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인간이 찍은 사진이라 매우 어둡습니다
보시기에 좀 불편하겠네요

문자 그대로 단 한 컷을 위해 10분 이상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최준석 선배님 정말 인상적이었구요

모든 참석자분들 다 찍어 주실라고 한 장에 1500원이나 하는 폴라로이드 필름을 몇 통이나 사오신 김병인 선배님도 정말 고마웠고요

끝까지 행사를 잘 진행하기 위해 애쓰신 운영진, Moderator 여러분들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반면에 행사에 참여는 안하고 전화로 밀어를 나누고 있는 모 회원님, 얼렁 신랑 입장하시구요

라이카클럽인지 함백동창회인지 모를 선배님들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사진. 어제 필름 현상하기 전에는 이 컷에 오 모 선배님의 난감해하는 표정이 나온걸로 생각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언제 얼굴을 돌리셨답니까?

구봉도의 굴욕으로 기억되지 않을지... ㅎㅎㅎ

선배님 얼굴만 나왔으면 전지 인화해서 아미고스에 붙여놓을라고 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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