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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이 주는 절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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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이 주는 서정에 빠져 있습니다.
때로는 한줄기 바람에 가슴도 뚫리고
지는 낙엽에도 진한 향수를 느낍니다.
하지만, 늘 맞이하는 가을이라 견딜수 있습니다.

그러나,요즘 저는 라클이 주는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심한 무기력증과 더불어서요..

내가 보던 바다
내가 느끼던 상념
그리고 회한까지 모두 표현해 버린 라클에 심한
절망감을 느낍니다.

여러 선배님들!
신입회원인 저는 도대체 무얼 찍어야 합니까?
정글의 법칙처럼 혼자 자생해야 하나요?
빠져들수록 저의 절망감은 더욱더 커지기만 합니다.
혼을 찿을수가 없습니다.
또한,전국모임후 제가 본 귀신같은 물체에 심한 휴우증에 헛것이 보입니다.
.
.

간곡히 선배님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추천 0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열심히 찍다보면, 자신이 어떤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것을 찍고싶어하는지도 알게된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선배님들께 들은 얘기입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음...
그럼 기계과로 편입하세요... ^^;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귀신처럼 찍는 분들도 거의 다 절망감을 느낄 것입니다.
너무 심려마세요.
저도 심하게 느낍니다. ㅋㅋ
이참에 기계과로 편입해버릴까나?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기계과 편입,,, 울트라 초강력 추천 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용기를 내십시요.
사진을 잘 찍건 또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건,
결국 뒤집어서 보면 그 사람이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지 못하는게 사진인것 같습니다.

물론 약간의 기술적인 훈련이 된 사람이 유리할 순 있지만,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 재간이 전부만은 아닌것이니까요.

스스로 사진을 무엇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면 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진에 대해서 큰 의미나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에 절망감도 크게 느끼지 않습니다.
편하게 즐기시지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기계과 편입 강추입니다 ^^

저는 바다를 봐도 상념이나 회한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일찌감치 기계과 입학했습니다
기계과도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ㅎㅎ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사진을 취미로 선택한 초년생인 저도 김대용님 처럼 절망감으로 방황하고 있습니다만
사회 첫 발을 내 디딛는 저에게 어느 선배가
'결코 서두르지 마라, 서두른다고 쉽게 얻어 지는 것은 아니다. 절망과 방황은 누구나 초년에 겪는 과정이다. 절대 노력하고 인내하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고자 하는 길이 눈 앞에 와 있을 것이다' 라고 조언해 주었던 적이 있고 그 말이 맞다는 것을 늦게야 깨닫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생각하며 사진 찍는 재미를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겠습니까? 노력해야지요.
함께 노력합시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모방은 창조를 위한 필수 단계 중 하나입니다.
따라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찍는 분도 고민 없이 좋은 사진이 나올리 없습니다.
몇해전 '연애사진'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지요.
고심과 수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찍은 사진보다
초심자의 감각을 바탕으로 찍은 사진이 좋은 경우 그 재능에 질투를 느껴야 하는 비애를 그린 영화입니다만....
절망이기 보다는 승천을 위한 고통으로 보입니다. ^ ^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제목만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저격수 하나 나타난 줄 알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하듯이....

전혀 걱정 하지 않아도 될 문제 같습니다.
그런 의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한발짝 뛰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저 같이 아무런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바닷가 모래알 처럼 쏠려 다니면서 필름만 낭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걸요.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전과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화이팅 !!!!!

김대용ak님의 댓글

김대용ak

음...
그럼 기계과로 편입하세요... ^^;

ㅋㅋㅋ
정말 감명 깊은 말씀이네요.

신 인수님의 댓글

신 인수

저는 처음부터 기계과로 입학했습니다...

요즘 기계과 학생들이 넘쳐 자리가 없으니 빨리 편입하셔야 합니다...ㅎㅎㅎ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심한 휴우증에 헛것이 보입니다."
한참 웃었습니다.

아무래도 기계과보다는 갤러리과가 돈도 덜 들고
몸살도 덜 앓는 것 같습니다.
갤러리과로 오세요.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개인적 체험*
주변 가까운 피사체부터 찍으면 좋더군요.
어제 찍었으면 오늘도 찍고 내일은 또 찍고~
늘 보는 사람, 늘 보는 풍경이건만...어제도 찍었는데 오늘도 찍어야되나 하는 푸념과 재미없음에 셔터 누르기가 머뭇거리게 되지만 찍다보니 뭔가 조금씩 느껴지네요.
꼭 멀리 떠나서 꼭 낮선 피사체만 파인더에 담을 이유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아니..누가 울 김대용 선배님을 괴롭힙니까....
으...
내...이 싸람을....ㅋㅋㅋ

선배님..
우리 즐길라꼬...이카고 있잖아요..
심각하게 생각 마시고...
카메라 메고 바람도 쐬시고..
사람도 좀 만나고..
노가리도 좀 까다가..
맛나는거 좀 묵고..
뒤로 좀 기대가..
서로 배꼽 자랑이나 좀 하며 놉시다 ~~

우리가 사진 잘 찍으면 얼매나 잘 찍겠심니까...
우리가 잘 찍었다 케도 지 만족이고 지 자랑이지....
머 또 있겠심니까..

한세상 좋은 구경 온거 좀 더 행복할라꼬..
이케 사진하는데...
심각하게 자꾸 카면 머리만 아픕니다..

암튼..
머 그렇심니다..

이른바..
노는꽈...철 없는 꽈... 가입을 추천하며...

대구 오시면..제가 미시주야 대기 시켜 놓겠심니다..
그럼...


두서 없이...대구에서 준 올림..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다른 분이 저렇게 말씀하셨으면 살짝 동의할 뻔 했겠지만
최준석 선배님의 가족사진과 놀이터 사진을 감명깊게 감상한 저로서는
전혀 동의가 안되는군요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선배님들의 사진이 저격수가 된 셈이군요.^^
'귀신같은 물체'가 혹시, 철가방에 들어있지 않던가요?ㅎㅎ
사진 생활 오래 하신 분께서 이리 말씀하시다니,
저로서는 카메라 기기 변경으로 인한 짧은 시간의 방황처럼 느껴 집니다.
라이카 요녀석이 좀 셉니다. 처음엔 좀 사람 머리아프게 만들지요.
저도 다른 여러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해 봤지만,
처음 라이카 MP를 들고는 사진 처음 시작할 때보다도 더 절망했었습니다.
촛점 맞추기도 힘들었었거든요. 그러다보니,무엇을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본 속담 중에 '옆집 꽃이 더 예뻐 보인다.' 란 말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김대용 선생님 꽃을 더 예쁘게 보실테니,
걱정마시고, 좋은 사진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화이링이요~~!!! 낼 뵙겠습니다..꾸벅.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전 이렇게 버텨보았읍니다.
아직도 그러고 있읍니다.

도서관을 다 뒤져 사진 이론서들을 찾고 못 구한것은 사들였지요
ansel amdams 의 basic photography, the print,zone system 등등
그 다음엔 기계과 교재들..
마지막으로는 유명 작가 사진집들..
너무도 모르는 것이 많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읍니다.
꽤나 오랜동안 사진을 접했고 암실 작업도 많이 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사진이 잘 안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이 많아서 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런 시간들을 한 6개월 보내고 나니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
무엇인지, 제 사진에 대한 평가는 하게되더군요.
또 도움이 되었던 것은 회원 분들이 가끔 달아주시는 글들 또 만나서 서로 나누는
이야기들 이었읍니다. 끝이 없는 길이지만 그래도 일생 동안 가볼만 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lee ju yeon

저 개인적인 생각은

프로는 프로답게, 아마츄어는 아마츄어답게
입니다.

아마츄어는 훨씬 자유롭고 댜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다빈치 그림도
피카소 그림도
르네 마그리뜨 그림도
대학 졸업하는 초짜 미대생의 그림도

결국,,아마츄어들의 시각으로 보면, 모두 "아트" 아니겄습니까?

아마츄어여.
고민하지말고 맘에 들면 들이밉시다.
즐기자고 시작한 짓 아닙니까?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병인
음...
그럼 기계과로 편입하세요... ^^;


귀가 솔깃해집니다.
기계과 앞에서 줄만 서있고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어슬픈(?)과.

최한가람님의 댓글

최한가람

기계과 등록비는요??
그거 만만치 않을꺼 같아 저는 그냥 도강하고 있습니다... ^^;
김 선배님!! 원서 필요 없으세요...ㅋㅋㅋ

조영범님의 댓글

조영범

저도 기계과의 숨은 학생인지라...이번달만 들록금 700조금 넘게 냈네요....에효~ㅜㅠ

손현님의 댓글

손현

김대용선배님.
묵혀놨던 그 시리즈들 어서 올려주세요.ㅎㅎ 기대됩니다!
검정 스트랩 안그래도 살까말까 그러고 있었는데 잘 쓰겠습니다.

김병인선배님.
저도 아무래도 기계과로 편입을... 해얄 듯 합니다.
원서같은 거 필요없나요. ㅡ.ㅡ;;
라클 뺏지 정말 감사합니다!

김용택님의 댓글

김용택

선배님.. 오늘 아니.. 어제 뵙게 되어서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선배님의 자상하신 마음과.. 사진의 열정에 대해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선배님의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


오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Nicole Tishlias님의 댓글

Nicole Tishlias

기계과는 도대체 무엇인지...ㅠㅠ
라클에서 글을 읽다보면, 제가 한국말을 이젠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바보천치가 되는가싶어 겁이 덜컥납니다..
제 인생 반가까이 외국생활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읽고
쓰는데 무리없는 한국어인데...

이런 고민을 하실수 있는 분이 부럽기만 한 아침이네요~
힘 내십시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Nicole Tishlias
기계과는 도대체 무엇인지...ㅠㅠ
라클에서 글을 읽다보면, 제가 한국말을 이젠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바보천치가 되는가싶어 겁이 덜컥납니다..
제 인생 반가까이 외국생활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읽고
쓰는데 무리없는 한국어인데...

이런 고민을 하실수 있는 분이 부럽기만 한 아침이네요~
힘 내십시오~~!!


푸하하하... 라이카 클럽에서도 기계과라는 말을 사용한지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라이카 클럽은 신세대적 컴퓨터 용어들을 사용하지 않으니
생소한 말들이 많지 않을 겁니다만....

사진보다 기계를 더 좋아해서 장비와 연애를 즐기는 사람들을 기계과라 합니다.
원래는 콜렉터들을 기계과라 하였으나, 지금은 라이카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용어이지요.
기계과에는 원조가 계십니다.
그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알려고 하지 마세요. 다칩니다. ^ ^

다른 클럽에서는 가끔 '사릴' 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사랑의 릴레이의 준말이지요.
가끔 라클에서도 나타납니다. ^ ^

전신재님의 댓글

전신재

절망의 늪에 있는건 오로지 저 뿐인줄로 만 알았는데
이거 반갑다고 인사를 건내야 하는건가요? ㅠ
나름의 어떤 위안과 선배님들의 고심과 열정을 느껴봅니다^^

Nicole Tishlias님의 댓글

Nicole Tishlias

웅천님,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감이....^^;;;

이게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아이 없이 잘 벌고 잘 쓰던 구두디자이너 시절이었다면,
기계과에 두말 없이 원서작성해서 낼 저이지만
애기엄마가 되고보니(게다가 하나 더 오는중이라니...)
기계과 입학은 잠시 보류해야겠네요~~휴우~ ㅠㅠ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기계과~
들고싶어도 저같은 초보는 들수도 없다는....
무서운 분들이 이곳저곳에서 기계과 명찰을 들고 계시다는....
기계과는 언젠가는 들어가고 싶은 곳이기는 하나, 총알을 모아두려면 긴 시간을 홀로이 보내야 한다는....

김대용선배님,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
뭐 누구나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전 사진찍어도 이젠 올리지도 못하겠습니다.
너무 막사진들이라서리~ ^^;
힘내십시요. 아니면 기계과로 옮기셔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손영호2님의 댓글

손영호2

하하하

기계과 편입이라...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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