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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혹은 M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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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M7 과 현행 녹티를 구해 라이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녹티의 경이적인 수치에 압도당하고 M 의 탄탄한 느낌에 매료되고 있습니다만.......

마치 열병에 걸린듯 미친듯이 이땅 인도네시아에선 귀하디 귀한 라이카의 흔적을 찾아 헤메이고 있기도 합니다

녹티의 경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휴대하는 목적으로 한국에 현행 엘마를 주문했고...

혹 언제 구할 수 있게될지 모를 올드렌즈를 위해 LTM 어댑처 3종세트도 같이 주문했군요

28mm 혹은 35mm냐를 결정하기위해 (너무나도 익숙한 화각이라고 믿고 살았지만 이리도 낯설다는니........) 제 1Ds MK II 바디에 두 화각을 번갈아 물려 수백장의 사진을 찍어가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여년을 함께한 캐논랜즈들.......... 그런데도 내게맏는 화각이 먼지도 알지 못한다는 .....뭉클한 무지에의 각성.

어제 보고 온 M6 와 M4 가 눈앞에 선 합니다

A 모드에 의지해 사진을 찍어온게 너무나 오래되어 이젠 그게 너무나 당연한 내 감성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M6로 갈아타는건 어떨까 ?

첫롤 두쨋롤을 현상해 들여다보면서 느낀 렌즈의 특별한 느낌에비해 A 모드에 익숙해 있는 내 노출은 너무나 EOS 적이었기때문입니다.

전자식 SLR을 수족처럼 사용해온사람의 첫 라이카로 7 이좋을까요 6가 좋을까요 ?

www.teamjkt.com/paiton

한 1년간 인도네시아 에서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선배님들의 고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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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현님의 댓글

손현

사진감상 잘 했습니다. 주로 인물위주의 멋진 사진들이군요..
저도 EOS5를 한 3-4년 사용했었는데 너무 즐거웠던 기억만 있습니다.
위의 글 중에 'EOS적'이란 말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2004년 신혼여행 때 유럽서 찍은 사진들이 다 EOS5로 찍은 거였는데
지금 다시 사진들을 보니... '참 EOS적이다'란 느낌이 있더군요.
EOS와 라이카가 너무 다른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어서...
2004년도에 만약 라이카가 내 손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글쎄요. 결론은 똑같을 것 같더군요.
바디와 렌즈에 따른 변화는 있어도 결국 담고싶은 피사체는 그대로였을 듯.
카메라의 감성에 앞서 한해가 지날수록 제 감성이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canon 20D로 물갈이를 하고서도 참 풀리지 않는 문제였는데.
너무 세련되고 멋진 디지털 캐논의 감성에 제가 못 따라주는 느낌이랄까.
20D를 갖고 있는 내내 약간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 카메라의 매력을 제대로 활용해주지 않는 못난 주인인 듯 해서.

쓰고보니 M7이냐, M6이냐의 질문과는 영 엇박자의 댓글이었네요.
주절대다보니 지우기도 뭣합니다.
음... 전 M6에 한 표 던집니다.
그 고민을 근 한달을 넘게 머리 빠지게 했었는데
M7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둘째치고 이기적으로 저만을 생각했을 때
그냥 조리개우선모드의 알 한번 깨고 나오자. 그거였거든요.
세상만사 힘든 일도 많은데 이런 걸로 한달을 소비하며 방황해대니...
저에게 던지는 질책같은 결정이었습니다. 실은... 후후-
근데 사람마다 다르니 또 김용수님의 컨셉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라이카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저야 디지털도 자동기능이 있는 카메도 써보질 못했지만...
뭐 구지 라이카를 장만하게 된다면 M2, M3, M4중에 고를거 같네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아마도 많은 분들이 SLR을 거쳐 라이카로 오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느 누구의 색감도 정답이라고 할수 없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의 color를 보면서 "와~부럽다!"는 생각은 영원히 하게 될겁니다.
어느 포토그래퍼의 수필중에 그런 말이 있더군요.
친구가 찍어온 사진에 나타난 짙은 파란 하늘을 보면서 감탄하게 된다고...
하지만 곧 더 짙은 파란색에 감동하고 그전에 바라봤던 파란하늘은 잊게 된다고...
그런 이유로 프로비아에서 벨비아로, PL필터를 구해 달고...
하지만 결국 마음속의 언제나 가장 파란하늘은 자신의 사진속에 짙은 회색으로 그려진 흑백속의 하늘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꼭 흑백은 아니더라도 가장 아름다운 색은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마음속에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결국 라이카라는 카메라 역시도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빨리 느끼셨으면 합니다.

김용수JKT님의 댓글

김용수JKT

김병인님의 말씀 마음에 잘 담아두겠습니다 ^^


대학에서 산에 미쳐 살때를 생각해 봅니다

언제 어느산에 어떤루트로 어떤 등반법으로 누구와 오를것이냐에 따라 갖추어야할 장비와 준비해야할 보급품의 리스트는 달라지기 마련이었습니다

산우와의 밤샘토론이 지도를 놓고 펼쳐지고 장비와 소모품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장비와 소모품에 맞는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제개는 등반 못지않게 진지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의 완벽함에 따라 안전한 등반의 성공이 달려있기도 했었습니다


찍고싶은 사진이 달라지면 마치 계절이 시간이 산이 루트가 달라진것 처럼 준비해야 하는 도구도 달라져야하고 많약 도구 전체가 달라졌다면 내 목적에 맞는 최선의 도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숙고를 거듭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카가 예술작품이거나 특별한 도구라고는 절대 생각치 않습니다
캐논의 최신 전자식 장비들이 라이카에 비해 천박하거나 못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마치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한도구가 가볍게 오르는 도봉산에 적절치 않는것처럼,
제가 사용해오던 캐논의 장비들이 제가 이곳 이국땅에서 이제는 찍어보고 남겨보고 싶은 사진에 적합치 않다고 생각되어졌고 그대안으로 고민하게된 도구가 라이카일뿐입니다

다만.......... 나의 많은 부분을 맏겨야하고 믿어야하는 도구를 선정하는데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권대권님의 댓글

권대권

반갑습니다.저도 인도네시아에 몇년 있었습니다. 아빠까바르?^^ 자신의 촬영 스타일을 잘 보고 대량 생산 스타일이라면 M7이 유리, 가끔 스냅 정도라면 가격이 좀 더 저렴한 M6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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