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손에 든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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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배훈식
- 작성일 : 07-12-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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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클럽에 가입한지는 1년여정도 된 듯 한데요...
정작 글은 가입인사 이외에 거의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작년 이맘 때 쯤 겨울...
M3를 처음 구입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최고라고 부르는 카메라...
노출에 대한 개념도 없었던 제가 덜컥 카메라부터 들였었습니다.
조그만 외장노출계하나 들고 M50 4th cron 물려서 사진찍고 그랬습니다.
이제 막 사진 찍기 시작한 초보가 노출계도 없는 불편한 카메라인
M3에 제대로 적응할 리 만무했죠....
몇번의 렌즈 바꿈질 이후로 결국 M3도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렴한 여러 카메라들을 사용했습니다.
Contax G1, Bessa R, R2, Nikon F3, Leica CL....
다른 카메라들을 사용하면서... M3가 왜 최고라고 불리워지는지 점점 느끼게 되었습니다.
몰랐던 M3만의 장점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맑고 밝은 파인더.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적 조작감..
노출계의 부제는 촬영시 피사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얼마 전 라클의 고마운 선생님으로부터 저렴하게 M3를 양도받았습니다.
점심도 얻어먹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손에 들게 된 M3... 너무너무 좋습니다... ^.^
M3에 조금은 모양이 안어울리지 모르겠지만
라이카 클럽의 최준석 선생님께서 무료장터에서 주신 블랙 엘마 50mm 렌즈가
감사한 분들의 손을 거쳐 지금 저에게 있습니다.
상처 많은 렌즈이지만 아직 학생인 저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렌즈입니다. ^^
이번 방학에 열심히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M35 Summaron with eye를 꼭
장만해야겠습니다..
어쩌면 저에게는 안어울리는 카메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이면 이제 스물여섯 되고... 대학 7~8학기 생인 저에게...
M3는 사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치품으로 끝나지않게 열심히 사진찍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글 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써내려가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라이카, 핫셀, 롤플 등등등)를 쭉~ 사용하시면 노출계 있는 카메라가 더 신기하게 생각됩니다. ㅋㅋ
서장원님의 댓글

저도 잠시 m3을 썼던 적이 있는데, 사용할때는 왜 좋은 카메라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들이고 싶은 마음뿐이네요..ㅠㅠ
이재유님의 댓글

M3를 구입해서 잠시 사용하다가 한국에 리페이트 차 보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최고의 카메라 입니다..^^ 너무 기다려지네요..
좋은 선택 하셨네요..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기를...^^
정경종님의 댓글

항상 생각나는 카메라 M3.....
전 항상 바라만 봤도 좋습니다..
손현님의 댓글

올해 가장 잘 지른 것 중 하나가
M3와 CHERRY 키보드인 듯 합니다.
특히 M3는 평생 갈 것 같은 예감이......
이 곳엔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저도 덩덜아 행복하네요.
장현옥님의 댓글

올해 가장 잘 지른 것 중 하나가 M3와 CHERRY 키보드인 듯 합니다. 특히 M3는 평생 갈 것 같은 예감이...... 이 곳엔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저도 덩덜아 행복하네요. __________________ 喜喜樂樂 |
기계식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체리 갈색축 클릭(흰색;집) 넌클릭(검정;오피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동원[DWL]님의 댓글

M6로 라이카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M3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는데
언젠가는 한번 꼭 잡아보고 싶은 카메라 이기도 합니다.
곽성해님의 댓글

디지털만 사용한 저로서는
많이 부러운 부문입니다.
게을러서 필카로 가지 못하고 있지만...
점점 더 유혹에 빠지네요
이 기 성님의 댓글

M3..잘 다듬어진 장인의 조각품 같지요..^^
하희상님의 댓글

M3 사용하다 보니 MP가 천대 받는 것 같아 미안할때가 있습니다. 밖에 나갈때는 거의 M3 를 들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조남홍님의 댓글

오....M3...항상 군침만 흘리네요
고경태님의 댓글

저도 언젠가는 반드시 M3를 입양하겠다고 다짐만 하며 삽니다.. ^^;
홍식님의 댓글

M3 사용한지 알마 안되는데
정말이지 손에 쥘 때마다 행복해요~
최영선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곽성해
디지털만 사용한 저로서는
많이 부러운 부문입니다. 게을러서 필카로 가지 못하고 있지만... 점점 더 유혹에 빠지네요 |
아마, 2008년 안에 곽성해님의 손에
M3 내지는 M7이 들려 있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해 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
원 작성회원 : 홍식
M3 사용한지 알마 안되는데
정말이지 손에 쥘 때마다 행복해요~ |
이런 말씀들이 은근한 뽐뿌가 됩니다.
특별히 저에게는... ^^
허승일님의 댓글

여러 M을 써보았지만
M3만큼은 늘 가방안에 넣고 다닙니다~
사진도 열심히 안찍는편인데..
M3 바디는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저는 샷터누르는 순간 행복함을 느낍니다.
엠3의 샷터는 어떤 기종도 못 쫓아오지요...
홍건영님의 댓글

저도 M3가 주력이지만 어쩔 때는 공셔터 날려보려고 산 카메라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방안에서 계속 공셔터를 날려보고 혼자 웃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최영선님의 댓글

M6하고 많이 틀린가요?
음....
김진철//님의 댓글

지인의 M3를 사용해보고 여기저기 깨끗한 넘으로 구하려고 애쓰는중입니다...
어서 나의 품으로 오길 기다리며!!!
김서천님의 댓글

노출계가 없어서 대상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말씀이 참 좋습니다.
지금까지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는 못 써 봐서 그런 생각을 잘 못했는데
이제 그 느낌이 어떨까 상상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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