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완전 초보의 완전 초보적인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한가람
  • 작성일 : 07-10-11 16:03

본문

안녕하세요^^
라이카라는 카메라의 명성은 익히 알고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사진 작가셔서 라이카 (제 기억엔 생긴모양이 R시리즈였던거
같네요;로 찍으셨던 사진을 처음 봣을때의 감흥은 아직 잊이 못합니다.
어릴적이였는데도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뻥뚫리는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라이카에대한 막연한 동경을 시작해오다 마침 디카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김에 라이카에 도전을 한번 해볼까합니다.
근데 겔러리를 보면 R시리즈로 찍은 사진은 흔하지 않은것같더군요.
저희 할아버지 카메라가 R시리즈이셔서 이왕 시작 하려면 M시리즈보다 R시리즈로
가고싶은데 정보가 조금 적은것 같아서요.
두 시리즈의 차이점이나 장단점이 있으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R시리즈 중에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은 기종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냥 사진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나름데로 하이엔드에서 DSLR도 조금 만져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무심히 지나가시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할아버님과 할머님께 여쭈어 보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겠지만... ^^;

R과 M의 차이는 SLR방식과 RF방식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R의 경우 당연히 눈에 보이는 것이 찍히는 것이 같다고 보시면 되지요.
물론 RF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정해진 프레임을 통해서 화각을 파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서 망원이나 마크로, 광각렌즈의 사용에 제한적인 요인들이 많습니다.
대신 기계적인 차이는 미러룸의 유무인데 이 차이점으로 인해 RF쪽의 셔터가 조금더 안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미러의 업다운으로 생기는 충격이 없기 때문이지요.
저광량에서 비교적 장노출을 줄 경우에도 익숙해지면 1/8까지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개인차이는 있지요.
SLR 타입의 장비는 이전에 사용하셨던 DSLR 기종과 거의 유사하므로 적응이 빠른 장점이 있으니 입문기로, 혹은 주력기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다만 이곳에 자주 들락달락하시게 되면 분명히 M에 대한 호기심은 생기게 됩니다.
RF에 적응이 쉽게 되실 것으로 보신다면 SLR은 digital기종으로 사용하시고 필름은 M방식으로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M으로 오셔서 35/50 두렌즈만으로 피사체를 바라보시는 즐거움을 더 권해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R시리즈와 M 시리즈는 서로 많이 다르기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라이카에서 M으로 이어지는 정체성과 호환성(스크류렌즈 - LTM - M ) 관계로
좀더 매이나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M은 RF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좀더 작은 렌즈를 사용하므로 미적으로 아름답고,
휴대성의 장점이 있어 인기를 누리다보니 실제로는 대세가 되어 R에 비해 사용자가 많지만
망원을 이용하는등의 조건에서 SLR만큼 편리하지 못합니다.
또한 R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 바디를 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최신 기종인 R8도 M6의 2/3 가격이면 구할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M이건 R이건 좋다고 평가된 렌즈들은 비슷한 성능과 비슷한 가격대를 갖고 있어서
잘 결정하지 않으면 꽤 많은 수업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겔러리에 R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짙고 화사한 색감을 만들어가시는 실력있는 분들의 사진들을 보면, 결코 M렌즈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병인님 말씀처럼 할아버지와 진지하게 말씀 나누시다보면, 좋은 결론을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곧, 좋은 장비 찾으시길....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윗 선배님들 글만 읽고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지나쳐 봅니다.
R~하지만, M~
둘다 좋은 카메라인건 확실한가 봅니다.

좋은 정보 읽고 갑니다.

박영도님의 댓글

박영도

SLR에 비해 M은 사진찍기에 엄청 불편합니다. 그래도 저는 왠지는 모르지만 M으로 사진찍는게 더 즐겁습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SLR을 어느정도 사용한 경험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드립니다.
제가 M을 처음 사용 하면서 짜증을 많이 내었던 글이 라클에 있었습니다.
파리 한마리를 촬영해도 포커스를 머리에 맞출까? 뒷다리에 맞출까?
하는 초 정밀의 기계(렌즈)가 나오는 이 시대에, RF가 아무리 인기가
있더라도, 화면의 먼지도 책임을 져야할 작화 화면에서, RF의 오차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었습니다.
.
근데, RF인 M을 사용하면서 촬영된 화면은 트리밍을 단 1mm도 하지
않는 버릇이 생기더군요?
M 특성상 화면의 내용으 우선하여 이미 촬영 하기 때문에, 프린트된 화면
에서 잘린 부분이 자꾸 아쉬워 지더군요.
그렇게 화면이 정밀 하다는 SLR을 사용 할 때는 트리밍, 크롭핑 무쟈게
했습니다.
피사체를 선정 하는데, 당겨서 아웃포커싱하여 주제를 고립시키고, 포커싱과
앵글에 집중되던 버릇이,
이제는 전체의 분위기와 사진의 내용에 집착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저에게는 SLR이 메커니즘의 작화라고 한다면, RF는 심상의 화면을
찾게 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촬영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는
-SLR은 메커니즘과 땀 나는 노력이되구요..
-RF에서는 오히려 내용에 더 집착을 하게 되더군요.
.
이글을 쓰면서 언듯 떠오르는 것이
예전에 rf에 대해서 짜증을 낼 때,
라이카 클럽의 어느 선배님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나에게 했었구나....하는
기억이 떠 오릅니다....ㅎㅎㅎㅎ
.
라이카 명성은 잘 모르겠으나,
촬영 당시 피사체를 관찰 했던 것 보다,
촬영된 프린트의 이미지를 보면,
촬영 당시 보지 못했던 것들이 더 많이 들어 있더군요.
그래서 늘 결과물이 더 재미나는가 봅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