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12-02 23:10

흑백필름은 다 찍은 필름 두통이 모이면 바로 현상합니다.
현상한 필름을 롤필름어뎁터로 개조된 니콘 4000ED스케너로 롤채로 스켄합니다.
스켄이 끝난 필름은 필름보호비닐에 6컷씩 잘라 넣습니다.
잘려진 필름은 암실에서 바로 밀착을 만듭니다. 밀착인화지가 다 마르면 밀착북과 필름북에 각각 보관합니다.

컬러필름과 슬라이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충무로 현상소에 맡겨서 현상합니다.
자르지 않고 롤채로 받아서 롤채로 스캔합니다.
스캔한 필름은 6컷씩 잘라서 필름북에 보관합니다.
스캔된 파일들은 필름번호별로 각 폴더를 만들어 보관하며, 포토샵에서 Contact Sheet기능으로 간이 밀착을 만들어 프린트합니다.
밀착북과 필름북에 각각 보관합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58642
요글도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필름보관은 게을러져서 한번 타이밍을 놓치면 점점 더 힘들어 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부지런히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하희상님의 댓글

하희상

07-12-03 11:51

아휴, 아주 부지런하게 정리하시는군요.. 링크 보고 저는 그렇게 못할 거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 일단 현상한후 스캔을 하는 것이 대세인 모양이군요. 아무래도 컴퓨터가 보편적인 디지털 세상이니... 저도 이제는 스캔해서 파일 정리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을려고 합니다.

지충구님의 댓글

지충구

07-12-03 21:40

조금 부지런해야 할텐데 자가 현상을 안하니..
점점 필름이 쌓입니다. ㅡㅡa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07-12-05 15:21

제 경우 직접 할 여러가지 여건이 되지 않아서 다 찍은 필름 있으면 바로 현상과 밀착인화
를 주문합니다. 현상된 필름을 받으면, 현상날짜를 밑에 적어두고, 밀착인화물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들만 골라서 4*6으로 인화를 합니다. 인화한 사진은 앨범에 예쁘게 정리
를 해 두고, 필름은 모아놨다가, 더 던져둘 데가 없어지면(!) 필름바인더에 날짜 순으로 정
리를 합니다.

이종구 선배님은 전에 올리셨던 글을 봐도 그렇고 정말 부지런히 깔끔하고 알아보기 쉽게
정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성과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강종구님의 댓글

강종구

07-12-07 17:34

한번 현상을 미루면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싸이고 쌓여서 몇 수십롤....
급한 사진이 있어 현상 인화를 해야하는데...
어떤 필름인지 몰라 하루종일 현상에 매달렸다는...

박 희-범님의 댓글

박 희-범

07-12-08 23:57

저의 경우는 회사가 약수동이라 충무로가 아주 가깝습니다. 이는 필름을 계속사용하게 된 몇가지 이유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제 사진을 시작한지 3년 조금 넘었지만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나만의(?) 필름보관 방법이 생겼습니다.

저는 슬라이드는 안쓰고, 스캔도 안하고, 오로지 네가필름을 현상-밀착-4*6인화-확대(맘에드는 사진이 있을 경우)의 순서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디지탈보다 필름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필름을 맡기고 기대속에 인화물을 찾는 재미가 아닐가 합니다. (직접 현상/인화 하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네요... 나이들면 꼭 해봐야죠...)

어쨌던, 필름을 맡기면 무조건 밀착(8*10)을 하고, A4 클리어화일 철에 밀착을 넣고, 뒤에 필름을 넣어둡니다. 클리어화일 1장에 앞뒤로 밀착 두장을 넣고, 밀착 사이로 필름 2롤이 들어가니까 40매 클리어화일에 80장의 밀착과 80롤의 필름이 들어갑니다.

2년전 우리 딸내미 태어날 때부터 이런식으로 모으기 시작한 파일이 이제 5권 째 중반이네요, 약 350롤 정도 되네요. 순서대로 보관이 가능하고 밀착과 필름이 같이 있으니 언제던 원하는 사진의 재 인화가 가능합니다. 또 나름 앨범 역할 도 해 주죠..

나중에 시집갈때 주면 좋아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