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드 찾아 삼만리.......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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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창익
- 작성일 : 07-10-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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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끝장을 보지 않으면 항상 머리 속이 엉켜 버리는 내 성격을 나는 매우 싫어한다.
남들이 너무 비싸게 구입한다고 핀잔을 줄정도로 출혈을 흘리면서 돌아다니길 어언 몇년..
라이카클럽에 가입한 이래..싸고 팔고 싸고 팔고....출혈량을 모두 모아 놓으면..아마
적금통장 하나 개설 해도 될 것 같다.
귀가 얇아서 포럼글(카페,q/a 등)등에서 oo가 좋다는 글이 있으면 바로 장비병 발작...
많은 분들이 리지드.... 리지드... 하기에 수개월 전부터...리지드 찾아 삼만리 감행...
처음엔 블랙바디에 맞게 블랙으로 구할 욕심에 충무로와 남대문길, 라클장터를 이리저리
뒤집고 다녔다...대충대충 성격에 대충구입...맘에 안들어 싸게 내놓고...리지드 찾아 다니
다가 지쳐 죽을뻔 했다..
..............블랙에서 실버로 맘을 굳힌뒤 이런 저런 말 못할 사연을 격은뒤....보름전 간만에
렌즈알이 깨끗한 넘을 발견했다...두껑을 넘기고 알을 대하는 수간 파르스름한 신비감이
돌았다..이리보고 저리보고 자세히 봐도 알은 깨끗했다 ..분해흔적도 전혀 발견 할 수 없고(내가 워낙 막눈이라...)...헬리코이드가 조금 덜 부드럽고.가격이 좀 비싼게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10만원 벌려고 더 찾아 다닐 고생을 생각 하니..에라 질러버려라라고 뇌에서 명령이 떨어 져 버렸다..
구입한 후에도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넘 성격뗌에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야 하는데...라이카렌즈 돌릴 때 그 손맛에 감격했던 순간을 잊을 수
가 없는지라.....결국 거금을 들여 헬리코이드 청소 및 윤활유 주입을 했다....완료된 이넘을 보니딴 넘으로 보였다...이제 또 부족한게 뭘까 꼬투리를 찾아 보려고 유심히 보는데...
실버렌즈 검은색 필터가 쌀짝 거슬린다...
그러나 아직 봉급날이많이 남아 그냥 지나 가기로 한다...
"Ernst Leitz gmbH WetzlarSummicron f=5cm 1:2 Nr. 156****" 글씨가 렌즈를 빙둘러
각인돼 있는 것이 제법 역사를 말해준다..형광등에 비친 모습을 비스듬히 보면 푸른
기운이 감돈다....조리개가 딸깍 딸깍 거리며 계단을 건널때마다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조리개가 무척 귀엽다..(조리개 의 검은색 칠이 약간씩 벗겨진것은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
최근 몇주 주말이 바쁜관계로 아직 까지 현장에서 실력을 검증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또한 떨리기도 하다...외모는 이만하면 되었고...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나에게
안겨줄것인가....이번 주말이 기대가 된다..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정돌길에서 한번 테스트
를 거치고...흑백과 슬라이드...모두 만족한 결과를 주기를 기대해본다...
티비를 보면서 살짝 돌려주면서 손맛을 느켜봐야지....ㅎㅎ
심심해서 횡설수설 했나 봅니다...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남들이 너무 비싸게 구입한다고 핀잔을 줄정도로 출혈을 흘리면서 돌아다니길 어언 몇년..
라이카클럽에 가입한 이래..싸고 팔고 싸고 팔고....출혈량을 모두 모아 놓으면..아마
적금통장 하나 개설 해도 될 것 같다.
귀가 얇아서 포럼글(카페,q/a 등)등에서 oo가 좋다는 글이 있으면 바로 장비병 발작...
많은 분들이 리지드.... 리지드... 하기에 수개월 전부터...리지드 찾아 삼만리 감행...
처음엔 블랙바디에 맞게 블랙으로 구할 욕심에 충무로와 남대문길, 라클장터를 이리저리
뒤집고 다녔다...대충대충 성격에 대충구입...맘에 안들어 싸게 내놓고...리지드 찾아 다니
다가 지쳐 죽을뻔 했다..
..............블랙에서 실버로 맘을 굳힌뒤 이런 저런 말 못할 사연을 격은뒤....보름전 간만에
렌즈알이 깨끗한 넘을 발견했다...두껑을 넘기고 알을 대하는 수간 파르스름한 신비감이
돌았다..이리보고 저리보고 자세히 봐도 알은 깨끗했다 ..분해흔적도 전혀 발견 할 수 없고(내가 워낙 막눈이라...)...헬리코이드가 조금 덜 부드럽고.가격이 좀 비싼게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10만원 벌려고 더 찾아 다닐 고생을 생각 하니..에라 질러버려라라고 뇌에서 명령이 떨어 져 버렸다..
구입한 후에도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넘 성격뗌에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야 하는데...라이카렌즈 돌릴 때 그 손맛에 감격했던 순간을 잊을 수
가 없는지라.....결국 거금을 들여 헬리코이드 청소 및 윤활유 주입을 했다....완료된 이넘을 보니딴 넘으로 보였다...이제 또 부족한게 뭘까 꼬투리를 찾아 보려고 유심히 보는데...
실버렌즈 검은색 필터가 쌀짝 거슬린다...
그러나 아직 봉급날이많이 남아 그냥 지나 가기로 한다...
"Ernst Leitz gmbH WetzlarSummicron f=5cm 1:2 Nr. 156****" 글씨가 렌즈를 빙둘러
각인돼 있는 것이 제법 역사를 말해준다..형광등에 비친 모습을 비스듬히 보면 푸른
기운이 감돈다....조리개가 딸깍 딸깍 거리며 계단을 건널때마다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조리개가 무척 귀엽다..(조리개 의 검은색 칠이 약간씩 벗겨진것은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
최근 몇주 주말이 바쁜관계로 아직 까지 현장에서 실력을 검증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또한 떨리기도 하다...외모는 이만하면 되었고...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나에게
안겨줄것인가....이번 주말이 기대가 된다..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정돌길에서 한번 테스트
를 거치고...흑백과 슬라이드...모두 만족한 결과를 주기를 기대해본다...
티비를 보면서 살짝 돌려주면서 손맛을 느켜봐야지....ㅎㅎ
심심해서 횡설수설 했나 봅니다...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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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ㅋㅋㅋ 용서 못해드립니다.
이렇게 염장글을 써놓고서 용서하시라니요 ^ ^
좋은 렌즈를 하나 써보는 것이 어찌 욕심이겠습니까?
구할 수 있다면 10며 100개라도 바꿈질을 해가며 긍국의 퀄리티.... 혹은 욕심의 끝을 향해 가고 싶어하는 매니아들의 특징이지요.
맘에 쏙 드셨다니 축하합니다. 오늘부터 리지드 땜에 잠못 이루시는 건 아니신지!
오광수님의 댓글

좋은 리지드를 만나셨다니 부럽기 그지없군요..
저 역시 좋은 리지드 찾아 헤매고 있지만.. 아직도 못 구했습니다.
년초에 더 좋은 녀석을 구할려고 서울로 시집보낸 그 반만큼도 못한
리지드들 뿐이군요... 곰팡이에 헤이즈... 스크래치...
정녕 깨끗한 것은 없나봅니다.
반도에 엄청난 고액에 위탁판매로 나와있는 리지드는 어떤지
한번 가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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