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딸 가진 부모는 가슴이 철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정재연
  • 작성일 : 07-08-22 19:42

본문

57430_1.gif


세상이 참 각박해진데다
뉴스에는 하루도 안빼고 강력사건,사고 소식이 나오니 별 생각이 다 들때가 있습니다.
특히 딸 가진 부모는 가슴이 철렁 할때가 종종 있을수 밖에 없죠.




요녀석이 제 첫째 딸인데...
어제 날짜로 만 5살이 되었답니다.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이것 저것 안해도 될 것까지 걱정거리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어제... 딸 아이가 TV를 보다 말고 엄마한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엄마! 나.. 몸이 이상해....!!!"

"뭐? 왜.. 무슨일 있었어?"


애 엄마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되물었고
저역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슴은 철렁.. 온몸에 소름이 쫘~악~~

다시 아내의 조심스런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혹시 아저씨들이 수민이를 몸을 만지고 그랬어..?"
.
.
.
.
.
.
.
.
.
.
.
.
.
.
.
.
.
.

"아니.. 엄마.. 나는 너무 하얀거 같아...."

"어..? 뭐..*&%&$^"

그때 TV에서는 하얀 백사장과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피서객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
추천 0

댓글목록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악. 저도 글 읽다가 수민양의 "엄마! 나.. 몸이 이상해....!!!"

부분에서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 피부 하얀 걸 돌려서 자랑하는것도 철렁합니다.

훗날 얼마나 많은, 저같은 남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까 기대됩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제 딸아이는 어느 금요일 저녁
3시간을 혼자 서럽게 울더군요 ^^
온가족이 숨죽이고 눈치 보고 있는데.... 지난날에 당한 설움이 생각났데나....
딸들은 골치아픈 존재들 입니다 ^^

송 준우님의 댓글

송 준우

딸기아빠인 저는 집안에서 외로운 존재이자 관찰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울 둘째는 제가 소변을 보면 귀신같이 뛰어와서 진지하게 관찰하려합니다
놀라서 일을 중단하는 봉변을 당하기도 수차례...
몇번 야단도 치고 하다가 이제는
그낭 포기했습니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볼일을 봅니다 아~~~내집에서 이런 일이 *_*

한수길님의 댓글

한수길

딸가진 자는 죄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 저를 생각하면 정말 걱정입니다 ㅜㅜ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그래도 딸이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저는 아들만 둘..되는데..주변에서 불쌍하다고 하던데요..-_-;;
확실히 키우면서 신경 덜 써도 되는건 아들인거 같은데..
돈도 더 많이들고..암튼 다 크고 나서 신경쓰이는건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또 아들은 키워놓으면 쓸모없다고..-_-;;
재산 축내려 하고..자기 와이프 말만 듣는다고..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또 아들은 키워놓으면 쓸모없다고..-_-;;
재산 축내려 하고..자기 와이프 말만 듣는다고..
__________________

이 말씀에 저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결국 와이프 말만 듣고 살게 되어 있는 현실..
아내가 이런 심정을 조금 이해해 줄 날이 올까요? ^^

황재석님의 댓글

황재석

소중하게 키우기를 17년 어느날!" 나의 목숨과도 견줄만한 MP3 을 달라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쭉~~~~ 저의 딸만 사용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나중에 "늑대"놈이 가져갈까봐 줄수가 없죠? 근데 딸아이
키우는 재미 세월 가는줄 모릅니다..

신홍준님의 댓글

신홍준

저도 여자 형제가 없어서 배속의 아이가 딸아이로 나오면 좀 걱정이되요.

최경민님의 댓글

최경민

ㅎㅎ 세상을 걱정하는 제목이어서 많이 걱정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이쁜딸키우세요..

오광수님의 댓글

오광수

저는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12년 터울의 아들인데
산부인과에서 아들이라고 출산직후 보여주는데
기절할 뻔 했습니다... 딸 만 보다가 아들을 보니...
지금도 아들키우기(초등2년)가 처음이라 적응이
잘 안됩니다...
딸 키울 때가 좋았지요...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뭐니뭐니해도 딸아이가 예쁘죠..

한동균H님의 댓글

한동균H

딸 가진 부모님이 쓰신 글을 보고 가슴이 철렁할 때가...;
정말 순간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

유상준님의 댓글

유상준

여동생을 둘가진 오래비로써...

한여자와 미래를 약속한...남자로써...

딸자식을 가지신 아버님의 마음이야 같을까 하지만...

저녁 8시만 넘어서도 통화가 안될경우 초조할 경우가 많습니다...

동생 녀석들과 여자친구는...ㅡㅡ;;;

이런 마음 전혀 몰라주는건...때로 야박하기도 합니다~ㅋ

얼렁 맘편해지기 위해서라도 결혼하고...

또 시집 보내야 하것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