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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 누군가의 슬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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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 누군가의 슬픈 사랑



어딘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있나보다

가을을 노래하고 싶은데
가을은 노래가 되지 않는다

더 흔들릴 것도 없는
한그루 쓸쓸한 나무의
주름살 속에
노래하고 싶은데

노래가 되지 않는
가을의 나즈막한 숨소리

어느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

길을 걷을때나
늘 해오던 일상의 일들도
빈손처럼 허전해졌다

창백한 얼굴에 묻어나는
초췌한 자신의 모습처럼

가을, 그 누군가의
슬픈 사랑!

__________________

늘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싯귀네요.

사랑을 베풀어 더 행복해지는 가을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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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글을 참 맛나게 쓰십니다!
그렇잖아도 가을이 되어 남자의 가슴이 휑한데....
그 가슴을 적셔주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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