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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6 흑백현상액에 관한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승평
  • 작성일 : 07-11-04 17:24

본문

제가 흑백 현상은 TMAX로만 했었는데..

오늘 일주일간 열심히 찍은.. 사진 두롤을 현상하려고..

D-76을 넣고 라이카클럽에 선배님이 추천하신 9분 30초로 현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당황 스럽게도.. 세척을 하고 빼보니..

필름이 허옇게~~ 아무것도 안 보이는겁니다.

정확히 19.5도에서 9분 30초로 현상을 했는데.. 이렇게 나올수가 있나요?

D-76 희석비는 희석을 처음해봐서인지는 몰라도 그냥 거기 적힌대로.

가루 다 풀고 3.32L 를 녹였는데.. 제가 한 부분중에 무엇인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필름들이었는데.. 이렇게 억울할때가...

필름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나오고 투명하게 나올수 있는지 .. ㅎㅎ

좋은 경험 했습니다.

흑백현상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조동준님의 댓글

조동준

필름 정보를 적어 놓은 글씨가 현상되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KODAK, TMAX 100, 카운터 숫자 등등이 보인다면 아무것도 찍지 않은 필름을 현상하신 것이고, 그 마저도 없다면 정착액을 먼저 사용하신 겁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황원태

제대로 하셨다면 아마 그렇게까지 아무것도 안 나온 필름을 얻었을 리는 없을테고.

조동준님 말씀처럼, 정착액을 먼저 집어 넣으면 -_-
저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글씨나 현상되어야 할 것이나.. 똑같이 연하게 보이네요.. 아주 희미하게..
^^:;; 이건 어떻게 된거죠? 제가 너무 오래 담군건가요? 아니면 덜 담군건가요?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
D-76을 1:1로 희석했을 때 9분이죠?
원액으로 현상 하시지는 않으셨나요?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1) 온도계 오차 : 시중의 온도계는 눈금 오차가 아주 심합니다.
대개 상하 1도 정도 오차가 있습니다.
오차가 심한 온도계의 경우, 1.5도까지 오차가 있더군요.
따라서 19.5도로 현상하셨다고 하였으나,
심했을 경우, 21도나 18도에서 현상되었을 수 있읍니다.

(2) 현상액 희석 : D76이나 Rapid Fixer 등 코닥의 약품은
제공된 재료에 물을 섞어 모두 1갤런의 원액을 만듭니다.
물론 미국1갤런은 3.78534리터입니다.

가루를 다 풀어 3.32리터를 만드셨는데, 이는 물을 460cc 정도 덜 탄 겁니다.
즉, 처방보다 진한 원액을 만드신 것 같습니다.

(3) 현상액 만들기 : 1:1 현상을 위해 위 원액에 다시 같은 양의 물을 더 탑니다.
36컷 tx 필름 1롤 현상을 위해 보통 박카스병을 사용합니다.
박카스병에 가득 담긴 D76 원액을 통에 부은 후, 빈 박카스병에 다시 물을 담아
통에 부어 저으면 1롤 현상에 필요한 1:1 용액을 정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경험데이타의 축적 : 개인마다 다르지만, 제 경우, 수 년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에서
400tx 필름의 경우, D76 1:1, 20도, 8분30초에서의 현상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현상액 단계와 rapid fixer 단계에서의 20도 유지가 사진의 흑백 퀄리티 확보에 가장 중요하더군요.
경험의 축적과 현상의 일관성을 위해서 한가지 필름만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이미 다 아시는 건데,
장황히 풀어 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윤종현님의 댓글

윤종현

결론은 필름 넣기를 실수하여서 필름에 상이 없는 경우(즉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다)
혹은 정착액을 먼저 넣어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경우는 절대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의 조동준님의 댓글이 정확합니다.
한번 필름 위 아래의 글자를 확인을 해보시면 알 수가 있습니다.

D-76 을 좀 희석비율이 틀려도 필름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즉 명부의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원액으로 했을경우 9분 아닌가요?
1:1로 했을경우 12분.
여기서 제가 9분 30초를 했는데.. 30초 사이에도 현상이 심하게 되어버리는수가 있나요?
상이 보이긴 하는데 심하게 연하게~~ 보일듯 말듯 하게 현상이 되어 버렸네요.
시간 오버인가요??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필름에 상이 희멀겋게 나온거는 너무 오래 담궈서 상이 타버린건가요?
D-76용액 만든지가 8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거 버려야 하나요??

임현님의 댓글

임현

현상액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고, 현상시간이 정상보다 길었다면, 네가티브는 더 짙게 나와야 정상일 것입니다. 네가티브 조각을 가지고 각각 시간 차이를 줘가면서 현상액에 담궈보면 시간별로 스펙트럼이 얻어집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색이 진해집니다.

다른 처리 절차가 정상적이었는데 네가티브가 옅게 나왔다면 그것은 현상이 덜된 경우이고, 또 상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사진이 찍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상이 지나치게 많이 되었든, 덜 되었든 네가티브에 상은 어느 정도 보이더군요.

원액의 경우 잘 밀봉한 상태에서 보통 3-6개월 보관가능하나, 1년 넘은 현상액도 써보면 선명하게 네가티브가 잘 나오더군요. 단 혼합액은 그렇게 오래 두면 안될 것입니다. 아마도 가지고 계신 현상액이 더 이상 화학작용을 못하는 것 같군요.

사진을 3컷 정도만 찍은 후, 잘라서 시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해 했습니다.
용액을 다시 만들던지.. 다시 시험해봐야겠습니다.
흑백현상비 참 많이 들어가네요^^
감사합니다.

임 기환님의 댓글

임 기환

Tri-X 400 필름의 경우 D-76 1:1 용액 섭씨21도에서 9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물과 1:1 용액이 아닌 원액으로 9분30초 현상하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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