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국에서는 물건 구입하면 받는 행운권으로 진행되는 경품행사가 매번있답니다.
근데 이번에는 몇 주년 행사..라고 해서 좀 큰 물건들을 풀었죠.
컴팩트디카 몇 종이랑 헤링본 가방. 그리고 D300.
익시를 가지고 있으니 가지고 있던 행운권12개를 가방. 13개를 D300에.
뭐. 이런거 누가 되리란 확신을 가지고 하겠습니까^^
물건이 좋으니 평소보다 경쟁률도 엄청 높아지고..
경품 참여한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라클에서 선배님들 쓰는 필름 설문조사를 보고.
필름국에나 가서 함 살펴봐야지..하고 갔다가. 가방은 어제 끝났더라고요.
당첨자 확인란을 무심코 가보니. 어...익숙한 아이디와..외자 이름..설마..나?..
몇 분간 멍...하니.. 설마설마설마설마..ㅠㅠ 당첨이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그때 시간이 2시라서 소리 지를 수도 없고.그저.^^
근데 지금 헤밍스 아사이를 잘 쓰고 있는터라. 이것도 사용하긴 그렇고..
박스셋으로 그대로 팔아서 렌즈 구입에 보탬을?..
팔아서 필름과 현상, 사진집으로 내공증진?
사이즈와 외관 적당하면 마음이 있는 이성에게 선물?..^^
...
언제나 라클 들어와서 선배님들의 글을 쭉..읽다보면 어느새 평안함이..
갤러리를 쭉..돌다보면..라이카의 향기에 푸욱...
왠지 모르게 감사해서^^ 이 기쁨을 함께 하려 글써봅니다.히
아..개학 전에 선배님들 오프모임 가봐야지가봐야지 했는데..갈 수 있으려나.^^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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