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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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현
- 작성일 : 07-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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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0mm summicron(현행)을 메인으로 사용 중에 있고
35mm summaron f3.5를 서브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겨울 쯤에 35mm를 하나 더 장만하려고 여러 정보들을 취합하던 중에
역시 현행렌즈와 6군8매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 렌즈의 선택과 제 사진을 찍는 습관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실은 제 실질적인 고민은 후드없이 사용하는 습관 때문에
후드없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35mm렌즈의 선택입니다.
사용 중인 summaron f3.5는 올드렌즈라 필터도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후드는 커녕, 필터도 없이 그 녀석은 서브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사진의 퀄리티를 위해선 후드가 필수적이라는 분도 많지만
전 아무래도 바로 가방에서 꺼내서 편하게 찍는 습관이 잘 바뀌질 않네요.
후드를 소장하더라도 실제 얼마나 쓰일지는 솔직히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50mm summicron도 내장후드를 안 빼고 찍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ㅡ.ㅡ;;
좋게 말하면 기동성이고 좀 급한 제 성격이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 35mm 렌즈를 선택할 때 현실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걸리긴 합니다.
6군8매든 좋은 렌즈를 구입해서 렌즈의 성능을 100% 발휘 못하는 건 아닌지...
summicron 35mm 현행은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후드없이도 사용이 가능한지...
필터를 끼우고 그 위에 씌우는 렌즈캡이 별도로 있는 건지...
후드없이 사용했을 때 사진 퀄리트의 변화는 어느 정도인지...
더불어 11월에 발매된다는 새 렌즈군엔 35mm에 내장후드가 있는지도 궁금하더군요.
무엇보다 후드없이 사용하는 이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얄지 그게 고민입니다.
+ Q&A란이 맞을지 Cafe가 맞을지 판단이 모호하긴 하네요.
전문적인 답변도 좋고, 여러 선배님들의 실사용에 대한 습관과 조언이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후드없이 역광상태에서 촬영하셔야 한다면...
역광에서의 플레어를 감수 하셔야 합니다. 플레어는 영화같은것에서 볼 수 있는 6각형이 영롱한것도 있지만, 대부분 화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실외역광에서 후드가 있다면 어느정도는 감소됩니다. 현행렌즈는 후드가 없어도 플레어 발생이 현저히 적습니다.
플레어의 화질저화 원인은 렌즈속에 여러장의 유리렌즈들이 서로 난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의 렌즈로 올수록 역광에 강합니다.
역광을 즐기신다면 오히려 올드렌즈로 가야되겠지요.
디자인면에서 보면 , 올드렌즈는 후드가 없어도 디자인이 멋집니다.
요즘렌즈들은 후드끼우는 자리가 분명해서 후드가 없으면 부족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SLR 용 렌즈의 경우 35mm도 내장 후드가 달려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M 시리즈에서도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후드와 함께 사용들을 하실겁니다.
후드 착탈의 문제가 사진 열장을 찍으면 열장 모두 눈에 띄게
차이점이 두드러지는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예가 많습니다.
현행의 경우 사각형 후드 캡이 따로 있어서 기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캡이 땅에 떨어져도 잘 소리가
나지 않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속적으로 계속 사진 촬영이
이루어질 경우 캡을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따로 보관하시고
후드만 장착된 상태로 촬영을 하시는 예도 많이 봤습니다.
그 자체가 렌즈 보호용으로도 탁월하다는 생각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현재생산 35mm 즈미크론의 후드는 부착이 단단해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이어서 눌림에도 변형이 없고, 렌즈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니 별도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생산 35mm 즈미크론 asph는 후드 없이는 모양이 별로입니다.
차라리 후드를 끼워 놓은 모습이 더 뽀대가 있을 정도입니다.
만일 후드 없이 찍기를 좋아하고, 플레어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4세대도 좋을 듯 합니다.
모든 선배님들께서 손현님과 같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기위해 한가지를 희생하는 결정을 하십니다. ^ ^
좋은 선택 하시길....
김기현님의 댓글

저와 비슷한 습관이시군요.
저는 모든 렌즈에 후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용모님의 댓글

저도 원래 후드를 안좋아 해서 빼놓고 다니는데,
현행 35mm cron에는 후드를 꼭 끼우고 다닙니다.
후드캡이 렌즈캡보다 훨씬 편리해서요..
렌즈켑이 렌즈보다 넓어서 팔이나 옷에 걸리면 바로 툭하고 떨어져 나가거든요..
지건웅님 말씀데로 소리도 안나게 떨어집니다.
35 cron 후드 끼운거나 안끼운거다 다 예쁘지만 캡은 있어야 겠기에 후드 추천합니다 ^^;;
하효명님의 댓글

저는 모든 렌즈에 제 짝 후드를 끼워서 씁니다.
그리고 캡은 쓰지 않습니다.
카메라 회사에서 만든 제 짝 후드는 비네팅이 안 생길 것이며,
후드가 피사체와 관계 없는 빛을 막아 줄거라는 이론적인 생각에 후드를 끼워 씁니다.
옆의 아바타에 있는 28mm summaron 후드는 필터를 빼어야 빠지므로 항상 끼워져 있습니다.
또 6군8매에 쓰는 IROOA 후드는 양쪽 2개의 botton을 눌러야 빠지므로 역시 항상 끼워져 있습니다.
IROOA 후드의 경우는 캡이 없을 뿐더러
캡이 거추장스러울 뿐아니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summicron 35mm의 경우는 기호와 관계되는 문제이므로
직접 써 보지 않고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아무래도 수업료가 좀 들어야겠지요
저는 현행 ash를 양도하고 6군8매를 선택해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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