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참으로 간사한 마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우현필
  • 작성일 : 08-01-09 22:17

본문

오늘 회식자리를 끝내고....


고기 기름이 튄 카메라를 닦으며(...부끄럽게도 회식자리 촬영을 부탁 받았습니다.

아직은... 즐거운 때죠.) 문득 보관함에 든 짜이즈 이콘 바디를 바라봅니다.

가만히.... 가만히.....

캐논 GIII QL17로 시작해서 바르낙을 가졌다가 동시에 롤라이 35RF를 사용했다가

팔고 바르낙으로 버티다가 슬라이드를 사용하고 싶어서 구한 자이쯔 이콘..

이녀석에 맞게 현행 렌즈를 구하다보니 머리속에 꽂혀서 구한 UC 헥사논 렌즈

그렇게 몇 롤 촬영했는데... 역시나 이 녀석보단 바르낙에 손이 더 가네요..

못난 녀석은 아닌데, 단순히 셔터가 전자 제어 셔터라서 그게 못내 마음에 걸린 걸까요..

'라이카'라는 이름을 못 단 것이 마음에 걸린 걸까요...

어느쪽이든 못난 건 제 마음...

이미 익숙해져버린 바르낙은 차마 내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며 크게 숨을 들이

마십니다.

녀석과의 연을 시험해 보고 싶어졌네요.

장터로 보내고 한번 기다려보죠. 팔리면 녀석과의 인연은 여기까지...

안팔리면 계속 인연을 만들어 나가야겠습니다.

급한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사실 작년엔 돈이 급해서 카메라 판적이 있습니다.

많은 돈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 정도로 충당이 되었네요..)
추천 0

댓글목록

정한구님의 댓글

정한구

세렌디피티 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그걸 보면 외국애들도 '팔자소관'이라는 것을 믿나봅니다 ㅎㅎ

Kim정수님의 댓글

Kim정수

저도 얼마전 부터 QL17로 필름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 바르낙으로 가셨군요. 전 M6으로 갈까합니다..ㅎㅎ..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