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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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연수_deca
- 작성일 : 07-1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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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의 많은 글들, 그리고 전우현님의 홈페이지(결국 M body는 나중으로 미루어야했지만)에 있는 자료들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 애인의 이름은 Tomek으로 정했습니다.
[제 첫 애인인 1D의 이름은 '탱크'라지요.]
Tomek은 제가 존경하는 감독, Kieslowski의 데깔로그 연작 중,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란 이름으로 재편집되기도 했던, 6편의 주인공 이름이지요. Tomek은 물론 폴란드식 이름인데, 영어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Tom에 해당하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혹시 "peeping Tom"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일이 있을 겁니다. 초콜릿 브랜드로도 유명한 백작부인 Godiva에 대한 이야기에 나오는 peeping Tom이지요. 그런 면에서도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지요.

스트랩까지 돈주고 살 사정은 못되고해서,
가죽으로 된 신발끈 사다가, 집에서 뒹구는 열쇠고리 줏어다가 손목 스트랩이랑 넥 스트랩은 자가제작했습니다. 순 재료비 7불 되겠습니다...^^
이제 늘 함께 다니면서 많이 연습하고 만져주고 찍는 일만 남았군요^^
아, 작은 파인더, 그것도 두 개를 오가면서 보는 것이 아직은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파인더는 꼭 오른쪽 눈으로 봐야하나요?
늘 왼쪽 눈만 써왔던 것을 비로소 깨달았는데, 오른쪽눈으로 보려니 짝짝이도 아닌데 익숙해지질 않네요...^^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예쁜 바디와 깨끗한 렌즈 세트네요.
축하드립니다.
파인더를 보는 눈은 편한 쪽으로 보세요.
꼭 어느쪽으로 봐야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저는 오른쪽 눈을 다쳐 왼쪽으로 주로 봅니다.
(다쳤다고 해도 one-eyed 는 아닙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스트랩은 돈이 없어 기성품 스트랩을 못사신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 손수 만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장원님의 댓글

멋진데요. 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감각이 톡톡 튀니 좋은 작품 많이 하실것 같아요.
스트랩 멋집니다. 의상도 약간 에스닉 하실것 같아요. ^^
손현님의 댓글

오! 스트랩 멋집니다.
바르낙에 더없이 어울리는 에스닉한 스타일이네요.
뒤에 연필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도 STAEDTLER 파란색 연필 한 열댓자루 왕창 꽂아놓고 쓰는데...
같은 색 연필의 압박을 보구선 지인이 한마디 하더군요. 환자같다고. ㅡ.ㅡ;;
김연수_deca님의 댓글

김병인님// 축하해주셔서, 그리고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자료조사하면서 포럼의 글들을 이잡듯이(?) 살펴읽어보면서 글로나마 많이 만나뵈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또 감사드립니다.
오장원님// 과찬이세요. 작품까지는 엄두도 안나고, 일단은 노출, 초점이나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손현님//멋지다고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연필의 필기감이 좋아서 연필을 씁니다. 만년필을 더 좋아합니다만, 만년필이고 연필이고 요즘에는 별로 쓸 일이 없군요. 낡은 타자기도 마찬가지지만요...^^
강웅천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열렬 바르낙당 회원으로서 바르낙 영입을 축하합니다.
렌즈 버블캡의 사이즈로보아서는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가 상상됩니다만....
미네소타 멋진곳에 계시군요.
지금쯤 눈이 쌓인 고봉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바르낙으로 찍은 좋은 사진들 기대하겠습니다.
KIM민정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넘 이뿌네요~
게다가 스트랩, 정말 센스 있어세요~^^
김순용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멋진 걸로 구비하셨네요.
스트랩도 한 몫합니다.
바르낙으로 좋은 사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김한상님의 댓글

스트랩이 아주 멋진데요^ ^
좋은 카메라, 렌즈 구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새카메라와 렌즈의 영입은 언제나 설레이고 즐거운 일이지요.
마음에 드는 장비 들이신것 축하드리며, 갤러리에 새 애인의 역량을 과시해 주세요.
스트랩도 참 멋지게 만드셨습니다.
..
김연수_deca님의 댓글

강웅천님// 비장의 무기...는 잘 모르겠구요^^ 필터를 구하는 것이 일단은 급선무(?)입니다. 민애소다를 참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옥의 티라면, 산이 없다지요...ㅠ.ㅠ 첫 필름카메라라서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KIM민정님//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순용님// 감사합니다. 들고 다니면서 제 것으로 만들어야죠^^
김한상님// 좋은 카메라, 좋은 렌즈가 부끄럽지 않아야할텐데요...^^
김기현님// 이렇게 함께 축하해주시니 더 기분좋습니다. 새 애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도록 노력해볼랍니다.^^
김주홍님의 댓글

좋은 바르낙영입하셨습니다~
저도 같은 바르낙으로 사진찍고 다니고 있는 노총각입니다. ^^;
여기저기 가지고 다녀도 부담전혀 없는 바르낙으로 이제부터 이쁜 사진도 많이 담으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리고 새 애인과 더욱더 사이좋게 지내세요~.
성원기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박혜진/포모던님의 댓글

^^ 예쁜 바르낙이네요..
제것과 같다고 하려고 보니 셔터속도가 다르네요..
제 건 1/25가 저속의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기종인데..^^
저도 바르낙을 쓴 지 얼마 안되어 잘 모르지만 찍을 때마다 설렙니다..
강병성님의 댓글

스트랩의 포스가 대단합니다~ㅋ 축하드려요^^
서상희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IIIf 도 멋지고 스트랩도 멋지네요. 좋은 사진 많이 즐기십시요.
강종구님의 댓글

영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당...^^
글구 나중에 스트랩 부탁 좀...
넘 이쁘고 맘에 드네여...*^..^*
김연수_deca님의 댓글

김주홍님// ...께서도 바르낙당 회원이신가보군요^^
성원기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찍어보겠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사시면 절로 젊어지실 것 같습니다. '나이야 가라~~' (아... 썰렁... -_-a;
박혜진/포모던님// 앗, 어떻게 아셨을까요. 제꺼는 1/30으로 표기되어있답니다. 매뉴얼에 나온 그림에는 25인데... 다른 매뉴얼을 찾아봐야겠군요. 반갑습니다.
강병성님// 포스까지는요...^^ 그래도 단단하니 실용적(길이조정도 된답니다^^)이기도 하고, 제 맘에는 쏙 듭니다.
서상희님// 말씀 고맙습니다. 일단 들고 다니는 것은 즐거운데, 사진까지 즐겁게 나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거 제대로 찍고는 있는 건가 하는...^^
강종구님// 사실 별로 어렵지는 않은데요... 기회를 보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