을 갖고 계시는데 갈아타신다고하니...

역시 사진을 취미로 하면 일정기간 한 카메라 사용하다보면 다른 카메라가 써지고 싶어지는건 라이카던 머든 다 관계 없군요.

오정석님의 댓글

오정석

기능이야 별 차이 없겠지요. :-)

사용자마다 카메라에서 얻는 부분이 다양한 듯합니다.
전 사진만 생각한다면 SLR이지만, 사진이외의 오감 + 감성에서 M을 사용하고 있어서,
ZI바디는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던한 느낌도, 역시.

박지인님이 원하는 카메라는 어떤 카메라인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기준도 세워보시고.
그리고 생각해본다면 조금이나마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요즘 드는 생각은.
사람이든 포도주건, 그 무엇이든. 큰 차이가 없다면, 오래된 것이 좋은 것. 입니다. :-)

송우정님의 댓글

송우정

명언입니다.

"사람이든 포도주건, 큰 차이가 없다면 오래된 것이 좋은 것입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자이즈이콘 바디가 갓 나왔을 때 전 Leica R에서 M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눈에 든 것이 M6와 자이즈 이콘 바디였는데...
몇달 고민했었습니다.
일본에서 리뷰 나온 것들과 각종 리뷰들을 뒤적이며 밤을 새우곤 했었죠.
그리고 M6를 구입했습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 M6를 구입했었습니다.
그후...
M6가 너무 좋아 어렵사리 새바디를 다시 구입해서 지금은 M6만 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끔은 자이즈 바디에 대해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M을 구입한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곤 합니다.
특히...
바디가 라이카에 비해 좀 허약(?)하다는 정보를 많이 접했고...
(라이카가 좀 과하게 튼튼하긴 합니다만... ^^)
뷰파인더가 충격에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한번의 추락 사고에 티한번 내지 않고 있는 제 바디를 보면
역시 제 선택이 탁월 했었다고 스스로를 대견해하곤 합니다. ^^
역시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

박지인*님의 댓글

박지인*

아........ 슬며시 들여왔던 뽐뿌가... (실은 타장터에 글 초안까지 작성해 두었던 터라;
물러가네요.
어쩌면.. 여러분들께서 절 잡아주기를 (-_-?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 바랬는지도 몰라요.
조언 감사합니다. =)

양동혁님의 댓글

양동혁

제 경우엔 ZI가 상당히 매력적인 바디였습니다.
1년 반 정도 사용하면서 화이트 아웃을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파인더에 T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이라는데... 뭐 잘 모르겠습니다. ^^a)
셔터도 금속제이다 보니 강한 빛을 마주하면서도 긴장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M6에서 화이트 아웃을 자주 경험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강한 빛을 똑바로 쳐다본 적이 거의 없었기에 화이트 아웃을 경험해볼 기회가 적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셔터를 태워먹은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 뒤론 크게 위축돼서요.. ^^;
특히 조리개 우선이 가능하다는 점과 조리개 우선시 셔터 구간이 보다 섬세하게 끊어진다는 점은 슬라이드 필름을 넣고도 보다 자신감 있게 셔터를 누를 수 있게 하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설명서가 그러는데 A모드에선 한 셔터구간 사이에 3등분이 되어있다는 군요..)
아! 더불어 저 같은 초보에겐 걸어가면서도 필름 바꾸기 쉽다는 점이 매우 큰 매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ZI는 파인더 때문에 큰 장점을 갖지만, 동시에 파인더 때문에 아쉬운 점을 갖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1. 확실히 M6의 파인더에 비해 ZI의 합치상은 충격에 약한 편인 것 같습니다. 결코 사용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M6가 워낙 튼튼한 바디이다 보니 그 부분에선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4차례 정도 충격을 준 적이 있었는데요(ㅡㅡa)... 거의 던지다 싶이 했던 경우 한번과 급하게 뛰어가다 가방이 벽에 심하게 부딛혔던 경우 한번. 이렇게 두 번이 무한대에서의 초점 문제로 병원에 갔었고, 다른 두 번은 멀쩡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M6의 경우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예닐곱 차례나 부딪혔었는데.... 병원은 한번 가봤었습니다.
2. ZI는 유효기선장이 가장 길어서 밝은 렌즈 사용 시 좀 더 정밀한 포커싱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요... RF쓰면서 그렇게까지 포커싱에 민감해본 적이 없어서... ㅡ,.ㅡ
뭐.... 긴게 짧은 것 보다야 좋겠지만... CL 쓸 때 빼고는 다들 비슷비슷했던 것 같아서 그리 큰 장점이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3. M6에 비해, 합치상의 선명함이 파인더를 보는 각도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각이 잘 맞으면 정말 왜 ZI 파인더가 유명한지를 확실히 보여주는데.. 각이 좀 안 맞으면 합치상이 아예 사라지기도 합니다. ㅡ,.ㅡ
RF의 공통적인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ZI가 조금은 더 민감한 편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제법 신경이 쓰였던 부분입니다.
4. 파인더에 표시되는 화각이 35, 50, 28/85(90이 아니라 85입니다.)뿐입니다. 파인더 배율도 M6처럼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진 않구요.. 하지만 제 경우엔 50mm를 초과하는 렌즈는 RF에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깔끔해서 보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

음....
조작감이나 셔터의 정숙함 그리고 셔터를 누를 때의 느낌 등은 M6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셔터 소리의 경우, ZI도 그리 큰 편은 아닌데.. M에 비하면 좀 큰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셔터소리가 커서 나쁘다기보다는 다른 셔터소리를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결코 나쁜 소리는 아닙니다. 전 그 챡~! 소리가 경쾌하고 싱싱한 느낌이 들어 좋던데요..^^a

외장에 있어서는
ZI는 가죽부분이 쉽게 상하는 편이구.. 도장이 조금 약한 듯 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제 경우엔 실버를 쓰기에 조금씩 벗겨져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데.. 블랙을 쓰는 제 친구의 ZI는 좀 그렇더군요. M바디처럼 사용하면서 황동이 드러나는 매력은 없습니다.

그 외에는 음...
M6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는 점이 있겠네요. ^^;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엔 석 달에 두 번 정도 배터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더욱이 비상셔터도 없어서 배터리가 떨어지면 난감하죠.. 하지만 LR44가 구하기 어렵거나 무척 비싼 배터리도 아니구, 배터리 부족 경고가 떠도 하루 이틀은 충분히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구할 여유도 충분한 편이구요.. 특히, 멀리 나갈 일이 있으면 여분의 전지를 넉넉히 챙겨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경우엔 배터리가 방전될 만큼 추울 땐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이라 이 점을 크게 걱정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 또 하나. ZI는 M마운트의 모든 렌즈를 사용할 수 있지만, 엘마같은 렌즈 사용시 완전침동이 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제가 느낀 ZI는 카메라 자체가 주는 만족감이나, 하나하나 조작하면서 만나게 되는 섬세한 기쁨 등에서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뭐.. 심하게 말하면 다소 저렴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산책 갈 때, 혹은 마음 편히 친구들을 만날 때 ZI에 35cron는 참 매력적인 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ZI는 가볍고, 경쾌하고, 정말 예쁘고, 똘똘한, 느낌이 드는 카메라였습니다. 우아하고 진득하진 않지만 분명 또 다른 매력이 풍부한 바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악세사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바디의 중고가가 많이 낮아진 점 역시도 가격대비 높은 성능비라는 메리트가 될 수 있겠네요.

M6는 분명 엄청난 매력을 지닌 바디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명불허전이죠.. 은근하면서도 사용할수록 터져 나오는 그 폭발적인 매력은 라이카에서도 다시 만들기 어려워 보일만큼 시대의 명작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초보가 보기에도 ZI가 그런 명성을 얻기는 상당이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ZI는 M바디와는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매력을 꿋꿋이 지키며 자신의 자리를 잡아갈 바디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인*님의 댓글

박지인*

아. zi는 사용기가 별로 없어서.. 뭔가 감 잡기가 힘들었는데.. ^^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신위수님의 댓글

신위수

가격대비 높은 성능,그리고 예쁘다는 표현으로 또 다른 맛을 즐기실수 있다고 봅니다

김방현_Eddie님의 댓글

김방현_Eddie

ZI의 A모드가 땡기기는 했었는데~~
이왕하는거 그냥 M6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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