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퀘스트.

라이카의 새 50mm 렌즈인 Summarit을 확인해 보았다. 50mm를 2.8 / 2 / 1.4의 세가지 버젼으로 판매하는것도 모자라 f 2.5의 신렌즈까지 발매하다니. 아무튼 근성의 라이카다.

이번 Summarit (즈마릿 슈마릿 스마릿...아무려나~)은 같은 라인업인 35 / 50 / 75 / 90 모두 f 2.5 로 통일되었다. 더불어 최단 초점거리가 모두 동일한 포컬랭스의 렌즈들보다 조금씩 아쉬워졌다. 10~20cm 정도? 그대신 미칠듯이 작아진 몸체와 비교적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구워삶고있다.

처음 패키지를 열었을땐 살짝 충격이 왔다. 그동안 라이카렌즈를 상징하던 가죽포치가 아예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대신 벨벳 포치에 렌즈가 살짝 담겨있다. 우와- 이거 정말....

렌즈캡은 오랫만에 (90미리 마크로를 제외하고) 메탈캡으로 돌아왔으며 렌즈의 전체적인 크기와 무게는 엄청시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대신 아무래도 전체적인 빌드 퀄리티는 28mm f 2.8 엘마릿 처럼 약간은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다. 최고급의 보익트랜더의 느낌이랄까...^^;

또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50mm 1.4 asph 부터 적용(?)된 포커스 노브 였다. 전전세대의 50mm f 2 렌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두께로(최근 렌즈들의 노브들과 달리 두께가 조금 얇다), 형태상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여겨진다.

당연(?)히 새 제품이라 마운트나 촬영을 해 볼수는 없었지만... 이리저리 만져본 결과 국내에 수입되는 라이카렌즈보다 QC가 떨어지는게 아니냐!! 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먼지가 한아름?

국내에 벌써 수입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잠깐 밖에 나와있는동안 신제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던 것에는 우왕ㅋ 굳ㅋ 였다.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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