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M3의 뷰파인더가 맑지가 않고 뿌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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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수환 스테파노
- 작성일 : 08-0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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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큰 맘을 먹고 M3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줄곧 거래해왔던 KEH란 잘 알려진 사진기 판매상입니다. 이곳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야하죠.
도착한 M3를 보니 겉은 멀쩡한데 뷰파인더 흐릿하더군요. 그냥 뿌연 것이 아니라 접안창 바로 안쪽에 무슨 스티커를 붙였다 뗀 것 같은 막이 있더군요. 제 눈에는 접안창 바로 안쪽이지만 그게 정확히 접안창 바로 안쪽인지 아니면 조금더 안쪽인지는 뜯어보지 않은 이상 확신할 수는 없지만, 반대쪽 (렌즈를 끼우는 쪽)에서 봐도 접안창 쪽에 이런 막과 같은 것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제가 짐작하기로는) 흐려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아니면 뷰파인더 자체의 문제인가요? 이 바디의 시리얼은 1014***입니다.
경험많은 회원님들의 조언바랍니다.
댓글목록
김대석님의 댓글

렌즈(파인더도 마찬가지지만...)코팅막에 변화(변질)이 생긴 경우(Haze), 곰팡이(Fungus)
가 발생한 경우, 프리즘 또는 렌즈를 접착한 면에 변질이 생긴 경우 (발삼손상 등) 등
다양한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스티커 자국같은 경우라면 발삼의 손상이 우려됩니다. 그 스티커를 떼었다 붙인 자국을
통하여 뿌였지만 피사체가 확인되는 지요? 접착면의 발삼이 손상되었다면 거의 수리
불가... 헤이즈나 곰팡이의 경우 어느 정도 클리닝은 가능합니다만...
정도가 심하거나 심히 마음에 걸린다면... 반품해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holkin김주영님의 댓글

제생각엔 뷰파인더쪽에있는 프리즘의 발삼이 뜬것 같네요..정확히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옆동네에서 거리계창쪽의 펜타프리즘을 수리하신 분의 글이 있어 링크를 겁니다. http://www.voigtclub.com/lb/lord.php...range=&no=1430 (라이카클럽에서도 본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매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시니 마음편히 반품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김수환 스테파노님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파인더를 통해 볼 때는 물론 뿌옇게만 보이고 피사체를 볼 수 있습니다. 테이프를 붙였다 뗀 자국같다는 얇은 층의 색깔은 흰색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뿌연 안개가 낀 듯 보이겠지요.
이게 수리와 청소를 통해 고치는게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KEH에다 전화를 하니 그런 현상이 (파인더가 뿌연것이) M3에는 자주있는 편이고 같은 등급의 다른 M3를 보내줄 수는 있지만 파인더가 깨끗한 것을 보장하지는 못하겠다고 하는군요.
이런 문제가 고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수환 스테파노
답변 감사합니다.
파인더를 통해 볼 때는 물론 뿌옇게만 보이고 피사체를 볼 수 있습니다. 테이프를 붙였다 뗀 자국같다는 얇은 층의 색깔은 흰색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뿌연 안개가 낀 듯 보이겠지요. 이게 수리와 청소를 통해 고치는게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KEH에다 전화를 하니 그런 현상이 (파인더가 뿌연것이) M3에는 자주있는 편이고 같은 등급의 다른 M3를 보내줄 수는 있지만 파인더가 깨끗한 것을 보장하지는 못하겠다고 하는군요. 이런 문제가 고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구입한 가격대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KEH나 BH의 물품은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것 처럼 물품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더군요... 얼마전 국내서 지인이 설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물건을 구입하여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자국이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면... 그리고 가장자리 부분이라면
발삼변질일 가능성이 크고... 다른 현상과 같이 이것도 더 진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도 쓸만한 엠3는 1000~2000불 이상 할 것이고 수백불 단위다면 문제의 소지를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의 경우 발삼은 수리가 거의 불가할 것입니다... Fungus가 약할 경우 청소하기가 그나마 쉬우나..
코팅막 변질, 발삼 등은 수리가 어렵겠죠...
김수환 스테파노님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M3는 1000달라 조금 더 주고 구입을 했더랬습니다. 퀵로더를 장착한 녀석이더군요.
파인더의 테이프를 붙였다 뗀 자국같다는 얇은 층은 아이피스와 바로 닿은 안쪽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파인더의 주변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게 마치 지문이나 무슨 망사처럼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 무니를 가진 지문이나 망사라고나 할까요?
맘 편하게 바꾸는게 낫다는 생각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holkin김주영님의 댓글

진짜 지문일수도 있겠는데요-_-. 저도 전에 올드바디를 구하려고 keh에 메일로 문의를 했더니 사진 몇장을 보내왔는데, 그들이 매긴 grade와 사진상에 보이는 물건상태가 차이가 커 포기했었습니다. 그정도 가격이면 어지간히 깨끗한 실사용기는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라 봅니다. 뷰파인더에 확연한 이상이 있다면 분명 교환이나 반품을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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