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필름을 넣으니 흑백이 아른거리고
흑백필름을 넣으면 꼭 컬러 장면이 눈앞을 스칩니다.
중간에 되감기 하기를 심심치않게 하게되구요.
특히나 가을이 되서인지 컬러가 눈에 자주 등장하네요.
되감아 공셔터 누질르는 것도 아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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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러다보니 공들여 찍은 화면에 덧칠하기가 예사구요.
망가진 화면은 더 중요하고 왜 그리 더 예쁜 화면으로 뵈는지.....흑
아침에 흑백필름 넣으면 저녁 돌아올 때까지 흑백만 필터링하는
안구를 가져야 하는건지요.
동행한 사우들을 보면 스위치 하나로 컬러, 흑백 모드로 숩게 바꾸는 모습을 보면
한켠으론 부럽기도(?)하고 .......욱하는 심정으로 또 하나의 바디 생각도 나지만,
벨트가 스트레스를 받는 가방에
작지만 쇳덩거리인 또하나의 하중.. M바디의 무게 위압이 공포스러워 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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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쩌자구 왜 내가 이런 글을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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