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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험난한 첫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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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노현경
- 작성일 : 07-09-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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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을 어슬렁 거리다,
깨끗한 M6 TTL 을 발견 하였습니다.
뭐에 끌리듯 들어가,, 나도 모르게 카드를 내주고 있었지요,,
거금 265만원 12개월 할부!!
뒷일이 조금 걱정 되었지만,,,
블랙의 라이카에 빨간딱지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기쁨에 라이카 클럽에 가입하고,,
자료실을 찾아 메뉴얼을 다운 받고,,
속사케이스와 스트랩을 주문하고,,
그렇게 설레이다,
담날 친구랑 인사동으로 고고~
애지중지,, 융에 잘 감싸며,,,
한통을 찍고, 필름이 뻑뻑하게 감기기에,, 다 감긴줄 알고,, 열었다가 빛도 들어가고,,,
그러다,, 필름을 빼고,, 스캔을 맡기고,,
그런데,, 필름레버가 돌아가지 않는겁니다,. 셔터도 눌러지지 않고,,,
밧데리가 없어서 그런건지...
라이카는 필름을 넣지 않으면 레버가 돌아가지 않나?
분명 처음 살땐 필름 없이도 돌아 갔는데,,,
식은땀이 흐르고,, 친구랑 보기로 한 영화는 결국 파토,,,
명함이 있었다는것도 잊고,,,
결국,, 몇시간을 동동 거린후 카메라산곳 사장님과 통화되어
26일 가져 오라는,,,
확인해 보자고,,, 별 문제 없이 오작동일거 같다고,,,
26일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힘들었지요,,,
드뎌,, 어제 카메라를 보여 드리고,, 진짜,, 이런 경우 처음이라며,,,
수리센터에 확인후 조치를 취해 주신다는,,,
전 환불을 요구 했지요,
제 잘못이 없으면 환불 해준다고,,,
샵에서 뜯어보면 뭐가 잘못 된지 다 나온다고,,,
그럼 조치 해 주겠다는데,,,
하루만에 제가 어떤 잘못을 할수 있는건지,,,
어떤 요인으로 고장이 났을까요?
그리고,, 제 잘못으로 샵에서 우기려 할까요?
그럼,, 전 어떻게 대처를,,,
아주 답답합니다.
댓글목록
권지화님의 댓글
권지화
구입하신 엠 6가 처음부터 문제 있었다면 아마 처음 촬영도 불가능했을 것 같구요..
셔터가 안감기고 안눌리고 하는 문제는 종종 발생하는데요..
저는 필름 되감기 레버를 반대 방향으로 무리하게 돌린다거나 하면 그런 현상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수리점에선 " 셔터가 엉켰어~" 라고 말했었구요.. 무료로 해주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구요.. 고쳐지지 못한다면 환불을 요구하셔도 될 것같지만... 고쳐질 겁니다. 아마...
새로운 카메라를 입양해 오면 누구나 문제들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잘 해결 되길 바라구요.. 첫 라이카 엠6 구입 축하드리구요.. 좋은 사진생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질문난에 오를 글 같지만, 읽어보다가 딱해서 한 마디 거들어 봅니다.
어느 샵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본다면 기계식 바디인 라이카의 특성상 각각의 부품이 온전하게 제자리에 제 상태로 자리잡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샵에서 판매하는 라이카는 외형의 상품성외에 내적인 건강상태까지 담보하는 경우는 매우드문것 같습니다.
오버홀 비용을 정당하게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우리의 풍토와도 무관하지 않지요..
짐작컨대 첫 번째 M으로 보여지고 첫 M이 그런 찜찜한 구석이 있는 상태로 수리를 마친 후 함께 한다면 두고 두고 마음이 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드로 구매하셨다니 카드구매를 취소하여 환불하시고, 다른 바디를 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라이카클럽의 장터를 이용하셔도 좋고 이웃 클럽의 장터를 이용하셔도 좋고, 아니면 토요일 충무로 모임에 나가셔서 라이카클럽회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신뢰성이 있는 기계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노현경님의 댓글
노현경
거금의 카메라인데,, 신중치 못하게 구입한거 같아요,, 잘 알아보고 할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어요, 아직 포럼 사용도 잘 알지 못하는 초보,,,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황당하게도 제손에만 오면 고장나는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 ^
10년 이상 되었다면 한번쯤 조정해야 할텐데, 이참에 잘 조정된 바디를 갖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환불보다 수리라면 너무 기분 나쁘게 여기지 마시고, 대신 잘 수리되었는지 살펴보세요.
신품도 고장이 나는데 사용하던 물건이라면 더욱 고장이 날 확률이 있습니다.
기계식 카메라여서 전문가들이 만지면 웬만해선 좋아지더군요.
마음졸이실까봐 속상하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선님의 댓글
이선
꼭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거금을 들여 기분좋게 구입하신 카메라에 첫롤부터 문제라니
상심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포럼 검색하셔서 노련한 분들이 작성하신 중고M 구입요령등의
글을 한번씩 정독 해 보시고
샵에서 바디를 만져 보신 후 구입하시면 마음고생이 조금 덜하실 것 같습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보통 샵과 수리실은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인지라, 샵에서 의뢰하는 수리실을 전적으로 믿는것은 사용자과실화 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친절한 샵 이라면 필름한통 넣어주며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도의적으론 말이죠...
결과가 나오는데로 이곳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다른 선배님들께서도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노현경님의 댓글
노현경
오늘도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네요,,ㅜㅜ 내일은 결과를 알려줄지,,
내일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많이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힘내시구요!
무사하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