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필름을 냉장고에 보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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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민수
- 작성일 : 07-07-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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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화학적인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상온이나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했을 경우 현상해보면 분명한 콘트라스트 저하등의 문제점이 발생됩니다.
만약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단순한 감광의 문제라면 필름의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없어야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단순한 감광반응 하는 것 이외에 필름의 베이스와 감광제를 유지시켜주는 유제층이나 스크래치등에 저항하는 표면처리층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름의 보관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민수님의 댓글

물론 냉장고(시원하게, 섭시 15도 이하)에 보관하라는 제품도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명기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자료검색을 해보니 코닥사에서 제시한 필름 보관에 관한 자료가 있군요.
참고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kodak.com/global/en/consu...fo/e30/e30.pdf
양정훈님의 댓글

화학적 근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kodak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고온 (대략 흑백현상온도인 20~25도를 넘어서는 온도)과
높은 습도에 유의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냉장보관이 좋지만,
그렇다고 냉장보관이 필름 유효일을 연장시켜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필름 사용직전까지 필름 종이박스나 플라스틱을 개봉하지 말라고 합니다.
출고시 습도 유지문제가 온도 문제만큼 중요한가 봅니다. 특히 칼라필름.
김병인님의 댓글

코닥사의 자료나 기타 검색등을 통해 자료를 뒤져보았습니다.
교수님이 지적하시는 노광을 통한 빛과 반응하는 과정은 사실 온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낮은 온도에 보관되었던 필름을 상온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낮은 온도가 필름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결국 보관단계에 국한되는 것이지요.
보관시 낮은 온도와 낮은 습도, 그리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은
온도를 낮추어 주면 상대습도가 낮아지게 되는 장점이 있고
대부분의 화학반응이 온도와 연관되어 있고 낮은 온도에서는 그 반응의 정도가 떨어지게 되며, 우리의 눈에 보이는 광선중에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이외에도 감마선등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가시광선이외의 파장을 가진 광선들이 미세하게 필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유제면에 박테리아나 곰팡이등이 발생되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네요.
박테리아나 곰팡이등은 유제면을 침식하는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으므로 그러한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필름을 차가운 온도에서 촬영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고 냉암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인 것이지요.
성연창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서 갓 꺼낸 필름의 차가움을 좋아합니다.
왠지 신선한 느낌이랄까요......
진지하지 못한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새내기라 구체적인 것은 잘 모릅니다.
허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저의 경험으로 보아 냉장 보관한 필름과 보관하지 않은 필름을 사용한 결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일부러 비교 분석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냉장 보관했던 필름과 그렇지 못하고 책상설합에 보관했던 필름을 꺼내 써 본 결과임)
냉장 보관한 필름은 2000년도에 KODAK E100VS를 여러 롤을 사두기만 하고 2006년까지 사진 찍는 걸 중단 했다가 금년도에 꺼내 써보았습니다.(유효기간이 2003년이었음)
제가 미숙한 탓도 있겠지만 제 안목으로 봐서는 전혀 변한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3년 12월 경엔가 지방에 가서 사진 찍을 일이 있어 KODAK E100VS 2롤을 사서 한 롤만 사용하고 한 롤은 그냥 무심 중에 책상에 넣어 두었다가 지난 번에 우연히 발견하고 사용해 봤더니 색상이 상당부분 퇴색해져 있어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실런지요. 새내기가 두서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민수님의 댓글

김병인님 자료 고맙습니다.
자료를 검토해보니 확실히 냉장고에 보관해야 되겠군요.
그런데 왜 제품에는 명시를 안했을까요?
아무튼 김병인님 덕분에 한가지 배웠읍니다.
감사합니다!!!!!!!!!!!!
남성훈_-_님의 댓글

ㅎㅎ 신기한거 잘 보고 갑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광화학 반응과 별개로,
유제나 픽서 등의 산화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진공에서 제작할 수도, 보관할 수도 없는 제품이니,
대기 중의 수분과 산소에 의하여 산화반응이 일어나게되면
유제나 픽서의 변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산화반응은 수분의 함량이 낮고 저장 온도가 낮으면
대부분 발생하는 정도가 현격히 줄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기술한 내용이 틀렸다면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시고, 정확한 이유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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