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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라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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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인한
  • 작성일 : 07-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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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부산에서 공명군을 만났습니다. 오랫만에 진은씨랑 셋이 만나서, 새로 개점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백스코로, 해운대로 출사를 했습니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러 해운대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옆 좌석에 젊은 아기 엄마 세사람이 와 앉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젊은 엄마 중에 한 사람이 일어나 공명군에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저 라이카 좀....'
우리는 그 젊은 엄마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 젊은 엄마가 어떻게 라이카를 알지...., 라이카클럽 회원인가.......
공명군이 테이블에 있는 M3 바디를 들어서 주자, 그 젊은 엄마는 웃으면서 다시, '저 라이카 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공명군도, 저도, 진은씨도, 상황파악이 안되고 있는데....
젊은 엄마가 다시 분명하게 말합니다. '아저씨, 저 라이타 있으면 좀 빌려주세요.'
그러고 보니 그 옆 테이블에 작은 생일 축하 케익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예 여기 있습니다.' 공명군이 주머니에서 라이타를 꺼내어 건네주고 난 후, 우리는 서로 웃음을 참고 얼굴만 바라보았습니다.

우리가 라이카 귀신이 들린게 분명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라이타를 라이카로 들었으니.....^^

옆 좌석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젊은 엄마들 사진을 곁들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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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저 또한 빨간딱지만 보면 Leica가 생각나니깐요...
그만큼 라이카를 사랑하시고 항상 같이 하시기 때문이시겠죠

공감가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라이카 라이타라 함은 이것을 말씀하는것이 아닌지요??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아부지...라이타 아니 라이카렌즈 잘 받았답니다..^^
라이타를 켠 것처럼 순간 제 마음이 밝아졌어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한참 웃었습니다...
전욱교수님... 얼른 라이카이타 한개 넘기슈...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아흑...저 날 저기서 그거 때문에...아무래도 급체한 듯 합니다...

어쩐지 M4를 브래송의 스피드로 잡아채셨군요...ㅎㅎㅎ
정말 에피소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ㅇㅎㅎ...

건강하십시요...~~~!!!

김형국님의 댓글

김형국

저도 얼마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_+
얼마나 당혹스럽던지~ ^^

서상희님의 댓글

서상희

한참 웃고갑니다. Merry Christmas 입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ㅎㅎㅎ 목사님...넘나 즐겁습니다..
그분들도 황당하셨겠어요..라이카를 달라는데, 커다란 카메라를 주었으니..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영주
ㅎㅎㅎ 목사님...넘나 즐겁습니다..
그분들도 황당하셨겠어요..라이카를 달라는데, 커다란 카메라를 주었으니..


저도 구신이 들렸나 봅니다. 라이타를 생각하며 라이카로 글자를 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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