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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인사차,,,김중만 작가 강연 요악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노순보
  • 작성일 : 11-06-08 02:41

본문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가입하고, 매일 구경만 하다가 글하나 남기고 싶어서...
얼마전에 회사에 오셨던 김중만 작가 강연을 정리한 글을 가지고
슬며시 인사올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소 : 삼성동
일시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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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 인화하는 곳에 따갔다가 인화지에 색이 올라오는 걸 보는순간 내 길이라 생각했다.

2. 그 뒤로 돈이 없어 친구 카메라를 여기저기 빌려 찍고 다녔다. (일본)

3. 필름값이 비싼 관계로 50% 는 빈 셔터질을 하고 다녔다.

4. 초반에는 여성 사진을 찍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5. 사진은 다른 장르(?)와 달리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6. 뿌리가 불확실할때가 창의력의 근본이 된다.

7. 즉, 초심은 마음만으로는 어렵고, 결국 힘들어질때 자연히 돌아가더라...

8. 90년대(?) 케냐의 초원을 보고 감탄했다가, 10년쯤 후 갔더니 사막이 되어 있더라...

9. 그래서 21세기 인류의 화두는 생태(계)와 경제라고 생각한다.

10. 나의 머리속에는 위의 화두 5%, 5%의 여자생각, 90%는 오로지 사진 생각 뿐이다.

11. ( 7분만에 사진의 역사를 모두 설명;; )

12. 세상이 좋아져서 기계(카메라)가 발달했다. 고로, 카메라 보급률이 높아져 기분 좋다.

13. 누르면 쉽게 좋고 쨍한 사진 얻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원하는 사진은 잘 안나온다.

14. 바로 쉽기 때문이다. 해서 원하는 사진은 "인내, 기다림" 으로 얻을 수 있다.

15. 유명한 하늘 사진을 찍는 작가(?)가가 본인에게 왜 난 작가(?)에게 인정을 못받냐고 물은 적이 있다.

16. 쉬운 사진을 찍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쉬운건 인정 안해준다.

17. 카메라(사진)는 삶의 읽기라 생각한다.

18. 결과가 흔들렸으면 오늘 머리속이 혼란스럽나보다 생각하고, 쨍하면 좋은 컨디션이라 생각하면 된다.

19. 디카로 찍을 경우는 잘못나온 사진이라도 절대 안지운다. 시간지나 보면 발전을 한건지 좋아 보이는 사진이 있더라...

20. 진정한 사진가는 이쁘지 않은 걸 이쁘게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21. 감각은 배우는 것으로 도둑질이고, 감성은 인성이라 생각한다.

22. 감각은 문화고, 감성은 예술이다.

23. 꽃사진, 연예인 사진이 주 수익원이었으나 이젠 그런거 안한다.

24. 이제와서(돈 못벌때) 포르셰를 질렀는데, 리스비 감당이 어렵더라...

25. 금방 실증나서 같은 곳 안찍는데, 요즘은 중랑천 뚝방길을 7년째 찍고 있다. ( 상처의 거리 )

26. 방치된 나무가 많아 좋다.

27. 작년에 태풍이 끝나고 구청에서 나무를 잘라버렸다. 구청장 찾아갈 생각이다.

28. 갈때마다 나무에게 "너를 찍어도 돼니? 내가 자격이 있니?" 라고 물었었다.

29. 4년째 나무가 찍어도 좋다라고 해서 찍기 시작했다.

30. 현재 3만장 찍었다.

31. 만장정도 더 찍어서 내년쯤에 독일의 유명한 출판사(?)에서 사진집을 낼 예정이다. 영광이다.

32. 하기 싫은 것 부터 하니 창의력이 나오는 것 같다.

33.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사진 잘 나온다. 다만, 확대할때가 문제인데, 해상도가 떨어져 오히려 감성적인 느낌이 나서 좋더라.

34. 몇몇 뛰어난 작가들을 주시하고 있다. 예를들어 브라질의 "세바스티앙 살가도" 같은 사람...

35. 무슨 장비를 쓰는지도 다 알고 있다. 장비도 다 구매한다.

36. 10년쯤 더 노력해서 넘고 싶다.

37. 지금까지 80만장 정도 찍은 것 같은데, 100만장되면 정부에 기부하겠다.

38. 그뒤엔 작은 카메라 하나사서 들고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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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댓글목록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강연한 내용보다 정리와 요약을 더 잘 하셨겠다는 생각입니다.^^
내용이 쏙쏙~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상업사진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중만작가님의 강의내용이군요

강의 내용은 매우 잘 요약되었네요...정리하시는데 상당한 정성이 깃든 것 같습니다.

근데 위 내용이 라이카클럽회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라이카클럽에는 프로작가들보다 훨신 높은 내공(실력과 사진지식, 사진철학 등)을 가진신 분들이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아서.........

노순보님의 댓글

노순보

죄송합니다.
습관데로 정리한 내용이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첫 글이라 적을만한 내용이 없어 관련있다 싶어 남긴 글인데...
제가 여러가지로 부주의 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많은 배움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난 여태껏 김중만씨를 상업작가로 평가절하하고 있었는데요..
이 요약글을 보니.. 이젠 다시 생각해봐야하겠네요..
이분이 진정한 예술가의 길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강의내용 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마치 제가 강의를 직접 들은 것 같은 느낌... ^^

정태환님의 댓글

정태환

감각은 배우는 것으로 도둑질이고, 감성은 인성이라 생각한다.

감각은 문화고, 감성은 예술이다.

초보라서 그런지 위의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홍경표님의 댓글

홍경표

저는 4-5만장(디지탈+필름) 찍은것 같은데 ... 아직 멀었네요^^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늘 이런 강의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아주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멋진 사진생활 되시기를...

양세원님의 댓글

양세원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허락하신다면, 선생님의 요약글을 출처를 밝히고 옮겨가도 될런지요^^

전상춘님의 댓글

전상춘

작은카메라 한대사서 들고다니고싶다......라고
바르낙인가본디
가격 오를듯....ㅎㅎㅎㅎ

노순보님의 댓글

노순보

예, 선배님...글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양세원님의 댓글

양세원

인용:
원 작성회원 : 노순보
예, 선배님...글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전에 운전하다가 중랑천 뚝방길에서 평범해 보이는 아가씨와 김중만씨를 봤었는데...7년간이나 작업중인가 보군요.

안천수님의 댓글

안천수

아집과 편견을 버리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읍니다.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소중한 요약 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하게 하는군요.....^^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Albert kim(김정환)

글 잘 읽었습니다....물오르다 전시회에서 뵈었는데...벌써 5년이 지나 버렸네요..
역시 깊은 사진 이야기는 강의같은 것을 통해야 들을 수 있군요.

김.요한님의 댓글

김.요한

비교적 단순하지만 의미깊고 재치있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정화님의 댓글

이정화

잘 읽었습니다. 강연을 직접 들은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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