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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IIIf 와 Tom 할아버지 에겐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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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스크바는 눈과 함께 영하의 온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강과도 매우 비슷한 모습의 모스크바강도 얼어 버렸네요.

오늘 재미있는 상상을 했습니다....ㅎㅎㅎ
문득, 예전에 모 회원님의 오리지널MP 시리얼이,
상판과 하판내부 두곳에 적혀 있는것을 본것이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바디를 하나씩 벗겨내 보았습니다.
KE-7A...없습니다...(한쪽 볼트가 안풀려서 벌려서 확인...ㅡ.ㅡ;;
M3... 있습니다.
IIIf...없습니다... 라고 확인하고 닫으려는 순간!!!

엇!!! 그런데, IIIf의 내부 메커니즘 덥개 안쪽에 뭔가 적혀 있습니다!!! +_+;;

'Tom', 'Aug 28 67'...!!!

54년산 IIIf와 13년 후 67년 8월 28일 Tom 할아버지에겐 무슨일이 있으셨던 걸까요?ㅎㅎㅎ

논문 때문에 머리 아파서 쉴겸 열어 보았는데,
재미 있는 상상 해보면서 신선하게 쉬었습니다..^^

그런데 KE-7A는 군용이라서 그런가요?? 볼트도 안풀리고..ㅡ.,ㅡ;;;
내부에도 꺼먼게 아니라 빨갛고 노랗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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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수JKT님의 댓글

김용수JKT

피어오르는 상상의 나래를 쉬이 접기 어렵군요 ^^

아름다운 이야기가 얽혀 있으리라 상상해봅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박성준님처럼 궁금했던 Tom이 끝내 열어보고 감격에 겨워 거기 이름을 적었던거 같군요.
오버홀을 하면 일반적으로 테크니션의 이니셜등을 펜으로 적어두기도 합니다만,
바디에 손상을 주도록 저런 방식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개봉기념 사인이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대단하시네요. 열어보시다니.... ^ ^

이경석78님의 댓글

이경석78

저는 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가 오버랩돼죠

처음시작시 노인분의 회상부터 영화가 시작되자나요.

KIM민정님의 댓글

KIM민정

음..왠지 저도 모르게 따뜻해지는 기분이..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지금 제가가진 바디에 저런 일을 벌이고 싶어집니다.
2070년쯤. 우리들의 후배 라이카 사용자들이 어떤 상상을 하게 될런지. ㅋㅋㅋ

lee ju yeon님의 댓글

lee ju yeon

저도 새기고 싶은 욕망이...

정말 오래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
구석에 발견된 낙서 같은 비밀스러운 기분입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저렇게 안 보이는 곳에 새겨놓은 것은 괜찮네요!
많은 경우 바디에 흔적을 남기던데...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저도 제 라이카들 하나씩 뜯어서 이름이나 새겨볼까하는 멍청한 상상을 해봅니다.
카메라들이 아파할까봐, 두려워서 뜯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뜯어 보시다니...대단합니다.

박혜진/포모던님의 댓글

박혜진/포모던

ㅎㅎ 저도 열어보고 싶습니다만..
저런 각인을 보고 나면 더 정이 갈지..
아니면 좀 실망하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기분 어떠시던가요?

안효범님의 댓글

안효범

정말로 오래된 카메라네여. 요즘 카메라들 처럼 잘 망가지고 바꾸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것을 세삼 느낌니다. 나의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을 자식에 자식 또 자식까지 물려줘야하는데 아직도 구하질 못했습니다.

한수길님의 댓글

한수길

오버홀 받을때 적어논 것이겠져
누가 쓸대없이 띁어서 낙서 할까여
이렇게 말하면 너무 삭막한가여 ^^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저 옆에 제 이름도 새기고 싶은걸 꾹~~ 참고 있는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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