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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필름으로 영화를 찍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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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한수길
  • 작성일 : 07-09-01 01:57

본문

오늘 신문을 보다 보니 이제 필름으로 영화를 찍지 않는다는군요
필름을 수많은 곳에 보내려면 카피도 해야하고 수송도 해야하고

수송 도중에 잘못되는 수도 많았다고 하네요 디지털로 영상을 담고
영화관도 디지털 영사기를 사용 한다고 합니다 KT에서 이 일을 한

다고 하더라구요 그 기사를 읽는 순간 아 필름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실제 영화가 필름 소비를 많이 하

잖아요 그런데 필름 영화가 없어지면 당연히 필름 생산을 적게 하고
그러다 보면 가격이 오르지 않겠어요 우울한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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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eeByungWoo님의 댓글

LeeByungWoo

비싸지면 아니되는데 말입니다.
오르는걸로 알고있긴 하겠지만..
오를때쯤. 라이카 M9, M10은 풀프레임으로 나올까요. ㅎㅎ

변재웅님의 댓글

변재웅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1-3에서 루카스감독이 실현하려고 했던 부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러기엔 아직 상영시설도 갖춰지지 못한곳이 많고 무엇보다 촬영장비 특히 HD카메라 라던지 필름으로 촬영후 디지털 텔레씨네작업 비용면에서도 아직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실정입니다. 언젠가는 실현되겠지만 적어도 향후 10년안에는 필름이 꾿꾿히 버틸거라고 생각합니다.

손현님의 댓글

손현

유예기간이 좀 필요할 듯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아직 한국에선 HD의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사람도, 업체도 없는 실정이죠. 비용면에서도 HD가 저렴하다는 일설이 팽배하지만, 후반작업 비용까지 감안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짝패'란 영화도 애초에 HD로 기획된 영화였지만 액션의 빠른 무빙 때문에 결국 필름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죠... 글쎄요. 점차 디지털의 비중이 늘어가는 건 시대의 요구이겠지만 현실적으론 과도기가 좀 필요한 부분이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영사기를 돌리시는 아저씨들의 일자리가 없어지겠군요...

박기철님의 댓글

박기철

파나소닉 바리캠으로 상업장편을 한편 했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의 우려와 기대가 거의 들어 맞는 상황이었습니다.

필름영화가 없어진다기 보다는
필름으로 찍을 영화와 디지털로 찍을 영화가 나눠지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이희승님의 댓글

이희승

어제 라클의 선배님과 재미삼아 영화용 필름에 대하여 얘기를 해봤습니다..

라이언일병 구하기 영화의 경우 예를들어 400ft 영화필름이 10만롤이 들어갔다고 대충 들었습니다.. 10만롤로 계산할 경우

36장 필름이 대략5ft정도 됩니다
한달에 7롤 정도 찍는 사람으로 계산하면 7 * 12 * 5 = 420ft 정도가 됩니다..
대략 1년에 400ft 한롤을 찍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달에 7롤 찍기란 쉬울수도 있지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매주 1.5롤정도씩을
1년동안 꾸준하게 찍어야 됩니다..

한사람이 1년동안 400ft 한롤로 계산하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영화 한편이면 10만명이 1년동안 쓸 필름을 소모하게 되는데
필름 뿐만 아니라 현상약품 및 기타 재료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돈벌이가 됩니다

필름으로 영화를 찍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올 수는 있겠지만
심각하게 걱정할만큼 가까운 미래는 아닌듯 합니다 ^^

박기철님의 댓글

박기철

총 10만자를 썼다는 게 아닐까요?

4000만자를 촬영에 사용했다면 네가필름 자당 가격이 5백원 후반이니..
쌩필름만 20억이 넘었다는 겁니다.

사실이라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러쉬보고, 편집하고..하다가 쓰러질 분량이네요

이원석5님의 댓글

이원석5

글쎄요.
기술이 사회의 변화 속도 보다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까?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 몇 년 지난 요즘 과거에 비해 필름이나 현상 비용이 저렴해진 느낌인데...
요즘은 디지털 스캔이 일상화 되었죠.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 다른 변화의 모습이 있지 않을까요?
필름의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지는 않을꺼라 믿고 싶습니다.

이호재님의 댓글

이호재

영화업계가 필름 소비에 기여하는 부분은 영화를 촬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더 큰 부분은 상영용 프린트를 만드는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영화 한 편을 3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려면 300개의 프린트를 떠야 한다는
단순계산이 나옵니다. 100ft가 1분인 35mm에서 100분짜리 영화 한 편 프린트를
뜨는데 10,000ft가 필요한데, X 300개의 프린트=3,000,000ft가 필요하죠.

과거 영화 실미도를 강우석 감독님이 100,000자(=ft)로 찍었다고 홍보하셨던걸
기억해보면 (필름을 절약했다고 하신 말씀 같았습니다.)
영화를 찍는데 드는 필름의 양과 상영하는데 드는 필름의 양은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프린트 비용 (필름+현상+운송)때문에 디지털 상영으로 언젠가는 전환
될겁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상영용 디지털 파일을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배급
한다는 공상과학 영화 같은 얘기도 들었는데요.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하지만 모든 상영관에 디지털 상영 인프라가 완비되어있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영기 교체에 드는 비용을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의 문제도
극장주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워낙 급변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섯불리 예단 할 순 없지만,
저도 영화업계에서 아직 필름의 위치는 크게 위협받고 있지는 않다로 생각하고 싶네요.
필름의 'look'이 아직 디지털보다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디지털이 영화업계에서도 대세로 자리잡는 일은
필연적으로 보이네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촬영은 디지탈로 하고, 상영은 필름으로 프린트를 떠서 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요.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막을 수 없는 현실이라 여겨 집니다.
라이카 클럽 회원님들 모두 주주로 해서
필름 회사 하나 인수하는 해야줘 뭐..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박영주님 생각에 한표!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디지털영화를 디지털상영관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상암CGV인가에서는 환등기가 아닌 빔프로젝터로 디지털영화를 보여주더군요.
결과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회의실에서 빔프로젝터로 DVD보는것과 다를바 없더군요.

신문기자들의 호들갑은 신경쓰지 마시구요. 필름으로 만들어진, 이름을 날리진 못했지만 아름다운 영화들을 많이 보는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영화산업에서의 아날로그 시대의 막을 내리는 것..
그것도 우리가 염려하는 만큼의 속도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이시군요..

그 분야에 대해서 별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이런 글들을 읽어 보는 것 만으로도
약간의 상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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