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 잡은 아프리카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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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주아
- 작성일 : 07-07-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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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 잡은 아프리카의 눈빛
좋은 사진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Book]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
아이들의 커다란 눈망울에 순수한 꿈이 살아숨쉬는 곳, 벗은 발에 굶주려도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곳, 그리고 에이즈가 시시각각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땅.
평균 수명 33세의 아프리카 잠비아. '라이언 부시'(세상의 아침 펴냄)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일상을 파고든 책이다. 110 컷의 사진과 작가의 취재노트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생한 삶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의 오지 중에 오지로 알려진 땀부 정글마을과 무푸리라 광산촌에서 작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아프리카의 태양 만큼이나 강렬한 사진에는 원주민들의 삶에 대한 낙천과 예술적 기질, 힘겹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아픈 현실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아프리카의 지도는 힘 없이 억압받는 사람들의 슬픔을 상징적으로 웅변하는 듯 하다"며 "연민과 연대의 소망을 갖고 그들에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약자와 어린이, 소수자와 아픈 자, 고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 라이언 부시/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 펴냄/157쪽/2만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책]잠비아그 척박한 땅에도 생명이 있었다
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2만원
라이언 부시-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2만원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영아사망률이 높아 평균수명이 33세에 불과하고 극도의 가난과 병마가 휩쓰는 아프리카의 잠비아, 그곳에도 오지 중의 오지로 불리는 탐부 정글마을과 무푸리라 광산촌. 주민 스스로 세상의 끝이라고 부르는 그곳에도 생명이 있었다.
‘라이언 부시’는 종교적 다큐멘터리 작업을 주로 하는 사진작가 김경상씨가 탐부 주민의 일상에서 찾아낸 생명의 소중함을 담고 있다. 원주민들의 기쁨과 슬픔, 삶에 대한 낙천성과 예술적 기질, 일상에 밀착한 생명의 느낌을 생생히 포착해 110컷의 사진과 취재노트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기와 필름을 챙기면서도 내가 무엇을 찍을 수 있을지 겁이 났다”는 작가는 “그곳에서 본 아이들의 눈에서 생명력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는 아프리카는 더 이상 죽음의 땅이나 착취의 땅이 아닌 생명의 땅, 기회의 땅, 부활의 땅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앵글에 담으려 노력했다는 작가의 말에 진정성이 묻어난다. 특히 쉽게 카메라를 들이대기 어려운 AIDS 환자의 실상과 현지에서 10년째 사역을 하며 지역 개발 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한국인 가톨릭 신부의 헌신과 성과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2007.07.13 (금) 17:26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 2007.07.11 15:54 입력
http://news.joins.com/article/2789428.html?ctg=-1
<신간> 김경상 사진집 '라이언 부시'
▲라이언 부시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 사진을 많이 찍어온 김경상씨가 아프리카를 찍은 사진집.
'평균수명이 33세인 나라'로 표현되는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원주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담은 사진 110컷이 소개되고 있다.
'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이라는 부제처럼 아프리카 아이들의 눈동자가
애틋하고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잠비아 내 오지 정글 지대에 있는 '땀부'는 '사자'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한국인 신부인 유근복 빅토리오 신부가 땀부에 지은 김대건 성당에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
에이즈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도 담겼다.
작가의 진솔한 취재노트도 감동을 더해준다.
"사진기와 필름을 챙기면서도 내가 무엇을 찍을 수 있을지 겁이 났습니다.
그러다, 그곳에서 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누렇게 마른 사바나에 한 그루 서 있는 나무처럼
내 눈에는 아이들이 초록의 나무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눈에서 초원의 생명력을 읽었습니다"
세상의 아침. 160쪽. 2만원
좋은 사진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Book]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
아이들의 커다란 눈망울에 순수한 꿈이 살아숨쉬는 곳, 벗은 발에 굶주려도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곳, 그리고 에이즈가 시시각각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땅.
평균 수명 33세의 아프리카 잠비아. '라이언 부시'(세상의 아침 펴냄)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일상을 파고든 책이다. 110 컷의 사진과 작가의 취재노트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생한 삶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의 오지 중에 오지로 알려진 땀부 정글마을과 무푸리라 광산촌에서 작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아프리카의 태양 만큼이나 강렬한 사진에는 원주민들의 삶에 대한 낙천과 예술적 기질, 힘겹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아픈 현실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아프리카의 지도는 힘 없이 억압받는 사람들의 슬픔을 상징적으로 웅변하는 듯 하다"며 "연민과 연대의 소망을 갖고 그들에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약자와 어린이, 소수자와 아픈 자, 고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 라이언 부시/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 펴냄/157쪽/2만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책]잠비아그 척박한 땅에도 생명이 있었다
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2만원
라이언 부시-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김경상 지음/세상의 아침/2만원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영아사망률이 높아 평균수명이 33세에 불과하고 극도의 가난과 병마가 휩쓰는 아프리카의 잠비아, 그곳에도 오지 중의 오지로 불리는 탐부 정글마을과 무푸리라 광산촌. 주민 스스로 세상의 끝이라고 부르는 그곳에도 생명이 있었다.
‘라이언 부시’는 종교적 다큐멘터리 작업을 주로 하는 사진작가 김경상씨가 탐부 주민의 일상에서 찾아낸 생명의 소중함을 담고 있다. 원주민들의 기쁨과 슬픔, 삶에 대한 낙천성과 예술적 기질, 일상에 밀착한 생명의 느낌을 생생히 포착해 110컷의 사진과 취재노트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기와 필름을 챙기면서도 내가 무엇을 찍을 수 있을지 겁이 났다”는 작가는 “그곳에서 본 아이들의 눈에서 생명력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는 아프리카는 더 이상 죽음의 땅이나 착취의 땅이 아닌 생명의 땅, 기회의 땅, 부활의 땅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앵글에 담으려 노력했다는 작가의 말에 진정성이 묻어난다. 특히 쉽게 카메라를 들이대기 어려운 AIDS 환자의 실상과 현지에서 10년째 사역을 하며 지역 개발 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한국인 가톨릭 신부의 헌신과 성과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2007.07.13 (금) 17:26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 2007.07.11 15:54 입력
http://news.joins.com/article/2789428.html?ctg=-1
<신간> 김경상 사진집 '라이언 부시'
▲라이언 부시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 사진을 많이 찍어온 김경상씨가 아프리카를 찍은 사진집.
'평균수명이 33세인 나라'로 표현되는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원주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담은 사진 110컷이 소개되고 있다.
'나를 사로잡은 아프리카의 눈빛'이라는 부제처럼 아프리카 아이들의 눈동자가
애틋하고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잠비아 내 오지 정글 지대에 있는 '땀부'는 '사자'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한국인 신부인 유근복 빅토리오 신부가 땀부에 지은 김대건 성당에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
에이즈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도 담겼다.
작가의 진솔한 취재노트도 감동을 더해준다.
"사진기와 필름을 챙기면서도 내가 무엇을 찍을 수 있을지 겁이 났습니다.
그러다, 그곳에서 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누렇게 마른 사바나에 한 그루 서 있는 나무처럼
내 눈에는 아이들이 초록의 나무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눈에서 초원의 생명력을 읽었습니다"
세상의 아침. 16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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