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로 안부드립니다.

벌써 11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여기 위해야 한국날씨랑은 별 차이는 없는데.. 요즘 날씨가 참 상쾌하고 좋네요.
가을을 만끽 합니다.

바닷가 한적한 도시라 낮엔 그냥 밖에 해상공원이나 쭉 돌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뭐하는 남자인가.. 수근거리는게 이젠 눈치보여서 낮에 나가는 게 부담은 됩니다. ㅠ.ㅠ)
여기선 골프나 좀 칠 줄 알면 시간 보내긴 좋을텐데...
아직 골프채를 만져본 적이 없네요.

10월엔 집에 박혀서 할당받은 글쓰기를 하고 보냈죠.
몇몇 지인들이 운남이야기를 쓰는데 저는 보이차 부분을 쓰라고 해서...
매일 차마시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글쓰는 건 참 어렵네요..

올해는 차마고도가 인기 있는 거 같습니다.
각 방송마다 다큐방송이 계속 나가고...
차마고도, 매력적인 곳이죠.. 실제로 가봐도 그렇고..


10월 한달 폐인으로 보내다가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시 중국 사천으로 들어갑니다.
올해 이 지역과는 인연이 깊은거 같네요.
올초에 SBS의 차마고도 편에서 이 지역을 방송한 적이 있죠..
잊혀진 티벳...캄.
서장 뿐 아니라 운남, 사천, 청해에 걸쳐 거대한 왕국을 이루었던 곳이죠.
이번엔 이 지역의 또다른 민족인 강족을 찾아갑니다.
큰축제가 열리기에 이상엽님과 함께 취재 겸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여행 끝나면 11월말 정도에는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겨울을 한국에서 나야할 거 같아서요.
춘천의 시골집도 수리 좀 해야하고..


11월말이나 12월초 쯤에 운남으로 마무리 여행하려고 하는데..
그때 여행 계획 중인 분이 있으면 함께 가시죠.
협곡절벽 마을인 석두성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옛차마고도 상의 위산고성을 찾아 들어가봐야 하고요.


그럼 담엔 충무로에서 인사를 드릴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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