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눈엔 X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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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대석
- 작성일 : 07-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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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장으로 인하여 또 다시 불량회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넷 접속 환경도 불량하고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돌아오곤 하여 겨우 짬을 내어
접속을 합니다만....
금일은 저와 같이 일하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의 따님이 이곳 엘에이에서 결혼을 하여
참석을 했습니다.... 교외의 좋은 분위기에서 가른파리로 진행되었죠...(자꾸 혀가 꼬부라
집니다.... 연일 마셔대는 맥주 덕분에...)
이 곳도 마찬가지로 웨딩촬영이라는 것이 있어서 두 사람(여성과 남성)의 카메라맨&우먼이 열심히 결혼식 광경을 ccd에 담더군요... 전 살포시 라이카를 들이대고...
남성 카메라맨이 자꾸 제 손목의 라이카를 의식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X눈엔 X만 보인다더니...
그러더니... 잠시 후 말을 걸어 오더라구요....
유어 라이카 이스 굳? 소 나이스, 뷰리풀, 그레이트....캔 아이 테이크 어 유어
카메라??? 이 녀석이 왜 그래??? 남 카메라 찍어서 뭐 하려구???
블랙뼁끼를 원하냐 크롬을 원하냐 물었더니... 블랙뺑끼를 원한다구...
건네 주었더니... 제 엠피삼+50룩스에 신랑신부 다이야 반지를 얹어놓고
찍어 대더군요.... 사진은 나중에 보내달라고 명함한장 건넸습니다...ㅋㅋㅋ
이 넘의 라이카 때문에 되지도 않는 잉글리쉬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자꾸 혀가 꼬부라 집니다... 가른파리...
얼른 불량회원을 벗어나야 할텐데...
PS 상기 `X`는 적당히 생각해 주세요~
댓글목록
오동익님의 댓글

역시 빨강눈 아이들이라 빨강 딱지만 보이는군요.
이상직님의 댓글

라이카라는 카메라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는 말이 맞긴 맞네요...
김용수JKT님의 댓글

헤헤헤헤
X 에 대입될 단어는 부처님 맞죠 ? ^^
흐흐흐
얼마전에 이곳 사진 동호회에서 하는 모델 쵤영회에 따라갔었는데.....
제 깜장 빨강 M3를 모델에 들려놓고 사진찍자고 하는바람에 전 사진 못찍고 한참 구경만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좋아하는사람 모이는곳엔 들고 가지말아야되요
피사체를 찍어오질 못하고 피사체가 되버리니 말이죠 ^^
김선근님의 댓글

대석 헹임은 현재 상황 LIVE 중계로 불량감자 벗어 날수 있겠습니다만....
나는 어찌해야 할까요. @#$%^&^
내 문제는 국내 오셔서 챙겨 주시기로 하고 , 우선 헹임은 현지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사진 우선 많이 담아오세용 ㅎㅎㅎ
강웅천님의 댓글

헛, 미국회원들 몰래 미국에서 함부로 라이카를 들고 다니셨군요.
국제 협약에 위배 되시는듯.... ^ ^;
건강하시게 일도 잘 해내시고, 멋진곳에도 여기저기 다녀가셔서 좋은 사진 많이 하세요.
너무 멀리 계셔서 인사만 드립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X란? 王을 의미 합니다.
王의 눈에는 王의 카메라만 보인다.
ㅋㅋㅋ
나 스스로를 자위하며. ㅠㅠ
김봉섭님의 댓글

불량감자 맞고요... ㅎㅎ
미국출장이 가른파리 참석차이시라니 넘 부럽습니다.
누가 그러던데 메신져로 쪽지 날리지 말랍니다. ^^
김호님의 댓글

뭐 세계 어디를 가나 기계과는 있고요...ㅎㅎ
저도 얼마전 독일 출장에서 하이델베르그에서 혼자 사진 찍고 노는데,
왠 사람이 말을 걸더군요... 미국에서 왔는데 자기는 라이카 4개 가지고 있다고
기를 죽이더군요...짜식!
그래서 전 10개 있다고 할려다가 그냥 즐~ 하고 왔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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