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드라이브 고민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재범^^
- 작성일 : 08-01-03 18:35
관련링크
본문
함을 추구하기로 한 거 모터드라이브까지 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은 모터드라이브 쓰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것 같은데 M은 거의 없으신 것 같네요. 그냥,
궁금한 것은 은둥이에 모터드라이브 걸어놔도 예쁜지요? 제 생각에 블랙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M7은 검둥이 중고가 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갖고 있는 M6TTL이 은둥이
니까 검둥이를 하나 영입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냥 통일되게 은둥이로 하려니 모터드라이
브는 검둥이밖에 없어서 좀 안어울릴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혹시 사용해보신 선배님들 계시면 어떤지 이야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색
을 해 봐도 M-Motor는 별로 없더라구요.
VIT는 생각을 해 봤었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제 은둥이한테 선물해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이효성님의 댓글

어제 딸아이 카메라 가르치면서 참으로 간만에 모터 드라이브가 장착된 F3를 꺼내 먼지 베껴 주고
Continuous mode로 팍팍 찍으면서 손 바닥을 통해서 전해 지는 니콘 바디 특유의 어떤 ‘힘’이 참
매력적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 녀석을 내동댕이 치지 못하는 이유 아닌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사용 해 본 적은 없지만, 라이카 M body에서 모터드라이브는 제게는 오히려 반감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싶네요. 천천히의 미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으로 리와인딩하는 지금 보면 이 매우 후진적인
방법이 어쩌면 좀 더 아마츄어리즘에 가까운 접근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처음엔 Soft button, 핸드 그립도 사용해 보았지만 지금은 원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편안하고
친숙해 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혼란만 드렸나요?
아마도 회원님들이 모터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공통된 이유들이 다 있을 겝니다.^^
노현석님의 댓글

영화 클로우저(줄리아로버츠와 주드로가 나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사진가...)에 보면 m6크롬바디에 모터드라이브를 달고 촬영하는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합니다. 꽤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카페에 찾아보시면 사진이 있지 싶네요.
파지감은 m그립보다 낫다고들 하시더군요.
다만...무게와 부피감이 나가서 왠만한 slr바디와 차이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연사로 해 놓으면 셔터가 살포시 올라왔다가 다시 눌리고는 합니다.
정말 살포오시......ㅎㅎ
홍석훈님의 댓글

모터드라이브를 사용하시는 분이 잘 안계시더군요..
하지만 전 사용하고 잇습니다. m7에....
제 손이 커서 파지감을 향상시켜줄 수 있어 좋더군요..
하지만 모터드라이브를 떼어놓고 사용해도 커다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결국은 개인의 취향같습니다.
모터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셧터를 누른 후 손가락에 전해오는-마치 손가락을 튕겨낸다는 느낌이랄고 할까요?
그리고 제 경우는 모터그립을 달고 카메라 잡기는 편해졌지만 그립의 위치때문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셧터누를때 손가락의 위치가 좀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터그립을 달때는 셧터누르는 손가락의 위치상 45도 사선에 있어 셔터도 그렇게 되어야 편하게 누르는데 라이카의 경우 셧터가 위에 있다보니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
이송 모드도 두가지 모드입니다. 초당 1.5컷이랑 3컷 전송하는 모드가 있습니다.
물론 off모드도 있어 꺼놓고 사용해도 됩니다.
소음은 그닥 크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라이카의 정숙성에 비하면 좀 비중이 있는 소음입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이효성 선배님, 선배님의 답변이 혼란을 주진 않았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
노현석 선배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석훈 선배님, 모터드라이브 사용경험을 올려주시니 참고가 많이 되네요.
답변 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사용자로서 답변을 드리면 저는 매우 만족하고있읍니다.
특히 M7 과는 더욱 잘 맞읍니다. 거리만 대충 맞아있으면
한 손만으로 촬영 가능할만큼 파지감이 좋고, 가끔 급한 상황에
장전이 되어있지않아 놓치는 경우도 없어 거리사진에는 아주 좋은 것같읍니다.
leicavit 은 다른 카메라에 달고있지만 꺼내어 놓으면 거추장스럽고
급할때는 와인더로 손이 먼저가 거의 사용을 안하게 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움직이는 피사체나 얼굴 표정(연사)을 잡을 때에는 필요함을 느낍니다(두번이나 소유했었음).
파지감은 뛰어나지만, 모터의 구동되는 힘으로 인하여 필름축(?, 용어를 잘 모름)이 부러지는 사고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이런 종류의 질문은 다른 사람이 정답을 말해 줄 수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철저하게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선택될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크기와 무게도 용서가 되지만, 셔터가 손가락을 톡톡 자극하는 것을 결딜 수 없더군요.
결국 직접 사용해 보신 후 선택하셔야 할듯 합니다.
김용수JKT님의 댓글

저는 M7 과 같이 맘먹고 촬영나가는 날에는 즐겨 사용합니다
인물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놓치지않고 잡아내는데 있어 M모터의 유용성이 빛나더라는 경험입니다
VIT도 사용하고 있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급박한 촬영에 있어 더욱 강력하다고 할까요?
평소의 가벼운 스냅에서야 큰필요가 없겠지만요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