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상 인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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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재영토마스
- 작성일 : 08-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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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잘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제가 2월 하순부터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에서 1년 간 지내게 되었읍니다.
(처가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연수 예정이며, Northwood 4단지나 5단지 입주신청하였읍니다.)
그곳에서 필름카메라로 사진생활을 하고 싶은데 네가필름 현상인화가 가능하지요?
현상인화를 해주는 곳과 가격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흑백 현상인화도 가능하지 알고 싶고요,
차라리 암실을 만드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세요. 만약에 암실을 만든다면 한국에서 장비를 사가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미국에서 사는 것이 좋을지도 알려 조시면 좋겠읍니다.
필름 가격은 미국이 더 비싸다는 말도 있던 데요. 거기 사시는 분께 물어봐도 주로 디카로 찍고 인화를 맡긴다고 해서 필름사진에는 도움이 되질 않네요.
R8과 summicron, EOS 5D가 있읍니다.
막상 나갈려니 아는 것도 없고 영어도 안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미국에 사셨거나 사시는 분들 많은 도움말씀 주시면 감사하겟읍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일단 미시건은 겨울에 추운곳이니 따듯하게 준비하세요.
눈도 많이 오는 곳이랍니다.
일반적으로 네가 필름 현상 인화는 COSTCO를 이용하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해결해갈 수 있습니다.
한장한장을 꼼꼼하게 다뤄주기 보다는 높은 컨트라스트와 약간 어둡게 일괄 적용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빼서 보고, 꼭 필요한 사진만을 확대하면 나름 괜찮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4장 기준으로 현상과 5 * 7 필름 한통 인화에 6불정도 듭니다.
흑백은 코닥 400CN과 같이 흑백이지만 컬러 현상액과 동일한 현상액을 사용하는
필름들이 있습니다. 아쉬운데로 쓸만합니다.
400CN을 써보시다가 더 높은 퀄리티를 원하실때 전문 현상소를 찾아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곳곳에 전문 현상인화를 맡아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골이 아니라면 코스코에 맡기면서 차차 찾아보시지요.
이제는 어느곳이던지 한국분들이 제법 계시니 두려워마시고 차차 적응해 가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곳 가까이 회원은 안계시겠지만 시카고 인근에 회원들이 계십니다.
또한 동부지역에 몇분 회원이 계시니 혹 궁금하시면 쪽지로 문의 바랍니다.
잘 준비하셔서 유익한 미국생활이 되시길....
장재민님의 댓글

동부에 있는 회원입니다.
저 역시 가장 고민 했던 부분이었읍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흑백 현상 인화 까지 입맛에 맞추어하기는
거의 불가능했읍니다. 메일 오더로 해주는 곳이야 많지만 증감현상, 인화시
사용하는 인화지 종류및 감도, 크롭 등등 을 맞추어 맡기는 것은 불가능 했읍니다.
찾아 내어도 그 비용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운이 좋으면 동네에 수작업하는 곳을 찾아내어 부탁해 보겠지만
그들 거의가 color 현상에, 스캔 디지탈 프린팅입니다.
강우천님 말씀대로 chromogenic film 을 사용하시고 (400nc $6/roll)
스캔, 디지탈 인화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뉴욕의 아주 실력있는 분이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제 경우엔 여러가지 bw film을 쓰기위해 탱크 현상 장비만 구입하여
(약품까지 모두 $100 정도면 100롤은 현상할 수 있읍니다.)
자가 현상하고 욕심은 있지만 아직 암실이 없어 자가 스캔하고 디지탈
프린팅을 하고있읍니다.
스캐너는 처음엔 사용하던 v 700 flat bed 쓰다 6x6 욕심도 있고 좀더 나은
Quality 를 위해 nikon 9000ed 를 구했고
프린팅은 일반 잉크젵을 쓰다 epson pro 3800 을 구했읍니다.
다행히 하고 있는 일도 사진을 많이 사용해 canon 5D를 사용하고 있어
다 목적으로 사용 가능 했지요. 현재 부족함이 없이 잘 쓰고 있읍니다.
곧 암실을 만들 수있을 것 같아 장비를 검색 중에 있읍니다.
찍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상 인화도 중요한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미시간에서 좋고 유익한 생활이 되시길 빕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1년 다녀오시는 것이라면 암실까지는 필요치 않으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세월이라는 것이 무척 빠르게 지나가거든요... ^^;
아마도 암실 만드시고 세팅끝나면 서너번 작업하시고 짐 다시 싸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가현상의 경우 폐수문제를 고려하신다면 맡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혹여 이웃집에서 신고를 한다든지 하면 낭패를 보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외국에 잠시 체류하는 기간동안은 최소한의 짐만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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