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9-06 22:34

란탄 글라스는 광학기기에 사용되는 유리의 굴절율을 높여 색수차를 극소화 시키면서
같은 구경에서 밝은 렌즈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생각하시면 가장 쉽게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라이카 렌즈 뿐 아니라 일본에서 만들어진 당시의 렌즈들 역시 희토류에 속하는 금속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조법은 1930년대 코닥사에서 이미 상용화했던 것으로 많은 광학렌즈들을 제작할 때 희토류금속, 특히 란탄(lanthanum)을 사용합니다.
외국 사진포럼을 검색해보면 별차이가 없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불필요한 공포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현실적인 이야기구요.
그리 기대감을 가지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7-09-07 01:37

김교수님 말씀처럼 당시 좀더 고가의 재료인 란탄을 사용하므로 고급화를 지향했지만
희토류 류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견해가 대부분 입니다.
저역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촉촉한 느낌에 대한 선입견으로 바라보니 좀더 좋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 ^
일각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형석'으로 만든 렌즈들이 란탄과 혼돈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방사능이 있지만 염려할 만큼은 아니고, 원료에 포함된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특정 시리얼대에 한정 된다고 합니다. 시리얼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07-09-07 02:54

Leica Lens Compendium에 란탄(lanthanum)을 사용한 렌즈는 초기 침동식 Summicron 중
1949년에 디자인한 렌즈들로서 영국의 Chance Brothers Glass에서 제공한 란탄을 사용했다고 나오네요.
그러다가 1952년부터는 Schott glass로 바꿨다고 합니다.
침동식 Summicron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1950년에 시험생산한 812,242부터 812,323,
그리고 812,341부터 812,360까지는 란탄을 사용한 렌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침동식 Summicron이 1953년 920,000부터 생산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침동식 렌즈들은 1953년이 아닌 1951년 하반기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1952년 Schott glass로 바꾸기 전까지 란탄이 들어간 Chance Brothers Glass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어
이러한 초창기 침동식 렌즈들이 란탄을 사용한 렌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원장님 설명을 보고 찾아봤습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9-07 09:30

아, 세 선배님들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07-09-07 10:52

라이카클럽의 명사님들께서 주시는 가르침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하유진님의 댓글

하유진

07-09-07 13:05

정말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가르침에다시한번감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