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깊은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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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현
- 작성일 : 07-08-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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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일에서 잠시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풀리지 않는 일로 근 보름을 끙끙대고 있는데
어느새 유일한 안식처가 라이카 클럽이었네요.
사람들과의 소통이 굳이 '말'이 아니라
사진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고..
여기저기 부대끼는 저에게 아무런 강요도 하지 않는
조용하고, 깊은 놀이(play)가 사진을 감상하는 것이더군요.
삶에서 딜레마란 것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는 저로선,
요즘 마무리하고 있는 일이 많이 지치고 막막하고 외롭고 그러네요.
허나, 오늘도 라클의 사진들을 보면서 힘 얻고 갑니다.
어서 아래 녀석처럼 초연해지거나,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흡...
댓글목록
안종현님의 댓글

딱 우기 맞아요 ^^
조용하고 깊은놀이 참 즐겁죠 ^.^/
장지나c님의 댓글

저도 그랬었는데...
음, 이곳은 장마는 없지만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그때 마침 이곳을 알게 되어서, 그리고 좋은 사진을 이렇게 공짜로 봐도 되나... 죄송한 맘이 들만큼 기쁘게 볼 수 있었답니다. 한 장씩 이야기 나누는 느낌?
아, 저두 한여름엔 이상하게 겨울을 찾게되요. 캐롤도 연중행사처럼 여름에 더 많이 듣구요. 아래의 그림은 몇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의 일이었는데 주변인들이 워낙 제가 망가지면 즐거워하는 터라 현님께도 슬쩍.(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용!) ^^
x-mas eve
b.g.m
손현님의 댓글

장지나c님>>
후후- 잼있는 카툰이네요.
쓱쓱 그려대는 솜씨좋은 사람들 정말 부러웠는데
혹시 아바타도 본인의 솜씨는 아니신지...
어제와 또 다른 멋진 아바타군요!
강웅천님의 댓글

라클 겔러리는 찬찬히 살펴보면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배움의 터전으로 손색이 없는 듯 합니다.
한동안 사진집 구매에 열을 올리다가 생소한 이국의 스냅 보다는 라클의 스냅과
풍경,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의 재치 있는 사진들이 훨씬 좋더군요.
요즘은 라클 겔러리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다만, 사진들의 조회수가 100회 미만인점이 상당히 아쉽더군요 ^^;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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