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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4가...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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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용규
  • 작성일 : 14-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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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사라.. 필름이 어디에 있는지.. 필터가 어디에 있는 지 찾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그리고 먼지 쌓인 카메라에 들어 앉아 있는 필름이 흑백인지 컬러인지.. 감도는 뭔지..도통 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오랜만에 회원들이나 뵙거나, 처음 뵙는 분들한테는 인사나 하러 가야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한켠에서는 그간 뭐가 그리 바빴다고... 카메라와 사진에 참 무심했구나 싶었습니다. 카메라가 말을 할 수 있는 生物이었다면 삐져서 같이 가지 않겠다고 우겼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두해 전쯤에 출사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달라진 게 거의 없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세상에 이 처럼 변하지 않는 풍경도 없을 것 같습니다..알 수는 없지만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70년대에도 지금과 그리 다른 모습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회원들이 사진들을 많이 올려.. 하나 하나 제가 올린다하더라도.. 별 감흥을 드릴 자신이 없습니다.. 해서.. 다녀왔다는 표시만으로 묶음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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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못본걸로하고싶습니다.
멋진 사진들 갤러리로....^^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들어본적도 없는 출사인데~ 사진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제법 쌀쌀했던 아침이었지만 따뜻한 한 잔의 커피와 반가웠던 그날의 만남이 새록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엄밀히 말하자면 종로 4가 세운상가 주변 을즈로 4가 철가공 공장 주변인데...
소시적 빽판에 빨간책에 트랜지스터,저항,콘덴서 등 전자부품 사러 어지간히 다녔던 곳인데...
아직도 그 무엇인가 찾으러 다녔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지요.
한 10여년 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추운겨울..질퍽거리던 길을 등산화 신고 두리번 거렸던 작년 겨울이 생각납니다
가까운 시일내 다시 찾아보고 싶습니다.

김덕경님의 댓글

김덕경

훌륭한 사진들을 갤러리에 안올리시고 이렇게 한꺼번에 보여주셔서 즐겁게 감상합니다.
친근한 미소를 머금은채 조용히 셔터를 누르시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기회에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배민호님의 댓글

배민호

종로3가만 다니지말고 4가에도 가봐야겠습니다!^^
소중한 작품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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