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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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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양준희
  • 작성일 : 07-10-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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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사진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사진이라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 같이 들어온 동기들과 달리 저는 사진 실력이 늘지 않는거 같습니다.

보는 사람마다의 관점의 차이인가요...저의 사진에는 전혀 공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혹자는 개성이라면서 존중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을 밀착인화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반응은...후~

너는 우리가 생각하는거랑은 정말 다른가보다 라고 말하는 선배도 있고...

요즘 고민이네요 정말 사진을 잘찍고 싶습니다.

누구나 제 사진을 보면 와 하게끔..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다 라는것도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네요 ; 이기적인가요

물론 피나는 노력과 식지않는 열정이 필요하겠지만 제 동기들은 이제 점점 동아리 내에서

사진으로 인정 받기 시작하는데 제 사진을 보면 아무말도 않하고 지나쳐가는

그런 모습이 저를 진짜 가슴아프게 만드네요.

사진 실력...많이 찍어야 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열정 피나는 노력 저도 알지만

더욱 빠르게 실력을 키울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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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사진하면서 인정 받고 싶은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니 이기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에게 가장 근원적인 공포는 고독이라고 하는 얘기에 공감합니다.
성공이라는 것도 결국은 많은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그것이 핵심 아니겠어요?
각 사진 사이트에서 히트 수와 평가 지표가 높은 것을 따라하고 응용해서 자기 것으로 재창조하면 도움이 되겠지요.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고 그것을 아는 것은 충분히 추구할만한 것입니다. 구도가 안정적이고, 깊이감이 있거나 색채감이 강렬하거나, 또는 사진의 대상이 신선하거나, 대화라도 나눌듯한 친밀감 있는 사진들, 또는 심도감을 이용한 입체감 표현, 등등....

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결국 자신이 만족하는 사진이 가장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엇으로 부터 시작하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겠지요. 물론 그조차 고정적이진 않을 것이며 따라서 끊임없이 추구하고 모색해야지요.

먼저 스스로에게 물으세요. 나의 이 사진이 나에게 만족스러운가?
그렇다면 더 만족스럽기 위해서 난 뭘 해야할까?
그러한 질문 속에서 언젠가 결실이 있지 않겠어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오래전 '연애사진'이던가 영화가 하나 있었지요!
오랫동안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던 사람과 이제 시작했는데 뛰어난 감각으로
오래된 이를 훌쩍 뛰어넘어 독특하고 의미있는 사진들을 척척 찍어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다소 황당하게 전개 되지만, 시사해주는 바가 컸었죠.
라클의 많은 분들께서 갈등하시는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께서 제 사진을 보고 싶어하지만 한번도 자신있게 권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장르를 따라 좀더 이야기가 있는 사진들을 추구하다보니 이해가 다른 분들께 어필하기가 어렵네요.
사실, 사진은 보는 이들의 눈에 아름다워야 하는데 지금은 길을 잃어버린건 아닌가 두려워 하며 겔러리에도 못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1)창조 이전에 모방이라고 하는 단계를 거치는 방법(사진집을 많이 보는 것 입니다)
2)정말 잘 찍는다고 하는 친구를 따라다니며 그가 사진 찍는 것을 지켜보는 방법
3)한가지 장르에 몰두하여 끝까지 파고들어가 될때가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디어와 장비 사용에 대한 노하우 등은 기본입니다.

이젠, 한 단계 올라가기위한 과정에 계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단계 앞에서 갈등하게 되실거구요.
같이 노력하며 끝까지 해보자구요.
참고로 전 사진의 결과와 관계없이 사진을 찍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에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한구님의 댓글

정한구

정말로 자신이 찍은 사진이, 그리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남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처럼 느껴 지신다면

사진예술과 관련된 책을 한 번 읽어(혹은 봐) 보심이 어떠하실까요

제가 그런 책들을 보고 느낀 것은
요즘에 (저를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이 찍는 사진과
예술 사진(이라고 하는 것들)은 조금 다른 것 같더군요.
이해하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하지만 의미를 알면 느껴지는 사진들

혹시 양준희님의 사진은 그쪽과 가까운게 아닐까요?

양준희님의 댓글

양준희

댓글들 감사합니다

조금 힘이 되는군요! 다시 사진을 열심히 찍을수있을꺼같습니다

마종찬님의 댓글

마종찬

저도 잘 못 찍지만,,,스트레스는 받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냥 즐기니 까요,,,

먼저 사진을 즐겨 보세요,,,

혹시 살가도의 사진집 워커스 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 기존의 대단한 사진집도 많이 보시고 많이 찍고 즐기신다면,,

언젠가 발전해 있는 님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사람도 사진 찍는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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