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진가들의 작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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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재민
- 작성일 : 07-10-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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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카타록을 구했읍니다. 모두 예정가.
첫번째는 그 유명한 사진
두번째는 Paul Strand 이지요 $10,000 - $15000
세번째는 Dorothea Lange $30,000-$50,000 이었읍니다.
댓글목록
조철현님의 댓글

가격들이 상당합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이 있습니다. 사진은 필름만 있으면 계속 인화가 가능한데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판화처럼 일정 수량만 인화하고 더 이상 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초기 오리지날 인화물 외에는 없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갑자기 질문이 되버렸네요.^^
이재유님의 댓글

브레송의 작품이 6000불~8000불정도 한다면 제가 생각한거보다 많이 싼편이네요. 거기다 친필사인까지 들어있다면요.... 저의 동네 카페에 걸려있던 아마츄어틱한 작가의 별로 좋지도 않은 작품이 1500불정도에 파는거 보면... 저라면 돈좀 더(?)모아서 브레송의 작품을 사겠습니다. 뭐 진짜 살지도 모르겠네요 언젠가는...
JK이종구님의 댓글

싸인이 있다 하더라도 Printed Later 이기 때문에 가격이 싼것이 아닐런지요.
에디션의 갯수가 많다면, 소장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잘나가는 안드레아 구르스키나 아타킴의 대작들은 1억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현님의 댓글

음... 좀 다른 얘긴데 그림의 경우엔,
단원이나, 혜원 등 3원 3재의 그림이
천경자 그림의 1/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최근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는 거의 45억에 낙찰되었다더군요.
고미술품이나 동양화, 서예, 조각 등은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셈이죠.
이런 걸 보면 '가치'의 영역이 조금 변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일종의 제테크를 위한 컬렉팅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조금 씁쓸하더군요.
언제나 양면이 있으니
부지런히 돈을 모아서 혜원의 그림 한 점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위의 글타래를 보니 브레송도 가능하겠군요. 후후-
JK이종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손현
일종의 제테크를 위한 컬렉팅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조금 씁쓸하더군요. |
어찌되었건, 가진자의 주머니를 통해 작가가 먹고살 수 있는 마켓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사진시장이나 미술시장이 성장해야 한국의 젊고 참신한 작가도 붓을 꺾지 않을텐데, 유명작가의 작품만 최고가를 갱신하고 젊은작가의 작품은 찬밥신세인것이 아쉽습니다.
박활님의 댓글

전 우연히 브뤼셀 한 큼직한 서점에서 Rene burri 의 유명한 체게바라 사진을
약 3000유로에 파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엘리엇 어윗의 사진도 한장 있는데
그건 900 유로 걸려 있더군요.
물론 모두다 사인이 들어 가 있구요.
손영대s님의 댓글

제테크 맞을듯 합니다..
부자들은..심미적 안목도 높이고..재테크도 하고 일거양득..일석이조 이죠..
박영주님의 댓글

천경자작가 전시회를 갔다가 크기에 비해 너무나 싸서
(200만원-카메라하나 팔 생각하고..ㅎㅎ) 하나 잽싸게 사려 했는데, 판화였어요..
사실, 제 경우엔 가끔 전시회를 가서 필 꽂히는 젊은 작가의 그림을 사긴 합니다만,
사진을 산적은 없습니다..
사진은 제 스스로 앞으로의 투자 가치에 대한 신념이 적은 듯 합니다.
편견, 무지... 이것이야말로 문제인 듯 하네요.. 많이 반성합니다.
김주홍님의 댓글

거의 재테크 아니면, 사진같은 경우는 그 작가가 너무 좋아서 구매하는게 아닐까요?
그림에 비해 사진이 조금더 저렴하기도 하니까요.
저도 언젠가는 브레송의 사진 한장 정도는 방에 걸어놓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평연님의 댓글

오른쪽에 보이는 제 아바타... 그림이 아니고 사진 입니다.
권두현작가라는 국내 젊은 작가인데 제가 전시회때 가서 구입했습니다.
사진인데 사진을 기반으로 약간의 리터치를 했습니다. 마치 회화같습니다.
제가 다시 사진을 시작한 것도 이 작품 때문입니다.
전시회에서 이작품을 보았을때의 감흥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미 중 또하나가 미술작품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가격이 워낙올라 예년에 비해 뜸하지만 수십점 모았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회화 중심으로 작품을 구매했는데..
요즘은 사진도 경매시장에 자주 나옵니다.
엘튼존이 소더비경매에서 구입하여 유명해지신 배병우교수님,
권두현작가, 김도균작가, 김중만작가등 적지않은 분들이
활동하고 계시고 사진 가격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권두현작가의 경우 한필름당 하나의 작품만 만들고 필름은 밀봉합니다.
이미 프린트한 작품을 다른 사람이 구입을 원하면 처음 판매했던 가격의 두배를 받고 판매를 합니다.
결국 처음 구매한 사람도 2배로 그림값이 뛰는거죠...
다른 분들은 화랑과 계약을 하고 한정판 프린트를 합니다.
가격은 작가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 작가이 배병우교수님의 경우 2007년
7월12일 서울옥션에서 6100만원(125*250)에 낙찰되었습니다.
사진.... 앞으로 가능성 많습니다.
앞으로 라이카클럽에서도 좋은 작가분이 탄생하시길 빕니다.
시간이 되면 제 취미생활을 조금 공개하겠습니다.
강 창구님의 댓글

아마 reprint의 수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만 Bresson의 사진이 이 정도한다면 한점 사서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자주 보고싶어집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지난 주 ACAF NY 에서 21만 불에 경매된 김아타 작가의 ' ON AIR' 입니다.
이현탁님의 댓글

저도 좀전에 신문기사를 통해 보았는데, 역시나 장재민님께서 벌써 올려주셨군요.
그런데, 궁금한 점은 이분의 작품이 8시간 이상의 노출을 이용해 사람, 자동차 등을 날렸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8시간이나 노출할 수 있는거죠? 사진을 보면 낮인 듯 한데요. 특별한 조리개를 사용하는 건가요?
PS. 무식한 질문인듯하여 죄송합니다. 초보의 무지함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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