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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를 보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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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고경태
  • 작성일 : 08-0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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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iif로 열심히 라이카의 맛을 보고 있는 초짜입니다.. ^^;
게을러서인지 바빠서인지 이제 겨우 여섯 롤밖에 못 찍고 있습니다만.. -_-;

질문이 하나 있어서요..
원체 역광에는 쥐약인 올드렌즈(50mm 즈미크론 1세대)를 쓰고 있어서
웬만해선 역광은 시도도 잘 안하고 있습니다만, 제 역광 사진에 심심찮게 빛의 기둥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그런데! 저같은 RF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렌즈캡 닫고 사진찍기'를 저지르고 난 후,
필름을 보니 분명히 렌즈캡을 닫고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첨부파일과 같은 형태로 흰 빛기둥이 생성되어 있더군요. -_-;;;;;

이건 대체 정체가 뭘까요? 그러고보니 제 사진에 나타나는 빛기둥의 위치와 형태가 꼭 저 모양이었습니다. 덜덜;;;;;
(첨부파일은 그 모양을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겁니다.. ^^)

아.. 그리고 실제로 저 빛기둥이 나타난 모습은 예전에 제가 올린 사용기의 세 번째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요..
http://www.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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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서천님의 댓글

김서천

혹시 렌즈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빛이 미세하게 새어들어가는 것은 아닐런지 추측해 봅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셔터막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경태님의 댓글

고경태

음.. 선배님들의 의견을 보고 저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첨부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빛기둥이 나타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셔터막이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렌즈캡을 닫은 상태에서는 까맣게 아무것도 안 나타나야 정상일 테지요.
헤이즈나 포그, 발삼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빛이 없다면 안 나타나야 정상일 테구요.
그런데도 나타나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곳에서 빛이 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 빛기둥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일단 역광.. 그리고 밝은 야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 렌즈(침동식 즈미크론)의 침동되는 부분 어딘가에서 빛이 새는 것은 아닐지요?

고경태님의 댓글

고경태

침동식 즈미크론의 가느다란 몸통 부분에 두 개의 홈이 있는데,
뽑아서 돌려놓고 보니 웬지 그 홈 하나가 저 빛기둥 위치와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웬지 기분이 우울한데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렌즈의 침동부분이 아무리 빛이 새더라도
셔터막이 있으니 문제되지 않습니다.
렌즈캡을 씌우지 않아도 셔터막이 있으니 상관없는 것처럼....
일단은 셔터막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정도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렌즈를 빼고 전후 셔터막을 잘 살펴보세요.
또한, 사진들과 함께 전문 수리실에서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경통에서 빛에 새어든다면 좁은 영역의 플레어가 아닌 광범위한 플레어로 발생될 것입니다.
플레어의 영역이 그리 넓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필름면에서 가까운 곳에서 광선이 유입되었거나 렌즈 자체의 플레어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발생이 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아서는 현상의 문제일수도 있으니 다른 필름으로 촬영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고경태님의 댓글

고경태

으음.. 역시 셔터막이 문제인 걸까요.
꼭 저같지는 않아도 검색을 해보니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진들이 조금씩 있기는 하던데.. ^^;;;;;

그런데 가장 신기한 게.. 렌즈캡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노광이 될 수 있나요???
언제 그 필름 자체를 스캔해서 올려봐야겠어요.

이규호님의 댓글

이규호

셔터는 선막과 후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이 선막과 후막은 셔터를 장전할 때 빛이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어느 정도 서로 겹쳐 있습
니다. M의 경우 뒤 판을 열고 셔터를 장전해보면 두 막의 금속부분이 서로 겹쳐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셔터를 장전할 때 선막은 리본이, 후막은 막 자체가 셔터 롤러에 감기는데 시간이 지나면
리본이 늘어나서 두 막이 겹쳐진 부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면 셔터를 되 감는 동안에 빛이 두 막 사이가 벌어져서 빛이
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만약 고경태님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면 셔터를 장전할 때 렌즈가 밝은 곳을 향하고
있었으면 노출 할 때 캡을 닫은 경우라도 필름에 그 흔적이 남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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