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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외면 하던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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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달전 m6 classic양과
사랑에 빠진 남자 입니다.
그여자분이 가지고온 혼수로cron 35mm f 20.를 가져왔습니다.


과거 신사동 첫사랑 카바레 에서 예명으로 쿠웨이트 박으로 활동할때는
여자분들이 저를 만나면 모두들 집에 안들어 갔습니다.

그때 그분들 성함은 리콘양들이 주류였지요.
첫사랑은 FM2
그후 만난 여자분이 F.1 그리고 얼마안돼 만난 F.3 양

제가 원래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지라 수많은 여성편력으로
가정과 사회에 물의를 일이키고 다녔습니다.
바람둥이가 그렇듯 한여자랑 오래 사귀지 못하듯이
그후로도 습관적으로 만난 수많은 이모들..쩝!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듯
어느날 그많던 여성분들이 저를 떠나갔습니다.
아마 제가 기력도 떨어지고
저의 로맨스가 모두 스캔들로 바뀌고
더이상 쿠웨이트박을 추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내지 않았는데 나를 떠나간 여성분들이 너무 그리워
애써 외면하며 보낸 많은 세월들.

빤짝이 양복에 백구두를 좋아할것 같은 mp양
물방울 무뉘의 와이사츠를 좋아할것 같은 m7 양
빨간 넥타이를 좋아할것 같은 바르낙양
그리고 머리에 바르던 뽀마드를 좋아할것 같은 m3 양
등등...

이제는 더이상 바람피지 않고 차카게 살려고 했는데
어렵게 만난 m6양만 사랑하고 살려고 했는데
주위분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군요

그리고 또 나를 유혹하는 이모들
룩스양,엘마 등등 서양계집애까지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하지만, 다시는 쉽게 바람을 피지 않으리라는 결연한 의지로
제 팔뚝에 문신를 새겼습니다.
하트에 부러진 화살
그밑에 새긴글 .. 차카게 살자!!!!

어렵게 사랑을 시작한 m6 양과 오래동안 애틋하게 사랑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비슷한동기생들..쩝!
추천 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
우선, 한 렌즈를 진득하게 써보세요.
여러 렌즈를 탐하는 것은 욕심이나 욕망이기 보다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쓸데없이 색이나, 모양새에 마음이 간다면 탐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역시 탐욕의 길로 이끌어드리고 싶으나, 이미 수렁에 허우적거리며
후회한 경험이 있기에, 자중을 권합니다.
라이카양과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 되시길....

이진부님의 댓글

이진부

바람둥이가 되어가는 과정들,
이미 후회한 경험을 듣고도 또 해보는,
아주 소름돋아나게 하는 글이지만
이글을 읽으면 왠지 느낌이 좋은것 같은 그것,
아마도 행복으로 가는 길일겁니다.

이동원[DWL]님의 댓글

이동원[DWL]

원래 사랑이라는게 좀 어렵죠. ^^;
m6양과 살고있는 저로서는
m6양 참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ㅋ

현주리님의 댓글

현주리

저는 일편단심으로 m6군만을 하늘처럼 받들어 모실 생각입니다..^^
글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임을 전제로 하여...

사실 바람과 사랑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현재 그 대상이 나와 결부되어있으면 사랑이고,

그 대상이 나와 분리되어있으면 바람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의 진술을 기초로 그동안의 행적(?)을 돌이켜 보건대,

m6에서 끝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

결국 잘못된 사랑도 스스로 단념하기 전에는 소중한 법이 아닌가요?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돌이켜 보니 제가 버린 여자 중에 사람이 나빠서 버린 여자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여자가 더 좋아보여서 바람을 피웠고,

그런 연후에 두 여자를 함께 데리고 살 수 없어서 한 여자를 포기했을 따름이지....

다 그런것이 아닌가요?

..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하하, 이곳에 바람 피운 분들이 참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집사람 모르게 셀 수 없이...
모든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저도 순식간에 G1, D70s 내치고 IIIc 하나 들였네요
M3가 있는데도 비싸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르낙을 사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디지탈을 위해서 5d를 곧 들일 생각입니다

사진은 언제 찍나...

박은원님의 댓글

박은원

어떤분들은 구매욕구를 잘 절제하여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난후 이제 겨우
정신이 드네요.
내가 왜 그랬는지.............

그래도 지나고 보니 즐거웠습니다.
라이카라는 이름 때문에.................

손현님의 댓글

손현

조강지처 cron 50mm 글타래도 썼는데
막상 조강지처를 내치고 보니...
그 이후론 점점 뻔뻔해지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사람이 아니길 망정이지... ㅡ.ㅡ;;

이훈태님의 댓글

이훈태

M6 Classic 양과 크론 35미리 군이 저만 바라보는데
그래도 편한 디지털 하나는 있어야지 하며 저는 다른 곳을 기웃거리는군요
그만 한눈팔고 용서를 구하고 저도 M6양만 바라봐야겠습니다^^

정상봉님의 댓글

정상봉

저는 지금... 여러 M양에거 작업을 걸고 있다고 적어야 되나요 ;;;
여러 모델을 비교 중이라 ;;;
ㅎㅎㅎ
저도 언능 한 M양에거 정착을 해봐야겠습니다... ^^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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