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관련없는...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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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공 명
- 작성일 : 07-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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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에 애인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옵니다.
그리고 한 몇 주 있다가...10월 안에 저도 인사드리러 가겠구요...
(지가 먼저 오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통에...ㅡㅡ;...)
여기서 질문입니다...
인사드리러 갈 때 뭘 사가지구 가나요...
대충 양주 한 병 사갈까 했는데...약주를 좋아하시는 편이 아니라기에...
술 종류 아니면 뭐가 좋을지...경험있으신 기혼 선배님들의 짧막한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이거 여친이 보믄 안되는데...ㅡㅡ;...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꽃다발이 어떠실지... ^^;
JK이종구님의 댓글

보양식을 가져가시면 어떨까요?
인삼이라던가...
PS:연애상담 게시판을 신설해야 할듯. ㅋㅋ
임병태님의 댓글

전....핸드백을 선물해드렸던것 같습니다. ( ' ' )?
사실 너무 긴장해서 뭘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뭘 사가셔도 반길듯 싶습니다. 긴장만 하지 않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화이링 입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과일바구니 + 꽃다발 작은것 + 양주 중간 사이즈 정도... 추천 합니다...^^b
김형배님의 댓글

정관장 홍삼정 같은 거 사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홍삼의 경우는 체질을 타지 않고, 남녀 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으니..
박영주님의 댓글

질문과 관련없는 답변입니다.
경험이 없어서리 모름,, 낭중에 갈켜 주시길..
앗~!!! 드뎌 국시 먹는 겁니까???
김기현님의 댓글

저는 당시 백수였는지라 그냥 빈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 중에 한 놈은 정종 1병에 쇠고기 1근 들고가서
장인될 양반에게 정중하게 큰 절을 한 후,
웃저고리를 벗고 와이셔츠 단추를 다 풀어 가슴을 드러낸 뒤,
"아버님, 됬습니까? 따님 고생시키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후일 들어보니 그 아버님이 딸에게 한 말이 재미있더군요.
"사내 잘 생겨봐야 별것 없다. 저 정도면 네 속은 썩이지 않고 잘 살것 같다."
하효명님의 댓글

꽃과 과일 바구니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혹시 원두 커피를 좋아 하시면 한 봉지 추가.
담배 선물은 어머님의 미움을 받을 소지가 있어 제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드뎌 국시 먹는 거라예....ㅋㅋ
미리 축하드립니다...
참고적으로...전 장모님 좋아하신다는 롤케잌과 장인어른 좋아하시는 술 사가지고 갔네요...
손현님의 댓글

약주를 좋아하시면 술이 제격인데... 아쉽네요.
위의 분 의견 중 홍시가 가장 맘에 듭니다.
아니면 좀 더 색다른 아이템도 괜찮을 듯 한데...
여튼, 축하드립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그분이 저어기 사시는 그 분(?) 맞지요?ㅎㅎㅎ
한과셋트도 괜찮을 듯....^^
정규택님의 댓글

우와~~공명쒸 ㅊㅋㅊㅋ
찍기 쉬운 M7 + 35mm(1.4) + 필름 1박스에 올인합니다.^^
[ 결 과 ]
이 넘! 와 이제 오는겨~월메나 기다렸는디...흐미! 반가운 내 싸위!
더 이상의 결과는 없을 듯...ㅎㅎㅎ
홍건영님의 댓글

호오, 공명님 결혼식엔 가야하겠는데요? ㅎㅎ
공 명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정규택
우와~~공명쒸 ㅊㅋㅊㅋ
찍기 쉬운 M7 + 35mm(1.4) + 필름 1박스에 올인합니다.^^ [ 결 과 ] 이 넘! 와 이제 오는겨~월메나 기다렸는디...흐미! 반가운 내 싸위! ![]() 더 이상의 결과는 없을 듯...ㅎㅎㅎ |
그건 제가 반지(MP3) 목걸이(35.4 ASPH) 시계(필름공장)대신 받을 거라...ㅡㅡ;...
가능하려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한과나 홍시...꽃...이게 나을 듯 싶습니다.
근데 애인 본가가 정읍이라...맛있는 한과나 홍시...이거 많이 드실것두 같구...
어제 담양가다보니...집집마다 감나무가 2-3그루씩...아흑...
이렇게 잡생각이 많으니 살이 안찌나봅니다...
필름이 언능 말라야 집에 가는뎅...
힌트 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사랑합니다...으흐흐...

전이안님의 댓글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인 만큼 받아서 부담없는 정성이 묻어난 선물이 좋을 듯 합니다 ^^;;
예를들면... 어머님에게는 공명님께서 제일 아끼시는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드리는것도 좋을 듯 하구요..
아버님껜 아이팝에 뽕짝을 담아 드리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주절주절이였습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아직 여친과의 대화가 부족한듯...
사랑도 기술이라는데...여친 잘 꼬여서 점수 딸 수있는 최대한의 것으로 잘 판단하여...
글구 술 한잔정도는 어색한 분위기에서 탈출하는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저도 처음 인사간날 장인어른이 주신 오디주먹고 맛가서 집에 어떻게 온지도 모르겠는데...
결과는 좋았습니다.
혹시 할머님계시면 할머님께 점수따는게 짱입니다효!!!
저는 어머님이 긴가민가 하실때 할머님이 오케이!!! ^^
축하축하...
결혼식때 뵈요.ㅋㅋ
이재유님의 댓글

역시 M7이 선물로는..... 제가 딸이 있었다면 딸을 얼씨구나 하고 줘버렸을거 같다는^^
하여간 공명님 화이팅입니다!
하희상님의 댓글

이재유님 딸 을 M7과 바꿀 생각을 하시다니...흠...
저는 딸 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어떤 카메라 줘도 내 딸 안줄겁니다.
그렇지만 좀 흔들릴 수는 있습니다.
공명 님 술 사가지고 가셔서 다 드시고 오세요. 그럼 사랑 받습니다.
강세철님의 댓글

연애에 관련된 글이라도 이런식의 유쾌하고 리얼리티가 있는 글은...좋습니다.
선물은 위에서 회원분들이 제시할만큼 하신듯 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술만한게 별로 없는가 봅니다.
군에 가기전 딸을 소개시켜 주겠다는 아주머님 때문에 술을 사들고 갔다가
딸은 맘에 안들고 (따님도 그런 눈치고) 두 내외 분과 술만 같이 싫컷 먹는데,
동생이 난 안되겠냐고 해서 한바탕 웃은 기억이 납니다.
공명님 잘돼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유님은 아들만 두게될 것 같다는....이 심술!
▒박철우▒님의 댓글

개인적입니다만 술과 꽃이 최곱니다..
나이가 들어도 꽃 싫어하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꼭 성공하실겁니다...
건투를 빌어드리죠..^^
조현갑님의 댓글

먼저 축하 드림니다!
20년하고도 몇년을 키워서 주시는데 눈딱 감으시고
한우 갈비한짝 듬직하게 가지고 가세요....
그래도 얼마나 싸게 친다고요...사나이 요때 팍! 힘한번 쓰시야지요!
半짝은 얄팍합니다~이~~~~~
명색이 라이카를 만지는 남자가 쫄랑하게 처신해서 되겠습니까?..ㅎㅎㅎㅎㅎ
조상민님의 댓글

서글 서글한 미소도 꼭 챙기세요.
긴장하지 마시고 백번쯤 뵌분들 처럼
편안하고 자신있게~~~
손지훈님의 댓글

저라면...
한국에서 제일 맛있는 떡집에서 최고급 떡과 한과를 주문해서 들고 가겠습니다.
^^
제 경험은...
빈손이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성원기님의 댓글

저는 단감, 배, 갈비, 대하. 네박스를 각각 색이다른 비단 보자기에 싸서 갔었습니다. 의외로 비단 보자기를 제일 좋아 하시더군요. 몇일뒤에 대하 먹자고 부르셔서 또 갔습니다..ㅎㅎ.
장재민님의 댓글

저도 한마디..
캠퍼스 커플이라 어려운 정식 절차는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 그 얘기를 꺼내는 날엔 무언가 들고 가야했기에
고민 고민 하다 아무 것도 못 사고 버스 정류장에서
군고구마 한 봉지 사들고 날이 추어 식을까봐 잠바 속에 갈무리하고
갔지요. 이 걸로 허락을 받았읍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거라고..
고구마 한 봉지의 행복입니다.
이효성님의 댓글

축하드릴 일이군요.
잘 익은 홍시가 정성그레 담긴 상자를 연한 핑크빛 보자기로 정성스레 싸서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은 예비 신부의 손을 잡고 찾아 가는 그 모습 생각만 해도 덩달아 기뻐집니다.
저는 홍시에 한 표. 만약에 너무 이르다면, 홍삼으로 대신하면 어떨런지요.^^
최한가람님의 댓글

정읍과 담양이라면...홍시...이거 그 동네는 주변이 감나무들이라 고민되시겠습니다. 왠지 갑자기 제가 결혼 승낙 받을때가 생각나네요...에구 어찌나 긴장되던지....
김선근님의 댓글

드뎌 ,장가란걸 가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 당시로 치면 폐기된 총각(35세 12월) 상태였기에 그냥 무덤덤하게 찾아 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지 못하는군요.
팀버스/이상길님의 댓글

축하드리며 결혼식까지 레이스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종 (백화 수복} 한 병과 등심 몇 근 들고 갔었는데,
제 사위는 '결혼 계획서'라는 걸 들고 오던데.....
한 30여 쪽짜리로 제본까지 해 가지고...
첫 딸 시집 보낸지 벌써 18개월이나 되었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이미 모든 정성을 가슴에 품으셨으니 건강한 모습만으로도 만족하실 겁니다.
정읍은 물이 맑은 고장입니다.
더불어 사람들도 맑지요!
곧, 좋은 소식 듣게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서 조언하셨으니 축하만으로 대신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멋집니다. 글타래를 보니 공명님 마음 씀씀이 자체가 선물이겠네요.
애인 사진 좀 보여주십시오. ^ ^
권대권님의 댓글

딸을 M7과 바꾸다뇨..버럭~ 적어도 M7+MP정도는 되야..^;;^
최_정원님의 댓글

장인어른이 좋아하실만한 그리고 가볍게 담소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술과 장모님이 안주 준비하시는데 번거롭지 않도록 맛있는 안주거리를 동시에 가지고 가시고,,,,,,,
처제나 처형이 있다면 크라운제과 5천원짜리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전 뭘 가지고 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태극당에서 파는 옛날 과자 세트였나.....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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