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무엇 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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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은원
- 작성일 : 08-0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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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왜 내 사진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보다 못할까 라는 생각에
많은 기기를 바꾸던중 주변에서 사진은 카메라가 좋아야 된다는 권유에
라이카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더군요.
아 그래 렌즈가 좋아야해 하면서 몆 개의 렌즈를 거칩니다.
그래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없으니 그럴수 밖에요.
이제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진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찍는 것 이라고........
좋은 사진을 못하면 어때 내가 즐기는 사진이면 되는것 아닌가요.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불교에 입문한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성불할수는 없겠지요.
다만 그리 되려 노력은 해야겠지만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말처럼 사진을 접하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예쁘다고 인정하는 연예인들보다 곁에 있는 와이프가 더 이뻐보이듯
자신의 사진에 더 애착을 가지셔야겠지요.
다른 사람의 삶이 더 멋지게 보이더라도 결국 자신의 삶을 살아야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지요.
카메라를 바꾸고, 렌즈를 바꾸는 것도 즐거움이고,
현상을 맡기고 면식이 있는 분들과 커피숍에서 떠들며 즐기는 것도 즐거움이고,
이번에는 어떤 필름을 써볼까 생각하는 것도 즐거움이지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그리 생각하시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시고 사진에 대한
부담스러움도 많이 덜어버릴수 있을 겁니다.
김형석님의 댓글

'취미냐 작업이냐'에 대한 답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아울러 라이카 클럽에는 작가, 아마추어, 그리고 카메라 수집가가 모두 모여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보시는 것도 흥미롭겠습니다.
주익수님의 댓글

사진? 순간 순간의 시간과 공간의저장이 아닐런지요.....
물론 각개인의 개념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안봉영님의 댓글

시간을 저장하는게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실력이 향상되면 자기사진이 별로인것처럼 보이지안을까 생각합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직업(프로)냐, 취미의 차이겠고,
보는사람이나 어떤의미가 부여됬다면 되는것 아닌가,
기록사진을찍는다든지, 아니면 증거사진을찍는다든지,
무형의 감각을 표현한다든지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보이지 않는 바람을찍는다,
내나름대로 장르를가지고 찍으면되는것아닌가 싶네요,
풍경도 수십가지 풍경이 있는데 어는 한가지에 묻혀버리면 그것으로 만족하는가 싶네요,
주제 넘었었나요, 내마음을 옮겼다고 생각하시고 이해를
이동원[DWL]님의 댓글

그냥 사진기를 만지는것 부터해서 즐깁니다.^^
사진을 멋드러지게 찍고는 싶지요.^^
하지만 못 찍으면 어떤가요 그냥 즐깁니다 만지고 찍고하는 그 행위를~ ^^
김재범^^님의 댓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내가 찍었는가 아닌가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도 손 때내 카메라가 첨단기능으로 무장된 최신의 카메라
보다 좋은게 아닐까요?
저는 라이카로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만, 디지털카메라나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도 좋아하고, 스테이크 한접시 가격의 러시아산 고물카메라로 찍
은 사진도 사랑합니다. 다 제가 찍었기 때문이지요. ^^;
조철현님의 댓글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잘 찍은 사진 보면 역시나 부럽습니다.T T
김찬님의 댓글

잘 즐기고 계신다면...
좋은사진들을 찍고 계시는 걸 겁니다...
송춘광님의 댓글

김 찬님 말씀에 놓았던 카메라 다시 집어 들어야 겠읍니다.
최영선님의 댓글

글쎄요. 저는 초보라 아직 사진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진 찍는 과정을 그려봅니다.
길을 가다가, 또는 앉아 있거나, 무얼 생각하거나
내 일상의 순간 순간들에서
'아름다운 햇살'이 어떤 사물을 비추거나,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거나..
또는 저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 있어 내 마음을 끄는 것 같거나...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카메라를 들고 싶고, 뷰 파인더 안에 들어오는 세상의 조각들을
조합을 해 보면서 제 나름의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립니다.
그리고는 결과에 실망하거나 기뻐하거나...
내 뜻대로 된 사진이 있기도, 또 우연히 걸린 좋은 사진이 있기도...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이 모든 작업들을 다시 흩어볼 때는 모두가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글쎄요.
사진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을 재밌게 살아가는, 인생을 즐기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 작성회원 : 조철현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잘 찍은 사진 보면 역시나 부럽습니다.T T |
백배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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