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고민]인물사진과 현행 35mm 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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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정훈
- 작성일 : 07-08-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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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캐논 장비 싹 정리하고 라이카로 와서
현재 MP 0.72에 35mm 즈미크론 현행 하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트라스트 무지 강하고 디테일이 장난아니더군요...
인물스냅이 90%이상인 저에게 과연 맞는 렌즈인지...
결과물들을 보니 그동안 찍어왔던 사진들과는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더군요.
다른 렌즈로 가야하는지... 라이카 클럽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장난아닌 렌즈에 전념 하심도 좋을 거 같습니다.
35MM는 스냅으로 만능입니다.
경험하신 것처럼 컨트라스트와 선명도가 매우 좋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물사진으로는 75MM 즈미크론, 50MM 즈미룩스 PRE-ASPH를 추천합니다만,
이왕이 35MM를 구입하셨으니 진득하게 써보시고, 기변 보다는 추후에 50MM 추가를 권합니다.
어차피 렌즈 한 두개는 더 구하시게 됩니다.
참, 인사글은 인사동에 부탁합니다. 인사글과 질문이 붙어 있어서 옮기려다 못 옮기고 그냥 갑니다 ^^
김병인님의 댓글

렌즈의 해상력이 좋다고 해서 인물 사진을 못찍을 이유는 많지 않겠지요.
여자친구나 아내의 사진을 흔히 봐왔던 캐논의 느낌으로 찍어줄수는 없지만
좀더 뉴트럴한 필름으로 찍어보실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상 E100VS나 Velvia등은 어떤 렌즈로 찍어도 인물사진에는 맞지 않지요.
하지만 E100G나 Provia 같은 중성필름 혹은 reala등의 네거티브는 오히려 피부톤이
화사해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라이카를 잡게 되면 이전까지 인물사진을 주로 찍으셨다고 해도 피사체의 범위가 보다 넓어집니다.
지금 가지고 계시는 렌즈는 인물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출하시게 되면 후회하실 렌즈중 하나입니다.
충분히 써보시기 바랍니다.
Jeanie님의 댓글
예전에도 그랬듯..
인물렌즈에 35mm 는 의외로 매력적인 결과물을 자주 준답니다. 스미크론의 섬세하고 강렬한 톤을 더 느껴보세요.
예전에 Nikon 35 mm 가 기자들 사이에서 대단한 명기가 되었었지요.
이상제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정훈님.
즈미크론 좀 써보시다가 나중에 즈미룩스로 바꿔보세요.
인물사진 많이 찍으신다면 아마도 대만족하실 겁니다.
저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즈미룩스를 쓰고 있답니다.
투명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아주 좋더군요.
신 인수님의 댓글

제가 실내에서 인물 사진 스냅으로 찍기 좋아합니다.
바디 구입 전에 미리 35크론을 사서 M8 바디 주문한거 받으면 사용하려고 하다가,
35 룩스를 또 사게 됐습니다. 그래서 35룩스와 크론 두개를 갖고 있었는데,
실내에서 인물 사진으로는 35룩스가 월등 좋더군요.
35크론으로 식당 같은 곳에 가서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찍어 봤더니... 그야말로 푸하하하하...
비꼬는 말로 누가 그러더군요. "라이카는 실내 사진 잘 안나오는 명기" 라고요...
그 사람은 어두운 렌즈로 실내 사진 찍었나 봅니다. 35 크론으로 실내 사진은 좀 아니더군요.
35룩스는 실내에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실내 사진은 밝은 렌즈가 절대 유리해요.
저같은 경우는 인물 사진은 주로 실내에서 찍습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 갤러리에 한장있어 링크해드립니다.
필름은 Velvia 100 이었습니다.
채도가 높은, 인물사진에는 그다지 적합치 않은 필름이었지요.
참고삼아 보세요.
http://leicaclub.net/gallery/showima...&imageuser=597
정도영님의 댓글

저의 경우는 평소엔 35mm 현행크론을 사용합니다
아직인물에 자신감이 없고 주가 풍경이라...
그러나 때론 인물에서도 선명하고 묵직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주로 외부에서 찍지만요...
방출하면 아쉬워질때가 있습니다
추가로 50미리 룩스 pre-asph 를 구입하심이 좋으실듯 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오랜만에 이곳에 와서 흥미있는, 그러면서 또 어느면에서는 늘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을 읽고 한 마디 끼어듭니다.
저는 현행 summicron 35mm렌즈가 결코 그 어느 렌즈보다 못할것이 없는 렌즈라고 믿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중복된 렌즈를 보유할 의사가 없기에 부득이 1st summicron 35mm렌즈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과연 현행 35mm렌즈가 무엇이 부족한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호사가들의 말에 따라 6군8매가 어떻다 말도 많고 summilux가 어떻다 말도 많지만, 결국 어떤 렌즈도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현행 summicron은 아주 탁월한 렌즈의 하나임이 분명하다고 믿습니다. 공교로운점은 프린트보다 필름스캔을 통해 모니터로 사진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대세가 된 이후 오히려 옛날 렌즈들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아날로그 프린트를 해보면 현행렌즈가 훨씬 사용하기에 편리한 렌즈림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외에 올드렌즈가 어떻다, 그 중에서도 전기형이 어떻고 후기형이 어떻다. 다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본 문제이지만, 결국에 가서는 자신이 어떤 사진을 찍고 어떤 사진에 만족하는지를 빨리 알아야 쓸데없는 장비의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제가 다시 한개의 35mm렌즈를 구입할 경우가 온다면 저는 주저없이 현행 summicron 35mm렌즈를 구입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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